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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이야 문제 파악 합시다. (인파이터d-2)

본 내용은 수 많은 추천수를 받은 글을 퍼온 점 양해바랍니다.         밸런스팀은 당장 보시길


10월 18일 밸패가 진행된 현재 대부분의 충단 인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뭔가 이상하다. 

캐릭터가 삐걱 거린다.

이게 맞나?

불쾌하다.

참 이상하다.

사람의 취향은 다양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바도 다를 텐데

이렇게 많은 충단 인파들이 왜 하나 같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을까?


우리가 개돼지 같이 만족을 못하고 여론 패치에 민감한 스마게에게 

밸패가 끝난 시점에서 무엇이라도 더 받아 처먹어보려고 발악하는 

짐승 같은 새끼라서 일까?


나도 충단 인파인 시점에서 스스로의 욕심에 잡아먹혔는지

테섭부터 직접 충단을 플레이 해보고 고민해보면서 

결국에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다. 충단은 틀렸다.


직업 본연의 재미와 본질을 잃은 구조 개선


 최근 카멘 이후 라방을 통해 디렉터와 팀장님들의 고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캐릭터의 개성. 서비스가 오래되면서 아이디어의 고갈일 수도 있고,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로아의 많은 캐릭터들이 비슷해지고 있기는 하다.


가장 최근 예를 들자면 근접 사멸 점화라 불리는 처단자.

스킬 사용 -> 아덴 획득 -> 아덴과 함께 주력기를 쏟아내는 순간 누커형 캐릭터


이런 캐릭터들이 있는 반면

스킬을 쉼 없이 쏟아내며 적에게 딜을 넣는 지속 딜러형 캐릭터

여기서 또  신속 위주에 빠른 쿨, 공속을 가진 신속 지딜

특화를 끌어 올려 느린 쿨이지만 나름 강한 데미지를 꾸준히 넣는 특화 지딜


이에 대한 분류는 포피셜 유튜브에 자세히 되어있으며 대부분의 캐릭터가 여기에 속한다.

충단 인파는 여기서 3번째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특화 지딜 캐릭터이다.


특화 지딜의 재미는 다들 다르겠지만

충단의 재미는 느린 공이속, 구린 이동기, ** 긴 선후딜에도 나름 강한 한방의 데미지

그걸 백어택에 집어넣기 위해 보스의 패턴을 읽고,
조금이라도 빨리 시전 해서 스킬을 우겨 넣는 지속딜과 묵직한 타격감

답답하고 낡은 캐릭이여도 충분히 재미있는 직업이였다.


하지만 구조 개선을 통해 충단은 이상한 캐릭터가 되었다.

한 번도 로스트아크 내에서 본 적이 없는 

특화 아덴 폭딜 & 지딜 캐릭터가 되었다.

ㅇㅋ 구조가 바뀌었으니 재미의 본질이 바뀔 수는 있다.

하지만 이건 재미의 본질이 바뀐 게 아니다. 불쾌하고 재미가 없다.


밸패팀의 이 이상하고 새로운 시도로 인해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충단 인파의 스킬창 이다.

A, S는 아덴을 킨 동안 사용해야만하는 스킬이며 (신 스킬)

A, S, D, F 거기에 E까지 더해서 데미지 딜링의 각 15~20%이상을 차지하는 주력기이다.


먼저, 새로 생긴 족쇄인 A/S에 초점을 맞춰서 생각을 해보자.

아덴을 키고 정해진 시간 내에 스킬을 터는 직업

내 짧은 로생 인생에서는 두 가지가 떠오른다. 


처단자 / 점화 소서리스 (절대 머리채 잡겠다는 소리가 아니다.)


일단 여기서부터 로아를 좀 해본 사람은 이상함을 느낄 것이다.

어? 아까 위에서 누커형 캐릭이랑 특화 지딜은 다른 캐릭터의 분류가 아니였나?

예시를 잘못 들고 온 거 아님~~~?

아니다. ** 스마게는 이 *** 시도를 충단 인파에 시도했다.


대체 무엇이 다르길래 처단자 / 점화는 사이클이 되는데 충단 인파는 안될까?


처단자만 보겠다.

