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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술사 여우비 개선안 건의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기상술사 아덴이 현 메타에서 밸류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개편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스트아크 인벤 기상게시판 보면 이런저런 아덴 개편을 바라는 글들이 종종 보이는데, 너무 마음에 드는 개편안이 있어서 좀 정리하고 로아 공홈 건의게시판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기상유저로써 당연히 성능에도 눈길이 가긴 하지만, 그보다는 캐릭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재밌는 플레이 경험을 하게 하면서 기존의 틀에서 과하게 벗어나지 않는 방향성을 추구합니다.



0) 현재 아덴의 구조


여우비는 기본적으로 게이지를 쌓아서 발동합니다. 발동 중에는 게이지가 오르지 않습니다.

여우비를 발동하면 본인 기준으로 오라가 생기며 안에 있는 적은 공격력이 10% 감소합니다.

질풍 각인을 채용하면 이 공격력 감소 효과가 사라지는 대신 공이속 12% 버프가 들어갑니다. 

질풍의 경우 아덴 업타임은 약 40% 정도 내외이며, 이슬비는 70% 정도 됩니다.




1) 현재 아덴의 문제점


질풍: 질풍은 직업 각인 효과를 받기 위해 공이속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공이속 40%를 찍는 세팅을 해야 하는데, 여우비를 고려하고 넣으면 업타임이 너무 낮기 때문에 직각과 돌대 효율을 보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흔히 여우비를 제외하고 공이속 40%를 만드는 세팅을 사용하는데, 이 말은 질풍술사 본인은 아덴의 시너지를 받지 못한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질풍은 이동을 꽤 많이 하는 클래스입니다. 시너지를 주기 위해서는 아군과 붙어있어야 하는데, 시너지를 주기 위해 딜각을 포기할 순 없으니 실제 아군에게 주는 시너지 업타임은 40% 보다도 매우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슬비: 이슬비 아덴은 공깎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숙련 레이드에서 맞아죽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밸류가 상당히 낮습니다. 그리고 트라이 때 채용한다고 해도 서포터나 워로드의 공깎보다 월등히 낮은 수치이기 때문에 버프가 묻힙니다. 지속딜이 들어오는 레이드라고 할지라도 여우비 효과로 수호자가 뜨지 않는걸 보면 크게 의미 있는지 의심이 됩니다. 


2) 아덴 개편안: 다양한 날씨 효과

시너지딜러 라는 말이 조금 퇴색되긴 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를 다루는 '기상술사' 의 컨셉과 아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날씨를 다뤄서 다른 버프를 주는' 컨셉입니다.

게이지를 쌓으면 Z 키가 활성화 되며, X 키를 눌러서 원하는 날씨를 선택하고 Z키를 눌러서 발동합니다.

아덴 발동중에는 X키가 비활성화 되어 날씨를 바꿀 수 없습니다. 

제가 아래에 설명하는 부분은 그냥 컨셉이며, 수치나 이름 같은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날씨를 선택하는 것이기 떄문에 아래 시너지를 한번에 줄 수 있는게 아니라 한 아덴 사이클에 하나만 줄 수 있습니다.

기상술사가 둘인 경우 중첩되지 않게 합니다. (공이속은 아군 버프이기 때문에 다른 보스 디버프 효과와 중첩 가능)


2-1) 여우비

기존 여우비와 같은 효과를 유지합니다. 

여우비 안에 있는 적은 공격력 10%가 감소하고 이속이 25% 감소합니다. 

질풍각인을 채용해도 같은 효과가 유지됩니다.


2-2) 태풍

기존 질풍으로 바뀌는 여우비와 같은 효과를 유지합니다.

본인과 아군에게 공이속 12%를 부여합니다. 

이슬비각인을 채용해도 같은 효과가 유지됩니다.


2-3) 낙뢰

반경 안에 있는 적에게 치명타 적중률 저항을 5% 감소시킵니다.

기상술사의 약점노출 시너지와 중첩됩니다.


2-4) 해무리

반경 안에 있는 적의 방어력을 7% 감소시킵니다 (예시)

타 클래스의 갑옷파괴 시너지와 중첩됩니다.


2-5) 눈보라

반경 안에 있는 적은 자신 및 파티원의 치명타 공격에 받는 피해가 3% 증가합니다 (예시)

창술사의 약점공략 시너지와 중첩됩니다.


꼭 5가지일 필요는 없지만 이런식으로 여러가지 날씨와 각각 해당하는 시너지를 선택해서 줄 수 있습니다.

그 시너지들은 다른 시너지들과 중첩됩니다. 

모두가 100% 효과를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공이속 > 치적 > 방깎 > 치피증 순으로 효율적으로 설계합니다.

이 이유는 치적이 낭비될 때 방깎으로, 방깎 시너지가 또 존재할 때 치피증으로 바꿔들게끔 함으로써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변화를 줄 수 있게 유도하는 형식입니다. (저 순서대로 낭비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기상술사의 아덴으로 주는 시너지는 타 직업이 메인으로 주는 시너지의 수치보다 낮은 수치를 설정해서

타 직업 시너지의 밸류를 깎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낮은 업타임, 낮은 수치. 보너스 개념)

+ 각각 날씨 효과에 따른 예쁜 이펙트를 주면 좋겠네요 ㅎㅎ


3) 예시

기상술사 혼자 다닐때: 

공이속을 킵니다. 질풍이라면 갈망이 없이도 공이속 40%에 도달해서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파티에 돌대를 쓰지 않는 느린 특화직업들이 다수 있을 때: 

공이속을 킵니다. 질풍 본인은 약간 손해를 보던가 악몽으로 전환합니다.


파티에 치적이 낮은 캐릭들이 있을 때: 

치적을 킵니다. 기존 시너지와 더해서 15%의 치적을 줍니다.


파티에 오버치적이 있고 방깎 시너지가 없을 때: 

방깎을 킵니다.


파티에 오버치적이 있고 방깎 시너지가 있을 때: 

회심을 킵니다. 아니면 치적/치피증이 매우 높은 캐릭위주일 때 킵니다.



4) 결론 

사실 이런 글들은 절반은 재미로 쓰는것이긴 합니다 ㅎㅎ 개선을 해주면 좋겠고 그게 될지 안될지 다르게 될지는 모르죠.

지금 기상술사도 매우 매력적인 클래스이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아덴이 상당히 아쉬운 점이 있고 '시너지딜러' 라는 이름도 이게 맞는가? 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방향성을 원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아덴을 더 능동적으로 쓸 수 있게 하고 기상술사라는 이름에 더 알맞게 다양한 날씨를 부리며 아군에게 시너지를 주는 컨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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