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안녕하세요. 시리우스 서버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투련'입니다.

클로즈베타 때부터 꾸준히 바드를 플레이하며 여정에 동참하고 있는 조그마한 유저입니다.

도서관에서 바드를 플레이하며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 또 바드를 시작하는 데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과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

테스터 때부터, 지금까지 바드를 플레이하며 어떤 클래스인지 공략 아닌 공략을 써볼까 합니다.

게임 스킬 정보와 영상을 통해 충분히 클래스에 대한 이해를 하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정보가 없어 시작이 망설여지거나, 클래스 선택에 고민이라면

참고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또한 제가 느낀 것들이 대부분이며 모든 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려요.

바드는?

만약 로스트아크의 바드 클래스에 대한 이해 없이 전직 소개를 통해 입문을 시작하신다면 '로스트아크'의 유일한 힐러 및 서포터로

클래스를 오해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정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포터의 개념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나, 제가 생각하는 서포터는 역할놀이에 충실한 MMO RPG 에서 협동 플레이를 조금 수월하게 하는 것에 그칩니다. 즉, 유일한 서포터라는 것은 틀에 벗어난 단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실상 로스트아크의 주요 몇몇 클래스는 파티 플레이에서 빛을 발하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드 만의 장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힐러? 팀원의 체력을 보조하고 회복시켜 플레이 지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클래스라면 바드가 맞습니다.

다만, 바드의 회복 스킬은 절대로 다른 MMO RPG 처럼 사용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바드의 주요 스킬들은 모두 공격 역할을 수행하며, '회복'에 관련된 스킬은 없습니다. 다만,  '세레나데'라고 불리는 3스텍 액티브 스킬이 회복 역할을 수행 가능케 합니다.

해당 스킬의 회복량이 인게임의 그 어떤 것보다 월등한 효율을 나타내지만,  게이지는 그렇게 단시간에 쌓이는 것이 아니며 던전에서 사망하게 되면 초기화되버리기 때문에 사용 단계까지 가기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타 MMO RPG 에서 힐러 포지션의 1순위 목표가 '파티원의 생존'이라면, 로스트아크의 바드에게서는 반대로 '자신의 생존'이 우선입니다.

가장 월등한 서포팅의 두각을 드러내는 세레나데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존이 절대적입니다. 세레나데 스킬은 도트 형식의 지속 회복과 또는 공격력을 비롯한 버프 스킬을 택 일하여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스킬을 사용하기 전에는 파티원의 생명력 게이지 및 공략,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이해도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예) 파티 전원이 해당 인스턴스 던전 이해도가 없으며, 주요 딜러진이 방어하기 어려운 원거리 공격이 대부분인 던전이라면 회복을 위해 사용할 것을 염두해두며, 반대로 던전의 공략이 어렵지 않고 딜러진들의 체력 관리에 어려움이 없다면 하드한 보스가 아니라는 가정 하에 공격력 버프로 사용 할 것.

혹여나, 유일한 힐러-서포터-귀족 같은 단어에 혹하셨다면 고민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바드는 귀족도 아니며 성장에 있어서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 어려움이 많이 따르는 클래스입니다. 물론, 아직 오픈 초창기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도 시기상조이기는 하나 SNS를 비롯한 영상 매체에서 마치 '귀족'으로 포장하는 정보를 보고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독약과도 같은 클래스일 수 있으니..ㅠ_ㅠ

그래도 바드를 플레이 하시겠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ㅁ' 이쁘잖아요.

혹 시리우스에서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혼자 게임하기 쓸쓸하시다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투련'으로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