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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들이 가장 재미있었던 시절은 언제였을까

로아를 통해서 처음 MMORPG를 접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는 이 게임의 컨텐츠 하나하나가 너무나 신선하고 흥미로웠죠

모라이 유적지나 왕의 무덤, 별빛 등대의 섬 같은 컨텐츠들은 정말 내가 이 판타지 세계를 체험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 있었어요

그 정도로 이 게임에 빠져있다 보니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로아를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뿌듯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였다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컨텐츠에 흥미를 잃고 유저들이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런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뒤늦게 가디언 토벌 컨텐츠를 시작했는데 비교적 간단한 패턴의 보스들과는 다르게 

아주 흥미로운 보스를 마지막에 조우했어요

이 녀석은 마치 그리스 신화의 스핑크스가 지나가는 여행자들에게 퀴즈를 내어서 틀리면 "어흥" 하고 잡아먹었다는 이야기처럼

"너희들 내가 내는 퀴즈 못 맛히면 이 던전을 나갈 수 없어!"

라는 식의 기믹을 시전 했는데 그걸 처음 알았을 땐 뒤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 들었죠

"아! 레이드라는게 일차원 적으로 때리고 피하고 만 하는게 아니라 머리도 써야 하네?"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나올 레이드 들에 대한 묘한 기대감 같은 게 생기더군요


그 후 욘 대륙에서 아카테스, 낙원의 문이 나왔는데 오랫동안 기다렸던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큰 재미를 선사하더군요

시즌2가 시작되고 파푸니카 대륙에서도 오레하 우물과 아르고스 던전이 대박을 쳣었죠 

그리고 데스칼루다에선 카운터라는 신개념도 등장하면서 유저들이 레이드 보스와 마치 PVP를 하는 느낌까지 들게 했죠


그리고 대망의 군단장 레이드가 시작되죠

발탄... 두말하면 잔소리죠

역사상 이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레이드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후에 나온 군단장 레이드들은 꽤 성공적이었습니다

아브렐슈드까지는 낭만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레이드들은 어떤가요

보스의 패턴은 너무 빨라서 거기에 대응하려면 유저들은 엄청난 반복 학습이 필요하죠

그렇다 보니 공장에서 돌아가는 기계의 부속품이 되는 기분이 들 정도에요

그리고 기믹은 이걸 왜 하는지 납득하기 힘든 패턴들의 연속이구요

 


이 모든 원인을 게임사가 너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데스칼루다 리퍼VS 다른 캐릭의 딜 대결이 시작이었겠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로아가 가장 재미있었을 때 아기자기하게 보스를 잡던 그 때로 돌아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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