로스트아크

주방장이 바뀌었는데 손님들은 전 주방장 단골손님들이야

이게임은 너무 많은 유저가 게임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강선이형을 바라보고 게임을 했어

주방장이 바뀌었으니 단골들을 내칠거냐?

그걸 각오하지 않고 인계받지 않았겠지

그렇다면 다른 메뉴로 이전 단골들을 잡아둘거냐?

그렇다면 지금 글을 읽어줬으면 좋겠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지금의 문제점과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해볼게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에 대한 파악이 필요해 보여

그렇다면 문제는 무엇일까?

게임이 게임이 아닌게 문제다 싶어

조금 길게 서술하자면, 지금 유저들은 게임의 컨텐츠를 즐기는 요소보다 숙제라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더 크다는거지

즐기는 요소로 게임을 바라보면 무수히 많은 컨텐츠(아래에서 나열할게)가 있지만 레이드를 도는것에 비해 투자가치가 낮고,

그 컨텐츠들이 RPG로써 캐릭터를 육성하는 관점으로 보면

굉장히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게임이기도 해

그래서 이벤트라 치고 던진 슈모익, 하익, 슈익은 사실 독에 가까웠다고 봐

레벨이 올랐는데 레이드를 못가거든

1. 레이드

군단장 레이드를 필두로 카제로스 레이드, 어비스 던전, 베히모스까지

로아는 현재 레이드를 잘뽑는 게임이 맞아

근데 정말 맛있는 메인요리인데 사람들이 이걸 제일 큰 숙제로 여겨

남이 실수해서 리트가 나면 피로도가 많이 쌓이는 유저가 대부분이고,

해당 레이드를 클리어 했을때 성취감보다 다른 숙제 바라보느라 게임을 즐기는지 의문이 들어

사람들이 왜 레이드를 숙제로 여길까?

골드

그냥 지금 당장에 모든 레이드에서 골드 보상 빼버리면 모두가 편안해지지 않을까?

사실 로스트아크는 다른 타 RPG에 비해 확률성이 금전과 연계되는 경우가 현저히 낮아

아이템이 거래가능하지 않고, 그나마 금전과 연계되는 아이템은 낮은 확률로 드랍되는 에스더의기운

이전에는 각인서도 포함되었지만 현재 시세가 예전같지 못하기에

현재 레이드를 돌면서 유저가 환호할 상황은 에스더의기운이 뜰 때 뿐이라고 봐

본인 만족도를 위한 날개, 의자, 펫등은 사실 에스더의기운과 비교가 안된다고 봐

그래서 내가 레이드를 맛있게할 레시피를 소개해볼게

기본적으로 현재 골드량은 괜찮다? 보다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봐

좀더 낮추라는 말을 하고 싶고

차라리 레이드 종료시점에 편린을 줬으면 해

예를들면

발탄 - 500골 + 편린확률 (공대 평균레벨에 따라 다름)

공대 평균레벨이 1445~1460사이라면 편린확률 10% 그 이상이면 편린확률 1%식의

계산은 알아서 해줄거라 생각해

(예시야 예시...)

혹은 골드 보상은 원정대 전체로 제한을 두고 (에포나 증표처럼)

이후 레이드에서는 편린만 뜨게 하는것도 좋다고 봐

기본적으로 분배되는 골드가 떨어지거나 없어져야

사람들이 숙제로 여기지 않고,

그렇다고 레이드 많이 하고 적게하는 사람이 똑같은 골드를 벌어가지는 않고 확률이지만

솔로잉도 확실히 보상차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레시피를 쓰는건 선택이니까 핵심만 전달할게

골드 보상을 없애거나 낮추고, 확률성 보상(편인)으로 맛있게 레이드를 꾸미자

(혹시나 뭐라 할까봐 ... 상위 레이드에선 골드가 기본적으로 나오도록 해도 되고 ...)

2. 카드

현재 카드는 개선을 한다고 하지만

대표적인 세구빛과, 암구빛에 대하여

18각 효과 다음이 30각이라는게

예전에야 어느정도 합당한 수치라 느꼇고, 대부분이 18각이다 보니 30각인 사람 보면 좋다 하면서 반기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모두가 30각이다 보니 18각이 너무 낮은 수치라는 생각이 들어

18각은 ★×３으로 진행했을때, 총 42장이 드는데

30각은 96장이야 18각을 두번하고도 12장을 더 모아야 하는데 이건 너무 가혹해

중간에 24각(★×４)효과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야

또한, 카드 효과가 더 많고 쓸 수 있는 범위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작정하고 개발사에 누군가가 달라붙어서 한참을 고민하고

레이드나 토벌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은 범위로 넓혀지면 좋겠어

사실 라제니스 2장짜리 대신 3장짜리 쓸만한 효과 넣어주면 쓸 수 있는 사멸들 많거든?

