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음악-작곡] 연주되지 못한 세레나데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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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등대의 섬
모험가가 프랭크에게 다시 활력을 주고 떠나간 후, 레나는 오두막 한켠에서 악보 한 장을 발견합니다.
별다른 수식어 없이 세레나데 라고 쓰여진 악보의 끝에는 "사랑해요 나의 왕자님, 미안해 나의 작은 천사님" 이란 글귀가 젖은 듯, 살짝 번져있는 채로 적혀져 있었습니다.
어린 천사는 이 악보를 들고 아크라시아의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찾아 떠나려고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모험가에게 다시 편지를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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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Lasia라고 합니다.
별빛 등대의 섬은 제 로스트아크 게임 생애에 있어서 비중이 큰 섬인데요. 일회성으로 끝나는게 아쉬워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뒷이야기를 상상해보자 라는 식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에일린의 영혼이 피아노 치겠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스릴러(?) 퀘스트를 생각했는데, 쿠르잔 스토리가 나오고나서 에일린은 이미 심연에 가있었겠구나 싶어서 고증 오류를 이기지 못하고 노선을 틀었습니다. 마침 기억의 오르골도 있겠다 싶어서 방 청소하던 레나가 악보를 발견하고, 아빠 몰래 배워서 아빠한테 연주해 줘야겠다는 기특한 마음과 함께 모험가와 사고칠(?) 준비를 하는 식으로 시놉시스를 바꿨습니다.
아무쪼록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