대중적인 1.5싸 처단자를 기준으로

S, D, F는 아덴을 켜야만 쓸 수 있고, E는 짤딜이자 아덴을 채워줄 수 있는 스킬이다.

R, A는 주된 아덴을 채워주는 기술로 아덴을 킨 동안은 쿨이 돌아도 거의 절대 쓰면 안된다. (사이클 밀림)


아덴 있는 직업의 가장 이상적인 딜 싸이클은

> 아덴 필수 스킬의 쿨이 돌기 전에 아덴을 채운다.

이것이 핵심적인 딜싸이클의 구조이다.

그래서 쉽게 처단자는 W/E/R/A를 통해 아덴을 채우고, S/D/F를 사용하는 사이클을 갖고 있다.

중요한 점은 아덴을 채우는 아덴기와 아덴이 필수로 필요한 주력기가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


하나 애매한게 E 스킬인데 데미지 비중이 높지 않아 아덴기가 빗나가면 아덴기로

아덴기가 안 빗나가면 아덴 내에 2번 사용하여 딜링을 거들 수도 있다.


다시 인파와 비교해보자.

ㅇㅋ 알겠다!

A/S의 쿨이 돌기 전에 아덴을 채우면 되는 구나!

W/E/R/D/F를 사용해서 아덴을 채우면 될 거야!


근데 씨~~~발 놀랍게도 인파는 아덴이 24초 동안 찰 수도 안 찰 수도 있다.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개억지냐고?

일망 운빨? 그거 패치로 완화된 거 아님?


>일망 운빨도 좆같긴 한데 여기서 짚을 문제는 좀 다르다.




W/E/D/F/R을 각각 1번씩 사용하고 R을 한번 더 사용 했을 때, 아덴이 차는 양이다.

엥? 거의 다 찼는데? 뭐 쿨 돌아오는 거 한번 더 쓰면 차는 거 아님? 아니면 일망 좀 더 쓰시던가~

맞다. 아덴이 거의 다 찼다.  심지어 W/D/F/R의 쿨은 24초보다 짧으므로 두 번 씩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문제가 무엇일까?

문제는 바로 E/D/F가 아덴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주력기라는 점이다.

인파의 아덴은 놀랍게도 딜 증가량이 0%다.

A/S는 트포에 족쇄가 매달려 있어서 강제 되지만 E/D/F는 쿨이 돌 때마다 쓰면 된다.

그런데 여기에 이 스킬들은 쿨 정렬이 하나도 안 되어 있으며,

실전에서는 심지어 스킬 쿨이 뒤로 밀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그러다 보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필연적으로 펼쳐진다. 

이 상황이 왜 문제일까?


자 여기서 나는 좆고수기 때문에

스페 두 번 -> X(아덴) -> 스페 두 번을 통해

보스의 백을 완벽하게 잡았으며, 공속 20% 증가를 통해 A/S를 2초 만에 넣었습니다.


CASE 1)

어라? 아덴이 아직도 3초나 남아있잖아? 빠른 공속을 이용해서 D/F까지 털어버려야지~


라고 생각한 당신은 아주 좆됐습니다.

왜냐면 아덴이 찰 수도 안 찰 수도 있는 충단 인파의 늪에 빠졌습니다.

당신은 아덴 동안 D/F를 사용했기 때문에 D/F는 아덴을 채워주지 않았고,

24 초 내에 D/F는 한 번 밖에 더 쓸 수 없으며


남은 아덴을 오로지 일망타진의 초기화를 통해 획득하여야 합니다.

참고로 저기에서 아덴을 다 채우기 위해서는 4번의 일망타진을 추가로 더 사용해야 합니다.

아, 참고로 일망타진 도박에 실패하면 주력기 쿨이 24초 중 8초가 밀리며 Dps 30% 손해를 보겠네요.


CASE 2)

ㅋㅋ ** 아닌교~ 아덴 때는 A/S만 써야지 D/F를 왜 씀ㅋㅋ

아덴 첨 달아줬다고 적응 못하는거 보소~

나는 A/S만 쓰고 3초 동안 멍때린 다음에 스킬 털어야지~


라고 생각한 당신도 아주 좆됐습니다.

왜냐면 D/F의 쿨은 15초 정도며 이는 약 20%의 DPS 손실입니다.