(뭐 넋두리는 여기까지...)

3. 이벤트

출석 이벤트 포함, 이번 로아온 때 열릴 이벤트도 사실 마찬가지긴 해

더 퍼스트 이벤트 되게 좋았다고 생각해

(물론 문제는 있었지만...)

월 단위로 이벤트 진행하면 안되나 싶어

사실 서버가 받쳐줄지 모르겠지만,

- 유저가 에키드라는 100만번 토벌하면 에키드나 레이드는 잠기고, 비아키스 레이드가 헬급으로 열린다거나

- 특정 카드효과에 에스더 회수 제한을 풀어주는 카드가 있어서, 그사람이 공대장 잡으면 카멘에서 에스더 제한없이 쓴다던가

- 주 단위로 데미지 패치 돌려서 어떤주는 소서가 강하고, 어떤주는 버서커가 쌔지고, 어떤주는 호크가 쌔지고

- 무기강화로 유저들이 1억골을 쓰면 10일동안 치명타 피해량 200% 해준다거나

- 특정 섬에서 이벤트 하면 지금처럼 실링, 골드, 카드도 주지만 만찬효과도 같이 준다거나

뭐 배운게 없어서 내 머리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는 똥같은데

거긴 배운사람들 많으니까 회의 하면

유저들이 게임하면서 즐길 이벤트 무수히 뽑아낼거라 생각해

4. 생활

로스트아크에는 재화가 너무 많아

그냥 너무 많고 너무 많아

그래서 많은게 문제냐?

아니

업데이트가 없다는게 문제야

솔직히 이번에 마일리지로 포즈랑 배경 변경하는거 되게 좋았거든?

근데 돈되는 재화만 상품 업데이트 해서 조금 그렇더라?

인장들, 호감도 아이템, 항해주화

얘네로 매일, 매주 사는 상품도 좀 업데이트 해주고,

개수를 늘려주던가 상품도 다양화 하고,

그나마 인장은 영지 꾸미는 용도로 쓰긴 하는데 너무 비싸고,

호감도는 예전에 골드 보상 좋았는데 (뭐 없앤거 까지는 오케이인데)

뉴비들 그걸로 초반에 낭랑하게 재미 봤는데 위의 골드패치하면 다시 살려 보는것도...

항해주화도 배타고 섬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사는 재미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인거 같은데 다양화 하면 어떨까 싶네

뭐 여튼저튼

하필 이전 주방장이 너무 방대하게 판을 벌려놓고 위로 가셨고,

그나마 레이드 담당하면서 오랜기간 같이 봐오던 재학이형이 디렉터 자리에 올랐는데

신경쓸것도 여러가지겠지

저번에는 문제가 있어서 게임이 터져나갔는데

지금은 큰 문제도 없는데 게임이 터져나가는게 답답하겠지

유저들의 니즈를 맞춰준다보다

문제점을 개발사 입장에서 해결하는데 더 포커싱하고

그와중에 유저의 니즈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언급하는 퍼포먼스가

강선이 형이 잘하던거 같아

뭐 그런거 있잖아

휘낭시에는 달걀 흰자만 쓰기때문에 달걀 노른자를 쓰는 에그타르트랑 같이 판다

휘낭시에 팔려고 보니까 노른자가 남아서 에그타르트를 팔까? 하는데 마침 구매한다는 사람 있어서

그 사람 위해 만든것 처럼 표현하는거

그런 퍼포먼스가 뛰어난 주방장이라서

벌려놓은 일이 많은게 게임하다보면 많이 보여

하필 유저들이 다 강선이형 단골이라서 그걸 없애기도 애매하고, 정리하기도 힘들겠지만

이전걸 헤치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중간고리 연결을 잘하는게 재학이형이 현재 해야할 일인거 같아

저번 로아온때도 비전제시 안한건지 못한건지

강선이형은 제시하고 못이뤄도 책임지고 면피할 수 있는 입장이였다면,

형은 그러지 못하는 위치라서 비전은 가득하지만 펼치지 못한거 같아 못내 아쉽더라고

신캐, 3차각성, 솔로잉, 신규스토리, 신규레이드 정말 많은걸 준비하고 있을텐데

유저들 떠나는거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컨트롤도 안되지...

형 근데 주인은 형이야

우리는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고

만드는건 형이야

먹는사람들 입맛 다 맞춰줄 수 있는 요리는 없다고 봐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