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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30-

- 슈테른, 그 화려한 도시의 이면 -


슈테른.

첨단 과학으로 뒤덮힌, 발전된 도시죠.

모든 분야는 아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지구의 인류보다 발전해있을 정도고요.


그렇기에 모험가 여러분들에게,

'아크라시아에서 살 수 있다면 어느 국가에서 살고 싶어?' 라고 설문조사를 하면,

아마 아르데타인'이 압도적으로 득표수가 높지 않을까 싶답니다.


그만큼 친숙하고 편할테니까요!


아아! 조명과 네온사인이 번쩍이는, 정말 휘황찬란한 도시!


하지만....

그 화려함의 이면엔 암울하고, 끔찍한 진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어쩌면,

이 글을 읽고난 후엔, 아르데타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실지도 모르겠어요.


그럼, 슈테른의 끔찍한 진실.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명 모험가 여러분들의 기억 속엔 이러한 화려한 슈테른의 모습만이 남아있을 거예요.

그리고 스토리 상에서도 이런 면만 보여지고요.


하지만, 여러분,

시선을 약간만 밑으로 내려보신다면...!

저 밑에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은 저 높디 높은 건축물의 위구요.


보시면,

매연으로 가득찬 세계에, 수많은 공장과 고층빌딩, 그리고 집들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타고 다니는 모노레일 말고, 저 밑 세계 사람들을 위한 모노레일이 별도로 깔려있는 것도 볼 수 있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밑보다 더 밑 세계까지도 존재합니다.

밑세계라고 지면의 높이가 같은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서도 또 높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죠.


사실 이곳들은 그나마 나은 환경이에요.


시장지구에서는 아예 바닥으로 밑세계의 하늘을 덮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도 존재하죠.


만약 시장 지구의 밑바닥 아래에도 다른 지구처럼 사람들이 살고 있다면...

최소한의 보장도 되지 않는 땅속 세상이라는 뜻이 되겠네요.

오로지 빛은 전등 빛 밖에 없겠죠.


이러한 슈테른은 굉장히 높은 장벽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일부 구역에선 이중 장벽이 설치되어 있고요.


.... 즉,

저희가 알고 있는 슈테른은 최상류층의 세계며,

그 밑으로 하류층부터 중산층까지가 살고 있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아까 보셨다시피 밑세계에도 공장들과 고층빌딩들이 있었죠.

즉, 고층빌딩보다도 훨씬 높은 곳에 자리잡은 최상류층의 구역, 그리고 그 구역보다 더 높은 장벽.


대체 저 장벽의 높이는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일까요?


일일이 계산 과정을 올리지는 않겠지만...

이과 출신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러프하게 계산해본 결과, 약 400m로 추정 되었습니다.

(그나마도 낮은 세계보다 더 낮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계산에서 제외한 높이네요.)


400m 높이의 벽으로 가로막히고, 매연으로 가득 찬 세계.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이를 체험하기 위해, 제가 직접 3d로 쁘띠슈테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럼 보시도록 하죠.

이것이 제가 만든 쁘띠슈테른입니다.

가로 1km, 세로 1km, 높이 400m의 장벽으로 둘러쌓여있으며,

슈테른의 지형을 대충 따라해봤습니다.


실제 지형과는 차이가 크긴 하지만, 대략적인 모습은 알 수 있을 것이네요.

윗세계는 좀 생략이 많네요. (구현하지 않은 곳도 있고요.)


[가정]


1. 시간대는 인게임 슈테른과 같은 밤이 아니라, 해가 한창 떠있는 오후 2~3시 쯤입니다.


2. 벽에서는 자체발광 기능이 있어,

어둡다고 아무 것도 안 보이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슈테른은 이보다 더 어두울 것이에요. 물론 전등을 껐을 경우에 말이죠.)


3. 시점은 약 160cm 정도의 여성입니다.


4. 태양과 도시의 방향은, 공화당이 태양을 최대한 잘 받게끔 설계되어 있다고 가정하였습니다. 


5. 구역의 구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위에서 본 밑 세계 구현입니다. (좌상단 구역)

매연이 자욱하네요.


그럼 내려가보겠습니다.


가이스트 본부가 있는 부분이 굉장히 높게 보입니다.

좌상단 구역이라 햇빛을 받기 좋은지,

낮시간 동안에는 밝은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빛을 받지 못하는 부분은 이런 느낌입니다.

어둠에 묻혀버리죠.

주변을 둘러봐도 보이는 건 벽 뿐입니다.


다음은 우상단 구역입니다.

역시 빛을 받지 못하는 곳은 어둡기가 그지 없습니다. 

하늘을 올려다 봐도 답답하네요.


그럼 이곳에서 본 장벽은 어떤 느낌일까요?


저기 보이는 높은 벽.

저것이 장벽일까요?


아뇨. 저건 그냥 고층 빌딩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저 빌딩을 넘어서...

저 높은 벽이 장벽인 것 같은데요?


아뇨, 저건 또 다른 고층 빌딩입니다.

그보다 더 뒤의 저것!

저것이 바로 장벽입니다.

까마득하네요.


다음 글에서는 하단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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