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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무를 돌면서 느낀점은 유저들이 게임사의 의도를 앞질렀다는 거였다.

왕무로 30만정도 벌었습니다.  


돌면서 버그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고 유저들이 게임사 니들 머리 꼭대기에 있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제가 볼땐 왕무는 정상적인 컨텐츠였습니다. 


다만, 유저들이 실링수급의 최적루트를 개발해서 개발사가 의도한 실링 수급량을 초과한 것 뿐이지요.

결국 유저들이 정보를 취합하면서 상자 위치 공유와 파밍 루트를 개척을 하면서 게임사가 기획한 컨텐츠를

의도했던 효율을 뛰어넘어 버려서 생겨난 해프닝입니다. 


이건 유저들의 자발적인 효율 극대화의 노력의 결과지 버그 악용이 아닙니다.

당연히 보상 또한 분명히 기획단계에서 의도된 거였습니다.

상자의 보상을 받기 위한 루트는 굉장히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따라서 보상수준이

비정상적이라고 보기도 힘들었습니다. 상자는 보통 발견 못하는 게 정상적이죠. 


상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만큼 보상이 좋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버그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문제는 그 보상좋은 상자의 최적화된 파밍루트를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한거죠.


가령 상자 3개를 먹는게 아니라 2개만 먹고 탈출한다든지

그 상자 2개도 첫번째 먹고 두번째를 먹는게 아니라 

두번째 상자를 먹고 내려오면서 첫번째 상자를 먹음으로 해서

중간에 이스터에그 작동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든지 

이런 루트 개선을 통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킨거죠.


여기서부터는 개발자가 생각하지 못한 정도의 효율이라고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부정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유저가 개발자 머리 위에 있다는 성취감만 있었습니다.

파밍 루트는 유저들의 노력의 결과고 어떠한 부정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냥 이렇게 많이들 돌기 시작하면 앞으로 스마게의 성격상 너프는 하겠구나란 생각만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당연하죠. 어느 게임이나 게임사가 의도한 효율 이상의 보상 루트를 유저들이 발견을 하면 

항상 너프를 했으니. 정상적인 플레이였기에 그냥 딱 이정도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불을 당긴건 최근 업데이트 된 영상스킵이었죠.

영상이 스킵되고 상자 3개 루트를 두개만 먹고 바로 탈출하는 팁이 공유되면서

효율이 극대화 되어 게임사가 의도하지 못한 극대화된 실링 파밍 루트가 생긴것일 뿐이죠.


제가 볼땐 왕무 뺑뺑이를 버그 악용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왕무가 뭔지 

어떻게 루트가 개발된지 제대로 모르면서 마냥 배아파서 버그악용이라고 낙인찍는 개돼지들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런 여론에 게임사가 옳거니 하면서 극대화된 실링 수급 루트를 막아버린 거고요.

대체 어느 부분이 버그라는 건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보통이면 찾을 수도 없는 상자를 우연히 발견해서 한 상자에 실링이 5000정도 나온게 버그라는걸 믿으란 소린가요?

정말 우연히 지금에서야 소문이 퍼질 정도로 작동하기 어려운 이스터에그인데? 

아니면 유저가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로 게임사의 의도한 것보다 효율을 극대화 시킨게 혹시 버그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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