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업데이트 : 마법과 정령의 땅 로헨델
[CM]리샤입니다.
어느새 기해년 2019년이 밝았습니다.
모험가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래서인지 새해 초에 받는 새로운 소식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로스트아크에서도 모험가 여러분께 소개할 새롭고 멋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다른 것들도 정성스레 준비 중이지만 이번 편지에서는 모험가분들이 궁금해하실 소식 중 하나인
'새로운 대륙에서 펼쳐지게 될 또 하나의 큰 모험'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차가운 혹한의 땅, 슈샤이어에 따스한 새벽을 드리워 주셨던 여러분의 모험은
이제 로스트아크의 이야기가 확장되는 신규 대륙의 새로운 에피소드, 아름다운 '로헨델' 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마법과 정령들의 땅, 로헨델
로헨델은 신목 엘조윈의 가호 아래 실린여왕 아제나와 이난나에 의해 통치되고 있는 대륙입니다.
오래전 신들에 의해 만들어진 종족, 실린들의 땅이기도 합니다.
마법사 프롤로그에서는 로헨델의 일부분만 지역만 체험해 볼 수 있었지만
이번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통해 거대한 대륙, 로헨델에서의 모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실린들의 여왕 아제나와 이난나는 한 몸에 두 개의 영혼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신비로운 땅에서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모험가 여러분이 방문하기 앞서 제가 먼저 로헨델을 둘러보았습니다.
프로키온의 장막을 넘어, 거친 바다를 헤치고 나아간 저는 마침내 로헨델의 아름다운 항구인 ‘은빛물결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은빛물결 호수는 로헨델의 유일한 항구로, 여러 종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폐쇄적인 로헨델의 상황상 호수의 안쪽으로 입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로헨델에 발을 들이기 위해서는 입항 허가증이 필요하여 많은 이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빛물결 호수에 도착하니 특이한 종족들이 보이네요.
다른 대륙에서는 본 적이 없던 종족인 '밤보족'입니다.
밤보족은 춤과 노래를 사랑하는 흥이 많은 종족입니다.
밝고 상냥한 밤보족 소녀 '투란'을 만나게 된 저는 로헨델 최고의 괴짜 마법사 '아벤'을 소개받았습니다.
“어휴, 아벤!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친 거야!” | |
“그래. 내가 악마의 마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맞아.” |
“어휴, 아벤!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친 거야!”
“그래. 내가 악마의 마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은 맞아.”
항상 투닥거리지만, 둘은 사이가 참 좋아 보이네요.
은빛물결 호수를 지나자 로헨델의 수도인 로아룬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싱그러운 꽃향기가 벌써부터 코끝을 맴도네요.
자, 함께 가보실까요?
로아룬은 실린 여왕 이난나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아름다운 도시예요.
로헨델 대륙의 대표 도시인 로아룬은 많은 상인들과 모험가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적인 베른과는 달리 자연이 어우러진 기품 있는 모습이네요!
세계수 엘조윈 위에 건설된 도시 로아룬의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도시가 거대한 나무 위에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로아룬 안으로 들어가니 정령들이 저를 반기며 인사를 해주고 있습니다.
정령의 땅에 왔다는 실감이 듭니다!
물의 정령이 불의 정령을 쫓아다니고 있네요. 괜찮겠죠...?
다양한 모습을 가진 로아룬의 풍경입니다.
로아룬을 즐겁게 둘러보고 난 뒤 '유리연꽃 호수'로 가는 길목에 다다랐습니다.
마법사 프롤로그를 경험하신 모험가분들이라면 이름이 낯설지 않으시겠죠?
민들레 홀씨에 몸을 맡겼던 바람향기 언덕과 수려하게 핀 유리연꽃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되었답니다.
하지만, 다시 방문한 두 곳은 제 기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전혀 달라진 유리연꽃 호수...!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리연꽃 호수를 지키던 실린 지킴이들 역시 분주하게 뛰어다니며 사태를 수습하고 있었는데요,
로헨델을 수호하는 네 명의 고대 정령에게 무언가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대륙이라고만 생각했던 로헨델이었는데...
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보던 저는 처음 보는 길 저편의 황량한 도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밝고 아름다운 로헨델에 어울리지 않은, 죽어버린 땅.
이곳은 사슬전쟁 당시 파괴되었던 '제나일'이라는 도시입니다.
제나일은 과거 사슬전쟁 당시, 몽환군단장 아브렐슈드에 의해 파괴된 도시라고 해요.
오래전 일어난 폭발 이후 대부분의 제나일 실린들은 베른으로 추방을 당했지만,
변이된 일부 실린들은 아직도 자신의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이곳에 남아 있습니다.
어두운 과거를 품고 있는 파괴된 제나일.
하지만 이 조용한 도시에서도 수상한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요.
그 기운은 정령의 땅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네 원소를 다스리는 고대 정령의 힘 역시,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정령의 땅은 로헨델을 수호하는 네 명의 정령이 머무르는 신성한 공간이지만
지금은 그들의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로헨델 깊숙한 곳에서 들려오는 누군가의 외침…
이곳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 외침이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로헨델을 더욱더 위태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로헨델은… 바뀌어야만 한다!”
실린 여왕 이난나가 힘겹게 마력을 봉인하고 있지만 오래 버틸 순 없어 보입니다.
실린의 여왕 아제나와 이난나는, 로헨델의 위기를 막기 위해 너무나 많은 힘을 사용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대로라면... 로헨델은...!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죠?
이 거대한 체스 말들은 왜 갑자기 나타난 것일까요?
로헨델에 일어난 위기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위기에 빠진 로헨델을 구하기 위해서는 모험가 여러분의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로스트아크의 첫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인 "로헨델 대륙"의 이야기 일부를 살짝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 시작될 로헨델에서의 본격적인 모험과 이야기는 모험가 여러분의 몫이랍니다.
새로운 에피소드, 신규 대륙 로헨델에서 또 한번 위대한 여정을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로헨델에서는 아직 소개해드리지 못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여정의 발자취를 기록할 모험의 서는 물론, 로헨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솔솔 피어나는 기분좋은 향기가 로헨델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또한, 프로키온의 바다에서 기에나의 바다로 연결해 줄 프로키온의 바다 최초 정기선 '클레멘티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밖에도 모험가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으니
다음 편지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