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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1차때부터 하던 사람들이 실망한 이유는 이거임.txt

본인도 1차때부터 쭉 해오던 사람으로서, 이 게임이 여타 국산 RPG와 달랐고 재밌었던 점은 '다양성'임.

 

던전을 돌아도 되고, 레이드를 해도 되고, 생활 컨텐츠로 재료를 모아서 제작하거나, 항해를 하며 제작 재료템을 모아서 제작을 하거나,

 

혼자 타워를 돌거나, 파티를 맺어서 큐브를 돌거나 등등

 

무슨 컨텐츠를 하든 엔드 컨텐츠에 도달하는 시간이 비슷비슷했음. 즉, 특정 컨텐츠의 효율이 좋아서 그 컨텐츠만 주구장창 해야하는

 

지금같은 상황이 없었다는 말임.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게 가디언 레이드라고 한다면, 가디언 레이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무슨 컨텐츠를 즐기던 비슷한 시간으로 구비할 수 있었기에 내가 하고 싶은 컨텐츠로 엔드 컨텐츠에 도달하면 됐음.

 

지금은? 다른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 일단 기본적으로 무조건 카던을 돌아야 함. 왜? 쓸데없이 효율이 너무 좋기 때문에.

 

그럼 템은 잘 나오나? 그것도 아님. 효율은 좋으나 확률은 극악임. 카던에서 의상 다 맞추고도 몇시간동안 같은 레벨 뺑뺑이 하는 사람들은

 

템렙 올리는데 가장 필요한 '악세' 때문임. 이 악세는 카던에서 먹거나 카던에서 나오는 보물지도로 비밀 던전 뒤져서 먹어야 하는데

 

악세가 기본적으로 토나오게 안나오고, 비밀지도도 안나오려고 하면 진짜 몇 시간동안 돌아도 하나를 못먹음.

 

아무리 재밌는 던전이라도 그 던전을 몇 시간동안 반복하면 지루하다못해 이걸 왜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듦.

 

생활 컨텐츠로 엔드 컨텐츠 도달하려면 카던 뺑뺑이 도는 시간의 5배가 걸린다고 함. 항해는? 지금 항해로 엔드 템 맞춘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음. 가디언 레이드도 마찬가지. 크로마니움 추천 레벨이 275인데 360짜리가 아슬아슬하게 잡는 수준임.

 

나오는 템은? 300대 초반 템이 나옴. 이건 뭐 레이드 난이도가 올라간 건 둘째치고 레이드를 도는 의미가 없음.

 

타워는 캐릭터별 밸런스가 엉망진창 수준이라 컨트롤로 올라간다는 컨셉과는 이미 멀어진지 오래임.

 

근접캐릭터들은 스킬 한두개 쓰고 쿨 돌아올때까지 빙빙 돌다가 쿨 돌아오면 쓰고, 다시 빙빙 돌고 무한 반복임.

 

이게 도대체 어딜봐서 컨트롤임? 빙빙 도는 걸 컨트롤이라고 할거임??

 

큐브도 마찬가지. 큐브도 파밍을 하는 좋은 수단이었는데 난이도가 극악수준이 되어서 하루에 큐브 갈 사람 구하는 글이

 

세 번은 될까 싶을 정도임. 아무도 안감. 카오스 게이트는? 마찬가지로 난이도가 심각하게 올라가서 사람들이 안감.

 

결국 악세 먹기 힘들어도 효율 좋은 카던 뺑뺑이랑 로또 찾듯이 필보에만 사람들이 몰려다님. 컨텐츠가 20개 30개면 뭐함??

 

한두개에만 사람들이 몰려다니는데. 2차에서는 그렇게 좋던 컨텐츠별 밸런스가 3차에서 왜이렇게 무너진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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