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RPG 게임에서 다캐릭 육성은 유저입장에서 다양한 직업체험 경험과 재미를, 

회사입장에서는 그로 인해 추가적인 이익 발생과 전체적인 플레이타임 상승을 가져와서 좋은 점이 많지만 

이게임은 절대 부캐 육성할만한 게임이 아닙니다.

모코코 처음이야 신박하고 이렇게 숨길 생각을 다했지? 하면서 웃겼습니다. 아이디어도 좋았고 

아이템 드랍도 그게 RPG의 참맛이라고 생각들고 운이 있으면 더욱 더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오늘 발푸르기스 노말에서 속성저항룬 하나 먹겠다고 2시간 가까이 돌았고

그 마저도 돌아가서 박을 때 실패하면 얼마나 한숨부터 나옵니다. 

섬의 위치가 로헨델이 나오면 당연히 이동이 편해지긴 하겠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발푸르기스 노말 빨라도 5~6분입니다.(매칭잡히고 들어가고 나오는 로딩시간 포함)

 해금석때문에 이 개짓거리를 죽어라 계속 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그렇게 끝내고 나와서 몽환의 섬가서 퀘를 하려는데

3마리 + 10마리, 거기다가 퀘스트 이름까지 역겹습니다.

4랭이상이면 잘 나오는건 노토스섬 프랑크릴가 동일하겠지만 그걸 알고 생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건 3마리라 감당할 만한 수준이였고

생활이 낚시 유저가 아닌 유저가 반 이상 될터인데

1랭인 제가 오늘 낚아본 결과 31분 소요되었고(총 3 + 10마리, 2번째 10마리 클리어후 총 송사리 스샷 )

결과가 이렇습니다. 옆에서 으흙 우륽 하는 파란 수염 부엉이소리 때문에 화병도집니다.

섬간의 이동은 로헨델이 등장하면서 그 피곤함을 덜어줄수 있지만

발푸르기스와 이런 섬들은 부캐 육성에선 토나올거 같습니다.

요즘 패치 내역이 레이드 난이도 완화에 초점을 잡고 있는데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배틀아이템 수급을 완화시키고 이러한 아이템 습득 레벨디자인이나 손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외의 것들도 말하면 섬의 마음 50개가 2티어 조화셋(크으 그정도면 6~7티어 레이드 할때쯤 겨우 가능하겠죠?)

결론적으로 오늘 날린 시간+캘린더 섬+섬의 마음(순차적인 완화?) + 룬과 해금석에 대한 압박감+ 지독하게 긴 망망대해 이동

부캐로 한번 더 할려고 하면 이번 이벤트고 나발이고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