당신이 산 10홍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이런 게다가 개 씹프리딜 각이였는데 3초가 지나자 보스가 패턴을 써서 딜 각이 없어져서

D/F는 6초 뒤 쓸 수 있었습니다.


아니 패턴 억까는 어떤 클래스나 있는 일이라고요?

근데 적어도 제가 8~9개 직업 정도 키워보면서

프리딜각에 아덴이 켜져있음에도 주력기가 다 ON인 상태에서

산책을 해야만 하는 캐릭터는 없었습니다.


즉,

Case 1 - 스킬을 쿨이 오는 족족 털어버리는 행위(지딜러)

Case 2 - 스킬을 아덴에 맞춰 아끼는 행위(폭딜러)


어떠한 행동도 정답이 될 수 없으며 Dps를 손실 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

Dps를 손실 안 시키려면 운에 기대야 되는 구조


내가 아무리 빡고수라도 100%로 딜을 한다는 정답지를 가질 수가 없는

알파고가 와서 게임 해도 ** 어쩌라는거지 하고 때려칠 캐릭터가 되어버림.


결국, 지딜러의 플레이도 폭딜러의 플레이도 어떤 것도 선택할 수 없게 되버림.

이에 따라 우리 순진한 인파 동지들은 다른 캐릭터를 본받아 쿨감을 달라고 하는 등

이러저러한 개선점을 내놓고 있는데 다 의미가 없음


1. 쿨감 or 쿨초(만월 / 점화)

-> 네~ 쿨감이나 쿨초를 드리는 대신 dps를 맞추기 위해 dps를 40% 깎고

    한번 백에 맞추면 될 것을 두 번 맞춰야 정상이 되게 해드렸습니다~

    사이클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게 되었으나
개조진 공이속과 이동기 가진 인파는 쿨감 된 스킬을 맞출 수가 없네요.

    한 번도 제대로 못 맞추는데 두 번 ㅋㅋㅋㅋㅋㅋㅋㅋ


2. 아덴을 수급량을 높여 달라

-> 현실적인 방안이나 구조 문제를 수급량으로 해결하려면

    막말로 스킬 3개 쓰고 풀충 되어야 하는데 

    1기 7충 같은 날먹 빌드가 생길지 모르는 두려움에 선뜻 안 해줄 듯


3. 아덴 시간 늘려 달라

-> 개 좆되는 소리임 A/S를 24초짜리 두 번 돌릴 정도로 길지 않는 이상

    쿨 꼬이는 현상이 더 심해짐


제가 생각하는 이 ***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딱 하나만 바랍니다.


치적? 공이속? 쿨초?

이런 거는 이젠 바라지도 않아요.



투지 발산 << 버프화

걍 아덴 키면 5초 짜리 버프 걸리고 다음 아덴 바로 쌓이게 해주십쇼.

왜 내가 아덴을 키고 스킬을 아낄지 말지를 고민 해야 되는

이 *** 경험은 더 이상 하루라도 더 하기 싫습니다.

이정도 추천수면 말 다했지 유저분들이 이정도로 문제파악을 하고있는데 밸런스팀들은 심각성을 모르고 그냥 넘어가겠네 한숨만 나옴

역대급 남인파 나오기 위한 역대급 실험인가 그리고 남인파 나오면 as해주겠지라는 생각을 왜 해야하는걸까 ㄹㅇㅋㅋ

기존 여인파도 이모양인데 남인파?? 

글쎄요... 있는 클래스도 엉망진창인데 

무슨 젠더락...점점 젠더락 악순환 반복아닌가?!


미래도 없는 직업 이렇게라도 밸런스팀에서 제발 봐주십사

희망도 없지만...(그래도 좀 봅시다)

밸패할때마다 제일 빡치는게 패싱도패싱인데 무언급 직업

코멘트라도 현재 00000진행중, 0000현재 패치하기엔 무리가있어 

0000방향으로 잡고 하는중이다 코멘트좀 써주면안뎀?

유저들이 빡치는게 개무시 무언급 무관심 그냥 기다려임 인지좀요

4연패싱 당해보니 알겠음ㅋㅋ 앞으로 또 얼마나 지나야 받을수 있을지

미래가 없네


                                                                                  리워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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