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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섭 기공사 패치의 문제점.

자 우선 내캐릭 최고로 강하게해줘 빼에에에엑 이게 아님을, 그렇지 않음을 알아주십시오.

밸런스(균형) 패치인데 객관성이 없고, 균형적이지 않으므로 본 글을 작성합니다.


우선 첫째, 

공지사항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기공사의 전투 운용 난이도를 고려하더라도 다소 과한 수준이라 판단되어 모든 스킬 피해량을 조금 낮추는 조정을 하였습니다. "

[운용 난이도를 고려하더라도] 이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운영난이도를 고려해서 그에 따른 리스크 & 리턴으로 접근해야됩니다.

하지만 스마게에서는 리스크가 있긴하지만 리턴은 그만큼 못주겠다고 패치 방향을 잡은 것입니다. 이게 맞나요?


둘째, 

연이은 너프의 연속이었던 기공사의 역사.

시즌1때 바드와 공증 중첩을 막으며 기공사의 파티참가 자체를 막아버림.

당시 가디언 레이드가 주컨텐츠였고 4인 파티였는데 시너지가 중첩 적용안된다면 기공사를 데려갈 이유가 없었음.

당시 유일무이한 서폿이었던 바드는 파티에 필수적인 존재였고, 바드와 시너지가 겹치면서 중첩은 안되는 기공사는 같이가면 오히려 딜 감소를 일으키는 존재였음.

어떻게 저떻게 시즌2로 넘어오면서 시너지 중첩은 롤백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각성기 딜 너프를 했습니다. 원기옥 원툴인 캐릭터였는데 원기옥을 뺏어갔죠.

물론 일반스킬 딜증으로 보상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전체딜량은 줄어들면서 딜러로써의 입지가 축소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인구감소의 시작이 이쯤이었을겁니다. 딜러로써 1인분을 못하게 되면서 매력을 잃었죠. 딜러로써 1인분은 상대적인것이고 레이드 진행시 딜지분으로 나타나므로 숨길수도 없는 것이었죠.

그리고 세월이 흘러가다 이번에는 갑자기 직각 너프가 있었습니다. 역천지체 5% 딜 너프였죠.

패치때마다 손가락 하나씩 잘라가더니 22년 4월 테섭에서는 뜬금없이 탱커화를 시도하였습니다. 본섭으로 넘어오면서 롤백되어 다행이지만 기공사를 묶어놓고 생체실험 한다는게 증명되는 계기였죠.


셋째,

직각의 문제점입니다. 타 변신 및 폭주 직업과 비교하면서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환류소서, 점화소서, 기술스카, 유산스카, 충모닉, 억모닉)

기공사는 양직각이 아이덴티티를 공유합니다. 스킬도 대부분 겹치고있죠.  위에 언급한 타직업은 아덴이 직각에 따라 분리되어있음.

그럼 문제점이 어떻게 발생하는가. 한쪽 직각이 튀어서 잡으려하면 다른 한쪽 직각은 엉뚱하게 끌려갑니다. 

이번 공지에서

[기공사는 '세맥타통', '역천지체' 모두 상위 콘텐츠에서 매우 높은 평균 피해량 지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 문구를 보면서 세맥을 잡겠다고 역천을 어거지로 끼워넣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자기변호와 비슷)

현재 기공사의 고점은 세맥에서 터지고 있는 것은 왠만한 사람은 다 알고있는거죠.

더군다나 1직각 채용하는 세맥을 잡겠다고 3직각을 쓰는 역천을 팬다니 납득이 안갑니다. 역천은 위에서 언급되었던 각성기 너프와 직각너프로 이미 만신창이인데 말이죠. 각성기는 특화직업에게 유효한 것은 당연히 아실겁니다.

세맥은 극신을 가져가면서 편의성(생존, 기믹 수행)을 챙기는 반면 역천은 극특으로 가면서 편의성을 포기하는 대신 딜을 챙겨가는 구조가 맞습니다. 타직업도 편의성/딜은 서로 반대로 향해야 하는 것은 같고요.

