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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달빛

카렌이 피워낸 달맞이꽃


*기억의 오르골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라일라이!

플레체를 떠나 아크라시아를 모험하며 흰 여백을 채워가는 방랑화가 입니다.

혼란의 시간 속에서도 울고 웃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대륙에서 우연히 만난 아이가 들려준 이야기에 여운이 남아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 나의 달빛_디지털 유화 600*420㎜ >



카렌,

네가 피워낸 꽃이 세상을 환하게 하고,

비로소 서로를 빛나게 하였단다.

아버지를 환하게 밝힌 네 안의 달빛을 기억하렴.

- 따뜻한 미소를 품은 아이에게, 직접 끓여준 스프를 맛있게 먹은 여행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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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이 피워낸 달맞이꽃

떠오른 달


달의 의지

사랑

달을 마주한 태양




.

.

.


참 신기합니다. 

한 폭의 그림 안에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을 표현하는 것 외에도

누군가의 영원히 기억될 행복한 순간을 담기도 하고,

이별했던 그리운 사람과 다시 만날수도 있습니다.


멀지 않는 가까운 일상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기억의 오르골...

저는 붓과 펜으로 잔잔한 마음 위에 울림이 전해지는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나가려 합니다.




다음 여행지로는 어디가 좋을까요?

그 어디든 발길이 닿는 곳 끝에 모험가님의 일상도 마주하게 되기를

그 땐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대표 이미지_꺾이지 않을 꽃, 카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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