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상단 메뉴

PC방 OFF

이벤트 & 업데이트

자유게시판

목록가기

난 모르겠다.,..

처음에 로아온 미니 영상 라이브로 보고 ㅈㄴ 좋았다.. 이건 사실이다..

근데 요 최근 로아하면서 대규모 업뎃 이전처럼 즐겁지가 않다..

난 애초에 어려운걸 안좋아한다...

그냥 내컴(i5 4690 960 16g ram)에서 돌릴 수 있는 rpg찾다가 로아 3월말부터 했는데 재미있었다..

물론 떠상은 짜증이 나서 운영진한테 항의성 메일을 한번 보내기도 했다..

요번 미니 업뎃 할 때 난 그냥 단순히 mmorpg하면서 재료 모으는 그런 단순한게 좋았다.

그래서 그냥 창고에 종류별로 버섯 꽃 나무 고기 이렇게 등급별 종류별로 분류하고 놔두고 모으는게 즐거웠다. 팔지 않아도....

생활을 해야하니 생활의 기운 물약을 사야하는데 애초에 뭐라고 말 안했으면 좋겠다.. 난 그냥 게임 어렵게 하는걸 안 좋아한다...

그래서 버스타면서 얻은 골드로 생활의 물약 크리스탈로 사서 캐고 다녔다..

로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자신있는 컨텐츠인 군단 컨텐츠 도전해라고 여러가치 혜택 준거는 고맙게 생각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근데 애초에 그거 할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업뎃 때문에 버스비도 오르고, 크리스탈을 살려도 버스타는것도 힘들다가 아니라 못하겠다...

애초에 이게 글 몇개를 눈팅하니깐 버스캐릭 50개씩 만들어서 짤먹? 한다고 이거 막는다고 이렇게 업뎃했다는데... 난 애초에 mmo하면서 캐릭을 한 개만 키운다.. 로아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 캐릭을 해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기 싫은데도 겨우 2개 더 만들어서 메인캐 1개 버스캐 2개 만들어서 플레이 했다..

그리고 그 버스캐 조차 가끔 귀찮아서 주간 버스타야 하는 것도 귀찮아서 안탄 적도있고, 기운도 100차도 귀찮아서 몇칠 놔둔적도 있다..

그냥 본캐만 들어가서 일일퀘 꺠고 그냥 노가리까다가 생활 컨텐츠 좀 돌리다가 끄고 자는게 좋았다.

내 친구도 내 플레이하는거 라이브로 같이 보면서 "니 이렇게 게임하는데 재미있냐? 같은 겜 하는거 맞냐?" 라고 몇번 물어본적이 있다.

난 그 친구의 질문에도 난 "재미있다"라고 했다. 20~30분씩 창고 정리하면서 재료 모은거 그냥 1~2분 멍 때리면서 내가 이렇게 열심히 모았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끄곤 했다..

근데 지금 업뎃하면서 생활 컨텐츠 재료들이 모두 통폐합이 되었다. 난 애초에 그냥 업뎃 전에 재료들이 지금 처럼 생활컨텐츠 칸이 새로 생기고 거기에 기존 생활재료들이 들어갈 줄 알았지 이렇게 될 줄 몰랐다. 혹시 버섯 비싸게 못 팔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생각 할 수 있는데, 그건 첫날에만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은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멍하다.. 게임 들어갔는데 이벤트는 머 많이하는데, 할 기운도 딱히 안생기고, 예전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단지 창고정리에 30분 심지어 1시간 가까이 하면서 그렇게 시간보내도 재미있던 그런 열정은 지금 없어졌다..

막연히 그냥 골드는 내가 할려면 사야하는데, 난 어려운 패턴 나오는거 도전 자체가 스트레이스인데, 골드는 필요하고.. 이 생각을 그냥 오늘 글 적기에전에 게임에 들어가서 30분동안 계속 반복했다.. 그리고 친구한테 가진 골드 줄까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끈다고 하고 나와서 지금 글을 쓰고 있다...

그렇다고 그만하기에도 친구랑 같이 둘이서 길드 만들어서 나름 열심히 운영한게 너무 미안하다.. 친구는 물론 괜찮다고 하겠지만, 내가 안편하다.. 둘이서 각각 본캐 1개 부케 2개씩해서 길드렙 8렙까지 찍고, 상점렙 4렙 연구 중이고....

너무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그냥 넋두리다.. 나처럼 플레이 하는사람은 정말 없다고 생각한다.

예전 메이플 초장기에도 난 단지 몹에서 나오는 보석종류들 안팔고 모으는 그런 사람이었다. 잡템도 다 일일이 줍고, 우리 형이 나 보석 왜 모으냐라는 질문에 "그냥"이라 답했고, 지금 업뎃 전 로아에서도 내 플레이 방식에 대한 친구의 물음에도 "그냥, 난 이렇게 플레이해도 재미있으니깐 계속하는거지"라고 답했다.

다양한 재료 모으는 재미도 사라졌고, 그렇다고 생활컨텐츠를 위해 버스를 탈려고 해도 예전처럼 생활의 기운 물약을 구매를 못한다..

버려진 생활재료도 난 이렇게 사라지는게 아니라 조정되거나 새로 만들 조합식이 생길 줄 알았지, 이렇게 내 노력이 그냥 갈려 나가는건 아니지만 기분이 그렇게 됬다. 그냥 들어가는게 싫어질거 같다.

유툽에 로아보면 빛강선이라고 하면서 칭찬하는게 많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 게임을 3월부터하면서 떠돌이 상인을 제외하고는 불만이 없었으니깐. 물론 섬마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그건 내가 반포기를 했으니깐, 난 생활하면 되니깐. 이생각으로 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나에게 재미를 주는 컨텐츠가 한개도 안 남아있다.


그냥 특이하게 플레이 하는 유저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글 적으면서 머리속에는 "모르겠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어떻게 하지? 그만두면 친구한테 머라고 하면서 그만둘까? 이생각 하면 답은 "모르겠다" 이다..

그냥 친구한테 미안할꺼 같다...

게임은 갓겜 맞다. 게임을 까는게 아니다. 단지 그냥 이제 업뎃 전 내가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그런거이니깐..

-끝-

댓글 5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