직각의 명확한 분리는 추후 밸패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입니다.


넷째,

인구문제.

기공사는 현재 인구가 꼴찌거나 꼴찌 근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레벨 구간별로 인구구조가 차이가 있긴하나 바닥구간에 머무르고 있죠.

스마게는 이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스마게는 직업에 따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잊었습니다.

기공사 뿐만 아니라 아르카나와 같은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세번째에서 언급했듯 직업의 편의성과 딜은 서로 상반되어야하고 리스크(체방, 아이덴티티 운용, 기믹 수행 난이도 등)와 리턴의 크기는 같아야합니다. 하지만 이게 안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니 파티or공대의 딜량에 따른 기믹속도, 딜컷, 컷씬 등을 고려하여 아덴 운용하고 딜 사이클 몰아넣어야하는 기공사는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인구유입이 제자리인 이유는 사람들이 손댔다가 금방 도망치기 때문입니다. 개어려운데 그걸 감안하고 빡세게해도 그만큼 뽑히는게 없으니.


다섯째,

지표 책정의 문제점.

현재 기공사를 제대로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는 대부분 오래된 유저들입니다.

로아를 오래 플레이한만큼 레이드 숙련도가 높으니 기공사를 운용함에 있어 적절한 상태입니다.

딜을 잘 몰아넣고 있다는거죠. 딜로스가 적을만큼 캐릭터 숙련도가 올라가있는 상태.

그런데 지표상 딜이 잘나오는거 같아라는 이유로 단순하게 너프를 감행하면 위 네번째 문제를 더 심화시키는 일입니다.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지금 당장은 힘들지언정 본인의 숙련도에 따라 리턴이 돌아오는 희망을 남겨줘야 참고 버티며 숙련도를 올리겠죠.

하지만 스마게는 단순한 지표 사용으로 고인물들만 관찰한 후 연이은 너프만 감행했습니다.


여섯번째,

[상위 콘텐츠에서 매우 높은 평균 피해량 지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맥락이라면 기공사보다 딜이 더 높게 뽑히는 직업들은 왜 너프가 없나요?

점화소서는 4월 테섭 후 너프를 먹었지만 여전히 기공사보다는 딜이 높습니다. 점화소서는 편의성이 떨어져서 생존이 어려운 대신 딜을 준거다? 역천 기공은요? 점화소서 말고도 아직 기공사보다 딜이 높은 직업들이 있습니다. 다 너프할껀가요?

왜 로스트아크에서 사장님이 많은 직업은 스마게의 가호를 받아 너프에 대한 방어력이 높다 이런말이 돌아다니겠습니까.

너프 필요하면 할수는 있습니다만 할꺼면 게임 전반적으로 살피고 공정/공평하게 해야합니다.

기공사가 로스트아크 최강이고 편하기까지했다면 이런 글을 안적었겠지만 최강이었던 적도 없을뿐더러 딜러로써 인식도 안좋은데 왜 너프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아직 테스트 서버 단계라 본섭 넘어올 때 어떻게 변경될지는 모릅니다.

너프 없애달라? 버프 해달라? 이런 목적으로 글을 쓴게 아닙니다.

기공사에 대해 고민을 좀 하고 이해를 좀 해달라. 밸런스(균형) 패치를 할꺼면 진짜 균형감있게 해달라. 라는 목적으로 글을 쓴겁니다.

완전 개인적으로 단순하게 섭섭한걸 하나 말해보자면 게임 출시이후 버프 받아본적 없다가 22년 4월 테섭거쳐 본섭 넘어오면서 버프를 좀 받았는데 그걸 4개월도 안되서 뺏는건 진짜 섭섭하네요.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진짜 필요한게 맞는건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본 게시판에서 이글을 보시는 분께서 인벤으로 이글을 퍼가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기공사에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유저가 얼마나 남았을까 싶긴하지만 기공사가 버려지지않게 같이 지켜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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