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이 글은 게임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것들을 작성한 글임. 테클 안받음.

개선했으면 하는 점들.

1. 스토리
스킵이 안됨. 상대가 무슨 발악을 하던간에 패배할 것이고, 유저는 결국 승리함. 이런 스토리를 강제시청 한다는건 굉장한 시간낭비인것 같음. 개발자들이 얼마나 영혼을 갈아 넣었든 난 관심없고. 빨리 만랩찍고 최종컨텐츠 즐기고 싶음. 덤으로 스토리는 안봐도 무슨내용인지 알만함.

2. UI
개선이 조금 필요함. 파티원 체력바, 채팅창, 미니맵 크기 조절부터 시작해서 숨기기, 스킬창 UI이동 등 블소처럼 화면을 내맘대로 조절 할 수 있었으면 함.

3. 조작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wasd 이동 지원 안되는거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편함. 개다가 자동 이동도 안되서 가뜩이나 맵 이동하기 짜증나고 속도도 느린걸 우클릭 지속하고 있어야함. 속도라도 좀 버프해 주던가. 지금 말탄속도 50퍼 추가 버프하면 적당할듯.

4. 맵 디자인
이거 은근히 무지 거슬림. 직선이 직선이 아니고 돌맹이는 바위임. 나무는 오벨리스크고 살짝 높이 있는 계단은 절벽임. 울타리는 장벽이고. 이동모션 다 만들었는데 적어도 돌맹이나 울타리는 뛰어넘으면 안되나 싶음. 위쳐3 하다와서 그런지 더욱 크게 느켜짐.
그리고 미니맵 자세히 안보면 길이 끈긴건지 이어진 건지 구별 힘듬.

5. 던전 디자인
제발 직보좀 하자. 질질끄는 스토리 영상 넣지 말고. 잘 가는데 덩쿨로 길막하지 말자고. 던전 어짜피 그거 파밍용이잖아 보스 조지면 끝인데 그걸 왜 막고 앉아있어.

6. 이동
도시에서 말 못타게 한다는건 누구 아이디언지 몰라도 게임을 진짜 역할극으로 몰입시키게 하고 싶어 하는듯. 덤으로 게임 진행 시간도 늦추고. 포탈을 지금보나 2배는 더 만들자.

7. 도시
도시 내에서 1대1 결투신청 같은거 할 수 있었으면 하고 아쉬웠음. 원 밖에서 팝콘 뜯으면서 구경하고. 이런 시스템은 천애명월도가 진짜 잘해놓은듯. 참고하면 하나의 컨텍츠가 될지도. 글고 이속이 느리니 너무 도시가 넓음.

8. 밸런스
호크아이하다가 워로드 키우니 암걸림. 근딜들이 괜히 징징대는 징징이 들인줄 알았는데 진짜 암걸려. 초창기 트오세 전사 소로무 키우는줄. 근데 그것보다 더 잘죽고 딜도 안되고 뭐 되는게 없음. 옆에서 사냥하는 디트 보니까 저게 사람인가 싶던데. 스킬 쓸때마다 공기팡 하는 꼬라지 보면...
공속, 피감, 체력, 반격기등 전체적인 근딜러의 버프가 굉장히 필요함.

9. 퀘스트
서브퀘 왜 있는지 의문. 트오세에 길들여져서 처음에 서브퀘 깨끗하게 클리어 하면서 진행했는데 메인퀘만 진행한 사람들보다 랩이 낮음. 보상 경험치를 지금보다 최소 4배는 올려야 할의미가 있지 않나 싶음.
연계퀘나 보라퀘는 보상을 준다지만 그래도 경험치가 짜다고 느껴짐.

10. 장비
이 게임은 좀 신기함. 맵마다 필보가 있고 던전이 있고 보상이 있는데 다 의미가 없음. 최상긒 무기 얻어도 그냥 10분후에 다시 갈아야함. 또한 극단적인 예로 탬랩 5높은 초록탬이 5 낮은 영웅등급보다 좋거나 비슷함.
필보 조지는 의미는 도감말고는 의미가 없는듯. 상위가면 또 달라지긴 하지만...

여기까지가 불편했던 것들이고

감명받은것들.

1. 지역
특색이 엄청남. 설국, 사막, 스팀펑크, 중세, 동화 등등...
이정도로 특색있는 게임은 정말 처음봄. 솔직히 극찬하고 싶음.

2. 몹
몹제탕이 별로 없음. 이거 진짜 갓겜. 다 색다르고 재밌음. 볼때마다 신기해, 늘 새로워, 최고야.

3. 연출
영광의 벽이나 크라테르의 심장 연출 보면서 정말 많이 감탄함.

4. 모델링
여캐 이쁘다 헤헤... 남캐는 멋있고.

5. 직업
이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지만 난 정말 마음에 들었음. 더 추가 된다니 기대하는 중임.

일단은 이정도. 위에 언급핫 사항들이 좀 개선됬으면 하는 바램이고. 오픈때는 새로워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