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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였잖아 (아만이 어머니를 떠올리는 곡)

안녕하세요! 카제로스에 서식하고 있는 'pepolesss'라고 합니다.


가끔씩 지금은 비록 멀어졌지만 한때 힘이 되어주던 사람들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가족, 친구, 떠나간 애인. 외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아만을 생각해 보면 힘이 되어줬었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해 준건 어머니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어요.

(어쩌면 클라우디아의 예쁜 말들이 아니었다면 최고의 빌런이 되었을 우리 아만...)

그래서 아만이 어머니를 떠올리는 곡을 각자의 클라우디아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손을 한번 펴볼래? 이렇게 손바닥에 싫거나 무서운 것을 써보는 거야 그리고 주먹을 꼬옥 쥐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서 이건 아무 것도 아니야 나는 두렵지 않아 그래 아만.

이제 걱정은 네 손 안에 있단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넌 다르지 않단다 아만.

내 사랑스러운 아들. 시간이 흐르면 다들 이해해 줄꺼야"


[제작 과정 및 후기]

매번 노래를 만들 때 제일 고려하는 것이 '로아를 안 하는 사람들도 거리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자!' 입니다.

로아의 요소들을 집어넣어 로아인으로써, 공감도 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각자 다른 것들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요.

2년 전에 작업했던 '로아인의 편지 for 금강선'도 그런 형식으로 작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완전 지독하게 로아 냄새 풍기는 노래도 만들고 있지만요 ㅋㅋㅋㅋㅋ)


신규 오르골이 나오면서 다양한 내실과 스토리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플레체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플레체하니 아만과 클라우디아의 이야기가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매번 아들을 걱정하고 아껴주며, 따듯한 말을 건네준 클라우디아가 마지막에는 끝없는 희생 속에서 끝까지 아만을 보듬아주는 것을 보고

'아... 우리도 각자의 삶 속에서 클라우디아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1. Inst(비트) 선정

하루종일 유튜브의 바다 속에서 빠져서 비트를 찾은 후 라이센스를 구매 해주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3UjLDViJJs&t=0s


2. 멜로디 및 가사 짜기(작곡&작사)

멜로디를 녹음한 다음에 대중교통이나 산책할 때 가사들을 적는 편인 것 같아요

시간도 많이 부족하고 또 가사가 뜬금없이 떠오를 때도 있어서 그런가 ㅋㅋㅋㅋ

이렇게 카톡 나에게 보내기로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3. 녹음

녹음 열심히 뚝딱뚝딱 해줬습니다

높은 음역대가 있고 최근에 일교차로 목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이 많아서

녹음이 정말로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4. 후처리(mix&master)

부족하고 부족한 저의 생목소리를 이쁘게 다듬어주고 있습니다.


5. 영상

마지막으로 영상 소스 찾고 편집 뚝딱뚝딱


(작업 후기)

로스트아크 노래를 만든지 어느새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모전을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닿아서 기쁘네요!


기존 채널은 정리하고 새로운 채널에서 로아 콘텐츠와 노래들을 차곡차곡 쌓아나갈 예정입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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