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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더라도 잘 다듬어졌으면 합니다.

빨리 하고싶고 기다리는데 지쳐서 다른 게임들 손대보는데도 재밌는 게임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로 출시했다가 낭패를 봤던 사례들이 있기에 좀 늦게 나오더라도 잘 다듬어져서 나왔으면 합니다.

 

대표적으로 검은사막, 소울워커 두 게임이 생각나는데,

오픈베타때부터 플레이 해왔던 검은사막을 예로 들자면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사건이 여러생겨서 유저들이 대폭 감소했던 적이 있습니다.

초창기때 생겨났던 사건만 해도

1. 버그악용유저 대거 정지(200~300명정도)

: 테스터시절 찾아낸 버그를 알리지 않고 몰래 숨겨온 유저들이 오픈과 동시에 버그를 악용하다 단체로 정지된 사건

2. 아이템 복사사건

: 거래소에 올라오는 대량의 캐쉬(이하 펄)아이템이 복사되어 올라오는줄 알고 해당 유저들을 싹다 정지시켰으나 알고보니 진짜 거액을 들여 모두 손수 구매한것 -> 운영자의 미숙한 판단으로 생긴 해프닝. 이후 정지자들에겐 캐쉬를 지급(최대 10만원)

3. 실러캔스 대란

: 초창기 검은사막 유저들이 가장 많이 떠나게 된 사건입니다.

실러캔스 대란 이후로 부산물버그와 같은 많은 사건이 생겨났었지만 저는 일단 3번인 실러캔스 대란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당 사건은 검은사막의 컨텐츠 중 하나인 낚시컨텐츠에서 생긴 해프닝입니다.

특정지역에서 고가의 무역아이템인 실러캔스가 높은 확률로 낚이게 되었고 아무리 힘들게 다른 컨텐츠를 즐기더라도 실캔낚시에 비빌 수 없는 수준이 되자 수많은 유저들이 다른 컨텐츠들은 포기하고 낚시만 하게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는 사라졌지만 당시엔 캐쉬 아이템으로 드랍률과 내구도가 높은 낚싯대를 판매중이었고 해당 캐쉬아이템을 사용할 경우 더 많은 재화를 벌어들일 수 있게 됩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다른 컨텐츠를 즐기고 싶지만 효율차이가 너무 크기에 억지로 낚시 컨텐츠를 즐겨야하는것에 불만을 느낀 유저들은 검은사막에 실증을 느끼고 대거 이탈하였습니다.

해당기간이 짧거나 버그성이면 모를까 운영진은 개발쪽에만 너무 신경쓰고 있었고 해당 사건은 2달 이상 지속되다 자연스레 조용해졌습니다. 

(정확한 기간은 알기 어려우나 제가 당시 소형길드 길마를 잡고있었는데 길드원 몇분은 실캔이 유명세를 타기 한참전부터 꿀을 빨고있었습니다.)

이때 유저가 얼마나 많이 빠졌냐면 저사양 PC를 사용하던 저도 사람이 몰리는 마을에서 렉이 거의 안걸리는 수준으로 사람이 빠졌습니다.
(검은사막 마을쪽은 렉이 상당히 심합니다. 지금은 많이 개선됐네요)

사람 자체도 거의 안보였구요.

 

두번째 예시는 소울워커인데 해당 게임은 제가 직접 플레이해본적은 없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들은 이야기들입니다.

초창기 소울워커는 운영이나 게임이나 부족한 면이 많고 최적화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오픈되어 안좋은 이미지가 제대로 각인되었습니다.
(게임리뷰들을 가끔 보는데 거기서도 소울워커에 대해선 안좋은 말만 가득하더군요)

게임사는 이를 알아채고 최대한 좋은 게임을 만드려 노력했으나 이미 안좋은 이미지가 각인된 게임은 신규 유저들이 찾지 않았고

한참 후에 터진 타 게임과의 사건으로 인해 수면위로 떠오른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 결과는 안좋게 끝났지만요...

 

파이널 테스트만 잠깐 플레이 해보았는데 바쁜시간 쪼개가며 한시간이라도 더 플레이 하고싶을정도로 재밌었고 하고싶은것도 많았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리는게 힘들지만 안좋은 게임으로 각인되어 유저들이 찾지도 않는 잊혀진 게임은 안됐으면 합니다.
조금 늦게 출시되더라도 잘 다듬어져서 유저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각인되어 많은 유저들이 찾는 게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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