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 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실리안 서버에서 [오망성]이라는 바드를 본캐로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이번에 공모전이 열린다는 걸 보고 저도 참여해보고자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_^)

저는 서포터 직업군을 좋아해서 오픈베타를 시작하고 나서 바로 바드를 만들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타이탈로스 한창 갈 때 빛심 증폭작 하다가 타탈 매칭이 좀...무서워서(ㅠ;) 잠시 쉬면서 딜러에 손대보고 또 홀리나이트에도 손대봤지만 역시 바드가...가장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다섯 직군중에 마법사 직군의 아바타를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세부직업 하나를 특정하기 보다 세 직군을 아우를 수 있는 컨셉의 의상과 무기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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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로헨델의 축복]입니다. 

로헨델은 개인적으로 토토이크와 더불어 자연경관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오랜기간동안 외부와 교류가 거의 없었던 지역인 만큼 로헨델만이 가지는 특유의 문화적 색깔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자연에서 볼 수있는 것, 그리고 로헨델을 상징할만한 요소들을 찾아서 넣어보고자 했고 또 기존에 출시된 의상들과 다르지 않으면서도 마법종족에 어울릴만한 새로운 디자인에 도전하고자 했습니다. 

(+시트에 사용된 바디는 스마게에서 제공하는 인체바디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제공된 인체에 적용하는 것이 인게임과의 갭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입니다.)

항상 실린 의상들을 보면 보통 팔 뒤에 날개 같이 무언가 달려서 양옆에 팔랑팔랑하는 실루엣인데 그런 실루엣을 가지는 건 실린 의상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실루엣을 가져가고 싶었고 견갑에 망토를 달아주게 되었습니다. 견갑이 좀 큰 편인데 쿼터뷰 게임에서의 가시성, 그리고 의상에서 강조가 되는 부분으로 가져가기위해서 크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머리장식은 원래는 양옆에 무언가를 달려고 했었는데 캐릭터 헤어중에 양갈래도 있고 또 비대칭으로 한쪽 귀만 깐(?) 그런 헤어도 있고 양쪽 머리장식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는 헤어들이 있어서 티아라를 만들게 되었네요.

견갑을 제외한 안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무기입니다! 게임의 꽃은 무기가 아닐까요, 항상 사용하게 되는거니까요. 의상에 어울리는 무기를 만들고자 했고 또 착용했을 때, 들었을 때 편할까? 하는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그렸던 것 같아요. 세 직업 중 아르카나의 경우 카드를 어딘가에 놓게 되는 건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까지 깊게는 알지 못해서 기존에 로아에 나와있는 무기 형태들을 찾아보고 또 듀얼디스크(카드하면...듀얼디스크...)를 참고하면서 그렸습니다.  

참고요소입니다. 은빛물결호수, 로아룬, 제나일, 물소리 마을 등 여러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넣어보고자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난꾸러기 요정 에포나 퀘스트할때 민들레를 타고 올라가는 장소의 저 문양에 이전부터 꽃혀서 의상에 간단하게 나마 넣어보게 되었습니다. 또 로헨델에 들어설 때부터 저 깃발의 그라데이션이 참 눈에 띄었었는데요, 왜 그라데이션일까? 그냥 예뻐서 해놓은 것일까? 라는 혼자만의 궁금증이 있었는데 로헨델에는 이미지가 상반된 두 여왕이 있죠, 이난나와 아제나. 그 두 여왕의 이미지색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입니다.) 그래서 의상에 색상으로 적용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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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취준생인데요, 참...여러모로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 그리고 모든 일들에 화이팅 하셨으면...!

정말로 좋아하는 게임에서 열리는 공모전이라서 꼭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아서 많이 내려놓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조금 가져보고 싶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로아 최애는 아만입니다, 아만! 언제까지 모라이 유적을 가야해... 아만 어디서 잘 살고 있니?

+ 3/27 : 하트, 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정말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그런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추가로 한줄 더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