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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따위로 일할거면 직변권 내놓으세요.

로스트아크는 다양한 직업을 자랑하는 MMORPG지만, 그만큼 유저에게는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요구되는 게임입니다. 직업을 바꾸고 싶어도 모든 걸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점은, 그간의 투자와 애정을 스스로 버리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여기에 원정대 6회 제한이 더해진다는 점입니다. 신규 직업이 추가돼도 기존 유저들은 더 이상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공간조차 없어 다른 서버나 계정을 우회적으로 사용하거나 배럭 육성 게임에 시즌제답지 않게 설계된 말도 안 되는 과금 구조로 만든 상황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아서 동일 캐릭터를 키우면 몇백만원을 아낄 수 있고 효율 좋은 '나이스단'을 육성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저 스스로가 이런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은, 구조적 결함이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정작 개발진은 이 문제를 방관하며 “소중하게 키우시는 캐릭터에 대한 정성” 운운하거나 “직변권을 내면 게임이 위험하다”는 애매한 논리로 회피해왔습니다. 유저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매출 구조가 무너지는 걸 우려한 ‘말뿐인 의지 표명’에 불과했다는 것을요.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원정대 6회 제한은 유지하면서, 직업 하나를 바꾸는 선택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과연 공정합니까?

유저에게 ‘6번의 선택’만 허용해놓고, 그 선택이 바뀔 가능성조차 봉쇄한다면 그것은 게임의 자유가 아니라 '족쇄'입니다.


시즌 3에 들어가면서 '나이스단' 유저 비율이 크게 늘어난 건 전재학 당신도 알고 있을겁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스마게는 도화가와 기상술사처럼 ‘요즈 치트키’라고 불리는 신직업 환수사를 출시했습니다. 점핑권과 모챌익, 성장 지원 등을 뿌려가며 유저들의 선택을 유도했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사람들은 환수사를 키우지 않았고, 오히려 그 지원책으로 기존 캐릭터와 똑같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나이스단'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육성률 저조, 수익 미달, 환수사는 회사 입장에서 실패한 프로젝트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운영진은 구조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홀나 출시를 앞둔 가장 큰 리스크는 나이스단"이라고 스마게 회사 내어서 목소리가 나와서 그런지

시즌초 보석 자유 변환을 요구하는 의견도 무시하고, 나이스단에 대해 5년 이상 아무런 입장도 없던 스마게가 갑자기 나이스(◯◯)단을 언급하고 '자유로운 세팅변환' 이라는 명분으로 위장한 나이스단 죽이기 및 유저 갈라치기 패치를 꺼내게 됐지만


이미 딜러 상위 300명 유저는 52.29%, 서폿 상위 300명 유저는 84.28%가 보석을 돌려쓸 정도로 나이스단 유저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애초에 배럭 육성 게임에 시즌제답지 않게 설계된 말도 안 되는 과금 구조로 게임 환경을 만든 게임사가 원인이기에 결국엔 철회됐습니다.


이제 6월 25일, 새로운 직업 ‘여자 홀리나이트’가 출시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원정대 6회 제한은 그대로, 직업 변경권 계획은 없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유저가 과연 수백만 원을 들여 여홀나를 새로 키울까요?

  • 아니면 몇백만 원을 아끼며 기존 캐릭터와 동일한 캐릭터를 새로 키우는 '나이스단'을 키울까요?


유저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며, 똑똑합니다. 불합리한 구조 속에 무한한 지출을 계속하진 않습니다.

'배럭 게임'인 현재 구조를 바꾸기 힘들다면, 직변권을 내는 게 맞습니다.


직업 변경권은 단지 편의 기능이 아닙니다.


  • 밸런스 불안정 속에서도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을 보장하고

  • 오랜 투자에 대한 존중을 가능케 하며

  • 다양한 직업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 결과적으로 장기적인 게임 참여를 유도하는 핵심 시스템입니다.


개발진은 이제 진심을 보여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변화의 골든타임입니다.

더 늦기 전에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유저들이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입니다.


개발진이 정말로 “고집을 꺾겠다”, “매출을 감수하겠다”는 말을 행동으로 옮기고자 한다면,

그 첫걸음은 바로 직업 변경권 도입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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