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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가(여)-복사꽃 피는 밤

아바타

창술사에게 롱 차이나드레스를 입히고 싶었는데, 배틀마스터 전설 아바타 외엔 대안이 없는 게 억울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어요.

치파오의 기본적인 실루엣은 유지했지만, 구조를 개변하고 등파임과 가터벨트 등 등 개인 취향을 잔뜩 넣었습니다. 기본형은 블랙+브라스골드(황동색) 계열에 분홍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생각보다 점잖고 차분해보이는 인상입니다.

팔 부분이 다소 허전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근 반지나 팔찌 등 밀착형 무기 아바타가 다수 출시된 점을 감안하여 한쪽 상완에만 장식을 추가했습니다. 팔에 이것저것 둘렀는데 팔찌를 끼면 그래픽이 겹쳐서 깨질 것 같았거든요.

본작의 컨셉은 복숭아꽃과 별입니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삿된 것을 내쫓는다 여겨진 대표적인 벽사목(辟邪木)이며, 별은 가장 어두운 시간에 밝게 빛나는 천체입니다. 그렇기에, 애니츠인들에게 이 복장은 악마군단의 침공이 끝나길 바라는 기원의 집합체라 할 수 있겠네요. '꽃'의 이미지는 아바타가, '별'의 이미지는 무기 쪽에 좀더 중점을 마주었습니다.


아바타와 무기 모두 검은색, 황동색, 분홍색만 사용해 제작하였으며, 염색 부위 역시 색깔 별로 셋으로 나뉘어집니다.




무기

성반(astrolabe)을 모티브로 제작하였습니다.

정확히는 『혼개통혼도설(渾蓋通憲圖說)』 삽화로 묘사된 성반을, 손등을 덮는 금속 부위의 무늬에 적용했습니다.

배틀마스터 무기 아바타 중 손가락이 모두 개방된 슬림한 반장갑이 없다는 지인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천구의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습니다.

주변의 배마~인파 유저 분들께 물어본 결과, 팔찌 같은 작은 부피의 무기를 많이 선호하시더라고요.

4주년 인파 무기가 금속질의 팔찌+반지 조합이었어서, 이와 좀더 구분되게 매듭으로 만든 결속팔찌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혼천의를 모티브로 제작하였습니다.

안의 고리는 혼천의처럼 빙글빙글 회전하는 기믹...이 있다면 좋겠지만, 기술적 한계로 불가하다면 생략해도 좋은 부분입니다.

가장 공들였고, 가장 먼저 고안한 무기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도안입니다.


사인검, 그중에서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본 금제입사 사인참사검을 모티브로 제작했습니다.

도신에 새겨진 북두칠성은 인검에 시문되는 북두칠성문에서 따온 것인데, 일반적으로 조선시대에 제작된 관제 인검은 미자르 위의 이중성 알코르가 묘사된 팔성일조나 구성일조로 새겨집니다. 때문에 별이 총 일곱 개로 새겨져 있습니다.

난무 무기의 칼날이 날렵한 게 포인트입니다.



게임 내 착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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