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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고생하신 전재학 디렉터님 새 글

로이괜 방송 이전에 유행하던 인게임이즈파튀~를 위해 찍었던 스샷으로 스타트 하겠음.

본인은 현재 익스트림 모르둠 패칫날 이후로 쉬고 있는 상태이다. 게임 망했네~ 뭐네 이런걸로 투덜 거리는 개념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벨가르딘까진 게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봤고 그러한 글도 업로드 했었다. 적당한 난이도로 출시했던 벨가르딘은 직장인이었던 나에게 부담도 적었고 죽부자 칭호가 3만명 정도지만 그래도 전체 인구중에서 3만명이면 나름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쉽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당연히 들지만 막상 죽부자를 손에 넣으니 사람 마음이 간사한듯 속으로는 내심 좋았다.

그리고 바로 익스트림 모르둠을 위해서 준비를 단단히 했다. 벨가르딘땐 투력 6500이면 충분했을거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7천이 안정선이었던걸 감안해서 모르둠은 8천점이면 그래도 폿인데 갈수있지 않을까? 라는 착각을 했다(결과적으론...).

그래서 로아를 접은 친구한테서 10렙 보석도 뺏고 나름 투자도 하였다. 근데 결과는 다들 아시는데로 뭐....그렇게 됐습니다.

익스트림 모르둠 패칫날 불안한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파티 모집을 보니 절망을 했다. 9천? 음...

본인은 매달 15~20만원 정도 과금을 하는 직장인 유저이다. 세르카 나메를 제외하곤 나름 첫주차에 엔드컨텐츠를 즐겼다. 헌데 익모르둠을 아예 첫주차는 고사하고 8천 겨우 턱걸이했던 내 스펙으론 어림도 없다는 계산이 나오자 바로 흥미를 잃었다.

왜냐하면 라방에서 개발자들이 말했다시피 익스트림 컨텐츠는 비수기를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메를 갈 수 없는 나에겐 컨텐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비수기다. 하드? 아는 동생이 하드를 가서 디코 방송으로 보여줬는데 그냥 유치원생들 잡으라고 만든 난이도다.

그래서 잠시 쉬기로 했다. 접었다라고 표현을 하고 싶지만 진짜 접을 거였으면 여기에 글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지금 위에 저러한 글을 쓴 의도는 스마게 직원분들께 피드백을 드릴겸 썼다고 그냥 치겠다.

로아를 쉬고 있지만 참고로 출석 보상은 놓치지 않고 꾸역꾸역 챙기고 있다... 그리고 익모르둠이 아크라시아를 타노스하고 몇주뒤 기대하던 로이괜을 시청했습니다. "제발 로아를 살려주세요!" 이런 마음가짐으로 보진 않았다. 현실적으로 말기암 환자를 말끔히 치료해달라는 소리랑 똑같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만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청했다.

시청후 개인적인 소감은 만족스러웠다. 물론 많은 문제점들 중에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보여준 자료 데이터도 그다지 충분하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석 원정대화 그리고 가장 내 관심을 끌었던 "동료시스템" 비전은 어느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재학 디렉터가 시즌3를 선포할때 그때 했으면 하는 내용들이 많았다...대표적으로 카드랑 보석 원정대화다...하지만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앞으로가 중요하겠다. 그리고 하루 10시간 버스운전을 하다보니 로아 스트리머들의 로이괜 후기가 궁금했다.

하루종일 운전할때 심심하니 싹다 풀로 들었다. 심심해서 전부 두번씩 들었다. 리연님 것도 다 싹다 들었다. 위에 목록에선 찾질 못함;

대체적으로 이렇게 문제가 커질때까지 방치한것에 대해선 한목소리긴 했다. 그리고 저기 있는분들이 다 헤비유저다 보니 완자, 리셋에 예민한 반응은 거의 비슷하게 나왔음. 헌데 의외로 까기만 할 줄 알았는데 대부분 동료시스템, 보석원정대화 등 앞으로 나아가야할 제시한 방향성에 대해선 긍정적이다. 내키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방향이다라고 해석하는 스머도 있다.

본인 또한 동료시스템에 상당한 흥미를 느낀다. 와우 구렁?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와우 구렁은 못해봐서 모르겠지만 갠적으로 로아 모바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혹시 거기서 가져온 시스템인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너무 동료시스템에 빠져버리면 유저들과 가는 파티 레이드를 안가게 되는건 아닐까? 그런 걱정도 상상해봤다. 확실히 저기 많은 스트리머들의 후기를 들으면서 느낀건 포셔님이 확실히 핵심을 잘 짚는거 같단 생각은 든다. 그리고 이번 로이괜 방송이 말이 로이괜이지 사실상 작은 로아온이라는 평도 대체적으로 많았고 공감은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쫀지가 울부 짖으면서 엉엉 하는거 보니 스마게의 방향성이 잘한거라는 생각은 든다(ㅋㅋ). 쨌든 헤비 유저분들에겐 안타까운 방향성이지만 나같은 소과금 직장인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그렇지만 11월달은 비수기이니 출석 보상만 챙기고 게임은 하지 않을겁니다. 물론 11월20일 이병탁 실장님 이야기도 들을 것이고 겨울 로아온도 볼겁니다. 

그리고 대망의 전재학 디렉터님~

먼저 그동안 로스트아크를 위해서 고생하신 전재학 디렉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에 아마 마음 고생이 정말 많았을 겁니다. 로이괜에서 말씀하셨지만 로스트아크와 유저들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만큼은 저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긴하죠. 당연히 아쉬운 결정 많았습니다. 시즌3 시작할때 그때 기횐데...왜 보석원정대화 안하지? 이랬다..저랬다...갈대학...등등

그렇지만 그런 우유부단함도 로아를 위해 생각하다보니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마음과 진심은 알지만 사람마다 능력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렇게 글이나 쓰는 저또한 그저 뭐 버스기사일뿐입니다. 대단한 사람도 아니구요. 저도 제 능력에 맞게 사는거 아니겠습니까? 로스트아크 유저를 위해서 그리고 회사입장도 당연히 보셔야하고 그 사이에서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저도 한두번쯤은 전재학님께 비난과 질타를 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로이괜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그 동안 고생했고 막상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말을 들었을땐 슬프기도 했습니다. 희안하죠? 저도 평소엔 디렉터님 흉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디렉터님이 말씀하시는 순간에 목소리에 떨림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이 아쉬우셨을거 같아요. 아마 로이괜 방송 끝나고 나서 동료시스템, 보석원정대화 등등 좋은 컨텐츠에 기뻐하는 유저들의 반응을 보시면서 더 아쉬우셨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유저들이 한가지는 똑같이 말합니다. "그래도 재학이 형이 레이드는 잘만들어!", "디렉터직에선 물러나지만 레이드는 계속 만드시니깐 다행이다!"

그나마 전재학 디렉터님이 등장하는 스크린 샷으로 마무리~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감사~ 디렉터님도 이 글을 봐주셧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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