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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스트-브레이킹 던 (Breaking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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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eaking Dawn'

우리는 새로운 새벽을 맞이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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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캐릭터가 제복을 입고, 악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 연유로 올해도 제복으로 참가하게 되었네요.


의상은 어떻게 바리에이션을 주더라도 제복이라는 큰 틀에 엮이는 만큼

무기 디자인쪽에서 특색을 주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무기를 기존 형태가 아닌 [ 깃발 / 랜스 / 가방 ] 처럼 표현해보았고

일관성있게 컨셉 유지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이번에도 취향과 사심을 가득 담아서 준비한 작품입니다.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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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제출물]


[아바타]

제복은 노출을 최소화해야한다는 지론에서 나온 디자인입니다.


한쪽 허벅지에 벨트로 포인트를 주었고

옷 전체 기장을 늘려, 작은 키와 대비되는 귀여움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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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가]

도화가라는 직업과 어울리도록 깃 끝부분을 펜 촉처럼 디자인했습니다.


깃이 너무 길면 실제로 구현도 어려울뿐더러 현재 디자인에 어색한 감이 있어서

길이는 무기의 반 정도 / 조금 더 펄럭이는 느낌을 주고자 깃 양쪽에 작은 천 장식을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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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술사]

랜스처럼 생겼는데 우산으로 펼쳐지면 끝내주겠다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접은 상태의 모습이 제작 의도가 가장 잘 나타나있네요.

펼쳤을 때도 시각적으로 허전하지 않게, 취향에 맞는 문양 / 심볼 꽉꽉 눌러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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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수사 ]

전투 모션에서 두루마리가 펼쳐져 나오기에 혹시 몰라 이부분까지 작업했습니다.


인게임 모션들 체크해보니 두루마리 면적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하여 과감하게 양 옆 길이 줄인 후, 안에 두루마리가 들어있는 컨셉으로 가방 그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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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과정 ]



원본 30%의 사이즈로 러프 -> 선화 -> 완성 3단계 이미지로 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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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제출물]


01. 인게임 연출 샷



환수사는 등쪽이 무기 정면에 해당하여 이 친구만 후면 사진으로 작업했습니다.


인게임샷은 사실상 드로잉의 영역에 가깝다보니, 비율이나 안맞는 부분 있을 수 있어서

'이러한 컨셉을 생각하며 작업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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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추가자료


디자인 의도와 더불어 작업할때 고려한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공통적으로 현존하는 아바타를 레퍼런스로 사용하여

디자인과 구현물의 괴리감을 최소화하려고 했습니다.


글로 풀어 쓰다보니 필연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위한 참고자료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치마 길이를 수정하면서 상/하의로 나눠질 수 있게 조정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일체형 아바타는 튜닝의 여지가 현저히 적기 때문입니다.


가령, 상의는 그대로 입고 하의에서 스타킹 길이나 신발 형태 등을 조정한다면 ?

반대로 위와 같은 부츠 + 스타킹 구성이 맘에 든다면 따로 사용할 여지도 있습니다. 

혹은 허벅지 벨트가 맘에 들어서 다른 옷에 입힐지도 모르고요.


물론 파츠를 활용한다고 할 정도로 조합 폭이 넓은 디자인은 아닙니다.

애초에 제복이라는 한 가지 컨셉에 맞췄으니까요.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다른 아바타와 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와 같은 딱 붙지않는 치마 / 길이로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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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 -> 깃발 ] 로 치환하는 과정은 어려운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깃을 어느 정도의 길이로 하는게 좋을까 고민한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네요.


깃발로 여러 스킬들, 특히나 미리내를 쓰는걸 상상했을 때

얇고 긴 천보다는 조금 더 면적이 넓고 짧은게 모션이나 시각적으로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차 완성에서는 깃을 통짜로 하나만 썼었는데

깃발이라는 이미지가 줄어들어서 조금 더 나풀거리는 느낌을 주고자

메인 깃 양쪽으로 작고 얇은 서브 깃 넣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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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상 유저분들의 바램은 아마 '얇고 투명한 우산'일텐데요.

몇년 째 얇고 투명한 우산 안나오는 걸 보면 당장은 불가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이전 작품들도 사전에 검증 했을터지만, 결과물은 다소 괴리감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공모전이라는 이벤트인 만큼 특색을 주고자 독특한 무기를 만들고 싶었고

두께가 아닌 '모양' 에 집중하다보니 [ 우산 -> 랜스 ] 로 치환하여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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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로 긴 물체 + 제복에 어울리는 무기를 생각하다가 의견을 구해봤는데

그 중에서 가방이라는 아이디어를 보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바로 [ 스크롤 -> 가방 ] 으로 치환하는 작업 들어갔는데

한가지 어려웠던건 옆모습을 어떻게 처리할까 ? 하는 문제였습니다.


원본 무기처럼 원통형으로 그린다면 애매한 무언가가 될 것 같았고

그렇다고 높이를 늘리자니 모션 도중에 손목까지 관통되겠더라고요.


타협점으로 모서리에 20pt정도 둥글기를 준 정사각형 형태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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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치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은 세상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합리화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 취향이란건 0.1mm라도 다르니까요.


이번 출품물도 또 제복이야 ? 하는 식상하다는 시선도 있을 것이고

단순히 디자인 자체가 취향이 아닌 분들도 계실겁니다.


특히 일부러 노출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으로 했는데

이게 대중적인 감성과는 맞지 않다고도 생각하고요.




그럼에도 제가 생각하는 요즈 제복이 보고싶었고

조율은 하되, 생각한 이미지대로 끝까지 그리게 되었습니다.

취향에 맞으신다면 정말 기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실리안서버 도화가 홍나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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