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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밸런스 패치로 확실해졌네요.

2018년 11월 루페온 서버에 불타는주먹이라는 닉으로 로스트아크를 처음 시작했네요. 기공사 직업으로.

시즌1때 바드와 공증버프 중첩이 막히면서 도무지 가디언 토벌 취업이 안되서 게임을 접었다가 시즌2때 카단섭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지금 카단서버에 원대랩 350이고 여전히 본캐는 기공사입니다.


회선격추 스킬 개편 시즌2초기부터 수없이 건의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시즌1때 그대로입니다. 부파 무력 카운터 시너지. 이 모든게 한스킬에 있는데 공증을 포기할 수 없고 그렇다고 카운터 부파 무력을 포기할수도 없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3가지를 포기해야하는 구조입니다. 오늘 밸런스 패치에서도 패싱되었네요. 몇 년간 개편을 수없이 건의했었는데 이번에도 패싱.


시즌3와서는 아크패시브가 열리고 극특세맥천하가 되었습니다. 깨달음 사이드 노드인 반동제어는 초창기 50% 수치를 10%로 극단적인 너프를 먹였습니다. 사이드노드는 좌 2개 우 2개로 나뉘어져있고 전체직업 기준으로 직각에 따라 좌우로 나뉩니다. 보통 좌나 우 한쪽 사이드노드만 채용하는 식입니다. 그런데 기공사의 경우 세맥은 좌우를 넘나들 수 있었고 역천은 우측 사이드노드밖에 선택지가 없었는데 우측 사이드 노드인 반동제어를 엄청 너프 먹여버렸죠. 솔직히 세맥도 반동제어 채택하고 미쳐날뛴게 너프의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직업 자체가 그냥 세맥 원툴로 가고 있었는데 2025-02-26 밸런스 패치에서 역천을 너프 해버리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736B-nDCy9E&t=759s

"아니다 역천 강했다."라고 반박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겁니다. 이영상 12:30 보세요.

제가 기공사만 6년넘게했는데 문제점을 왜 모르겠습니까. 시즌2때부터 양직각이 아덴 같이 공유하니까 이게 밸런싱이 되겠냐. 그냥 다른 직업처럼 아덴 사용 유무를 명확하게 나눠야한다고도 수없이 건의했습니다. 결국 이렇게 밸런스가 한쪽으로 쏠려버리는 엔딩이네요.

분명 역천은 시즌3 오고 아크패시브 고쳐야할 부분이 여럿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접속해서 보니 스마게에 건의한 글이 114개네요. 

기공사 스킬 구조문제, 앜패 깨달음 & 도약쪽 문제 등등.


아이고 뭐 이제와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갈사람은 가는거고 남을 사람 남는거지.

접을 계기가 필요하긴 했던거 같습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가 그 계기가 되었네요.

인구수 많은 캐릭터를 챙기는건 잘못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사도 돈을 벌어야하니까요.

로스트아크 게임사 직원분들 그간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오랜기간 좋은 게임 했었습니다. 

오픈베타때부터 했던 게임 & 직업이 이제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싱숭생숭하긴 합니다.


여전히 역천기공사 하실 형들은 게임사 너무 욕하진 마세요. 수익을 추구하는건 어쩔 수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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