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트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니나브]
글이 길어져서 그림만 빨리 보고싶으신 분들을 위해 그림을 먼저 올렸어요
안녕하세요! 카단 서버에서 아크라시아를 지키고 있는 "군단장받아주세요" 입니다.
매번 공모전 구경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응모하게 되었는데요 첫 공모전 작품이라 그런지 아쉬운점이 참 많은 작품입니다..
다른분들 처럼 작업 과정을 GIF로 만들어서 보여드리려구 했는데 제가 컴맹이라... ㅠㅠ
그래서 그냥 다 그리고 남아있는 그림들 순서대로 모아보았어요
참고했던 자료들도 올리려했는데 여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넣었다 다시 뺐습니다.. ㅎㅎ...
아래 글은 작업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느낌이라 그림만 보실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일단 그리기전에 미소녀로 그린 이유는 제가 요즘 열심히 서브컬쳐 풍 그림을 공부중이기 때문에 제일 잘 그릴수 있을것 같아 선택했고,
캐릭터 선정을 니나브로 한 이유는 큰 이유없이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라 그렸을때 인기가 많을거라 생각해서 니나브를 선택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잘못된 선택을 해버렸습니다.. 공모전 시작되고 팬아트 올라오는 그림들을 보니까 니나브가 인기 캐릭터라 그런지 니나브가 엄청 많았고 심지어 잘그리신분들이 많아서 아차 싶더라고요 하지만 바꾸기엔 너무 늦었기 때문에 그냥 쭉 밀고갔습니다 다음에 공모전 또 참여하게되면 이런 선택은 안할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저는 그림을 더 재미있게 만드는게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상황이 담긴 시안을 여러가지 그리는 편입니다
처음에는 드레스를 입은 니나브, 에아달린이 다람쥐 욤 콘서트를 홍보하는 컨셉으로 가로로 긴 그림을 그렸는데,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리면서 이런 상황이여야하는 이유가 있나? 왜 드레스를 입고 왜 홍보를 하고 있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상황을 다시 짰어요
[여기서부터 그림 포인트를 어떤식으로 넣었는지 이야기에요]
[ 컨셉, 상황 정리 ]
일단 공모전 기간이 11월~12월이니까 할로윈이랑 크리스마스 컨셉을 생각했고 저는 좋아요 의견 취합 직전에 작품을 낼 생각 이였어서 지나가는 할로윈 분위기보다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아 크리스마스 컨셉을 채용했습니다. 중간에 파란 여캐는 에아달린인데 2명이 들어가니까 캔버스 가로세로 비율이 애매해져서 에아달린은 빼고 니나브만 채용했고 전쟁이 다 끝난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상황이
"크리스마스복을 입은 니나브가 모험가에게 줄 선물들을 포장 하다가 끈이 엉켜서 끈을 푸는중에 모험가랑 눈이 마주친 상황" 입니다
[ 게임 요소 추가 (카드, 모코코등) ]
이 상황으로 세로가 긴 비중인 그림을 그리려고 했고 그리다보니 머리카락 기장이 좀 길어졌는데 미래컨셉이니까 짧게 치기보다 예쁘게 다듬어보았고, 게임 안의 시스템 같은걸 추가하면 그림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모코코들이랑 카드 컨셉을 추가했습니다. 로스트아크 카드들이 캐릭터에 비중을 두려고 그런지 배경을 좀 흐리게 뭉개고 캐릭터가 더 잘보이게 만든 느낌이라 그 점도 참고헤서 작업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명 신규 전설카드 출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니나브" 입니다
이번에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제가 생각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배웠기 때문에 다음에 참여하게 되면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인기 캐릭터는 안하는걸로..) 투표 직전에 작품을 낸 이유는 좋아요 투표가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하지만 그림을 오래 보면 좀 질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투표직전에 낼 생각이였고 마지막까지 그림을 보며 좀 다듬고 내고 싶었어요
이렇게 부족한 실력을 상황이나 게임 시스템을 추가해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게 바꾸어보았는데 보시는 입장에서 더 재미있게 보이셨을까 궁금하네요 제 목표는 이번 공모전 그림이 나중에 로아 홈페이지에서나 로아온에서 회사가 홍보 목적으로 제 그림을 써주는게 제 목표입니다 지금 공모전 홍보용으로 저번 공모전 작품 나오는것처럼요
하고싶은 이야기는 다 한 듯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모두 즐롸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