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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아저씨) 길드 본격 무협 환타스틱 길드초대장/여성분도환영/렙제X


[AGC] 아저씨길드에서 길드원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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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서쪽하늘에 걸려 어둠이 내려앉으메 

오늘도 길드창에 글을 남긴후 來利斗(래이두)를 접어들었다. 


나의 步徐佧(보서커)는 德坐手吉(덕좌스킬)의 최고 무공을 앞세워 강호를 비상하듯 날으는데..

갑자기 목덜미가 서늘해왔다..


< 超克剛高手(초극강고수)다. >


이건.. 고수끼리는 느낌만으로 아는 법. 초절정고수...  누굴까.

슬쩍 캐릭터정보를 통해 靈眼(영안)으로 살펴보니

<허억~>

나도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亞主魔(아주마).. 강호에서 사라진 亞主魔(아주마)였다. 

나의 아호는 아저씨..

궁합이 결코 좋지 않았다. 그야말로 상극이 아니던가

亞主魔(아주마)의 내공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亞主魔(아주마) 그리고 亞主魔(아주마)의 절세무공 亞無對羅攻擊(아무데나공격)

亞無對羅攻擊(아무데나공격).. 이 무공을 구사하는 자는 강호에 단 셋뿐.

古物馬牛手(고물마우스), 女王蜂(여왕벌) 그리고 亞主魔(아주마) 


이미 古物馬牛手(고물마우스)와 女王蜂(여왕벌)은 아주마의 손에 황천으로 갔으니...강호는 이제 다시 亞主魔(아주마)의 것이다. 

亞主魔(아주마)는 雜蟲無視經工(잡충무시공격)으로 나를 앞지르고 나아가고

나는 亞主魔(아주마)의 모습을 보며 또한번 엽기성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녀와의 派投利(파튀)에는 자신이 초절정고수임을 알리는 명판이 새져져 있었다.

 

淸純可憐(청순가련)...

 

亞無對羅攻擊(아무데나공격)뿐만 아니라 각종 웅후한 내공이 집결되야만 익힐수 있는 철갑얼굴아 아니고야 저런 別呼(별호)를 새길수는 없었다.

淸純可憐(청순가련).....20대 꽃띠도 아니고...나 원 참

그녀는 이미 신의 경지에 오른 고수였다. 


아니나 다를까.. 亞主魔(아주마)는 곧 강력한 내공으로 나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信號彈蓋無視(신호탄개무시)! "


크억..

본래 來利斗(래이두)에 들어오는 이상 순번대로 시행해야하는 信號彈(신호탄)을 개무시하는 무공-!

亞主魔(아주마)는 강호의 법칙인 순번신호탄(순번신호탄)을 내보지도 않으면서 

도저히 인간의 속도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내 앞을 가로질러 앞으로 사뿐히 날아가는 것이었다.

亞主魔(아주마)의 내공이 몸으로 느껴졌다.

자동이동활성화를 켜지도 않고 信號彈無視(신호탄무시)비법을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 몇 안된다..


初初步有低(초초보유저)라고 불리우는 무법자들이 가끔 쓰긴 했지만,

그들 역시 派投利追放投票(파튀추방투표)의 철퇴에 걸리는 것을 두려워 하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절정무예..

순식간에 상대방의 기를 ..의욕을 빼앗고 심지어는 목숨까지도 빼앗을 수 있는 무예..

 

그래서 강호에서는 이 무예를 사용하는 자를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는 境句(경구)도 있는바, 

나는 望遠鏡(망원경)를 이용한 경공술로 몸을 피하긴 했으나, 이미 氣가 한갑자 이상 아주마에게 빼앗긴 후.. 엽기적인 공력이었다.

그러나, 亞主魔(아주마)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다. 아~전설로만 전해지던 무공들이 오늘에서야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그것은 바로... 

 

熟練雙來己合邦拳(숙련쌍레기합방권)...

 

陰周雲行(음주운행)의 대가들만이 사용한다는, 너무도 무서운 무공이라 창시자인 手魔憩(수마게)조차도 그 비법을 고객들에게 전수하지 않았다던 무공 아닌가. 그 무서운 무공을 아주마는 꺼리낌없이 끌고 있는 것이다.

 

手魔憩(수마게)은 顧客無視(고객무시),現金誘導(현질유도),潛水敗致(잠수패치)의 삼대무공 창시자였다.

수많은 로아유저들이 이 세가지 무공에 운명을 달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던 ..

그 無視無視한 무공의 창시자이었다.

 

亞主魔(아주마)는 곧장 유스婆豆(유스바두)가 만들어낸 天上演奏(천상연주)를 앞질러 나아갔다. 

파티원의 공력을 끌어올리는 음공의 하나인 天上演奏(천상연주)... 그러나 아주마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곧 급히 天上演奏를 시전하던 婆豆(바두)는 氷來己(빙래기)의 한빙장에 피를 토하며 뒤로 몇바퀴를 굴러떨어졌다.

그 때 婆豆(바두)의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 可尼不恩年(가니부은년)....>

 

來利斗(래이두)의 절대강자에게만 붙혀주는 별호인 可尼不恩年..... 아주마는 이 말을 듣기에 충분했다. 


나는 조바심에 몸서리치며 급히 남은 한명의 신위를 확인했다.

헉 그렇지만 거기에는...

이런 최악의 상황에...

절대절명의 순간인 쌍래기합방에 말도 안되는 마지막 주자는 바로 간당不來水攄(간당블래스터)


암울했다.

오늘의 레이드는 기념비적인 파티인것이었다.

부디 살아서 돌아갈수만 있다면...


不來水攄(불래스터) 

아닐불 올래 물수 ...

일단 선택하는 순간 물을 먹었다는 뜻이다. 

물을 먹지 않고는 올수야 올수가 없다는 뜻의 不來水攄 ......

手魔憩(수마게)가 미워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곧 步徐佧(보서커)의 독문무공인 步徐佧䱐理(보서커뷰리)를 펼쳤다... 

혹시나 그럴리 없다만 어쩌면 치명타라도 터져서 이 상황을 모면하길 바라면서..

하지만 역시나였다...

돌아오는건 버서커의 대미지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한 어래기의 암흑장~!!!!

앞이 깜깜해졌다.


그리고 급속도의 불안감이 몰려왔다.

모든 길두원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건만...

이렇게나 무력하다니...

난 미친듯이 폭주상태가 되어 안보이는 허공에 칼을 휘둘렀다.

운좋게 맞기를 바라면서..


어두워진 시야가 조금 걷히면 앞이 보이기 시작하는것이 먼저였는지

귓전으로 들려오는 아주마의 포효소리가 먼저였는지는 정확히 구분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어렾풋이 그것이 아주마의 독문무공인 元氣玉(원기옥)의 함성이란것을 알았다.


정말 얄미운 사파였으나 그것을 지금 따질때는 아니었다.

아 이렇게라도 이겨낼수 있구나. 살았구나란 생각인 찰나간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 나서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북소리..두..둥....



死大佧(사대카)


너무나 어이없어서 바두나 블래스터 모두 할말을 잃었다.

하지만 이미 아주마는 많은 파탈을 하고...달려나가고 없었다.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미 可尼部雲年(가니부운연)이라는 영광의 별호를 얻은 아주마였으나, 너무 오랫만에 강호에 나온탓일까. 

아주마는 다시 유유히 안개속으로 사라지고, 아주마가 사라진 자리에는 찢어진 방어구수리신호만이 흩날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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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아저씨)길드는 레벨, 직업, 나이, 지역, 성별 제한없이 모집중입니다.

길드명이 아저씨길드이긴 하지만 여성분도 환영합니다.


길드규칙은 단 하나 "매너" 입니다.


굳이 아저씨길드라고 이름을 짓긴했지만 아줌마도 세분이나 계십니다. ^^


디코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간간히 접속해서 인사말을 나누기를 바라는 길드입니다.

(채팅은 행여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도 많기에 말입니다..특히 스마겔의 채팅시스템은 ㅠㅠ)


조금은 천천히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포토샵이나 이런걸 할줄 모르는 노땅이다 보니..

조그만한 즐거움이라도 남기고자 기억에 남는 무협지의 한편을 각색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 - AGC길마 버서커 앰버코윈 올림-

(저도 아저씨라 발컨이랍니다.  주저하지말고 문의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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