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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가호 vs 중갑착용 (feat. 위기모면)

안녕하세여 

시골섭에서 이제 겨우 게임을 알아가는 데레기입니다 

그간 인벤이나 팁게 등을 통해 여러 고수분들이 올려주신 공략 덕에 많은 시간을 아낀 터라 저도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써보려고 합니다

다만 제가 데복치를 플레이 중이기 때문에 다른 직업 분들이 보기에 공감되지 않으실 수 있는 내용이 있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처음 각인 컨텐츠가 열리고 각인창에서 전투 효과들을 둘러볼 때부터 이거 사기 아니냐 싶던 위기모면, 중갑착용, 여신의 가호..

막상 쉽게 얻게 되는 중갑착용을 시작으로 카던이나 레이드 등에서 뚜들뚜들 맞다보면 데복치 입장에서 크게 효용을 못 느꼈습니다

1대 맞고 죽을 것이 1대 맞고 죽지 않을 수도 있는 정도가 된달까요..

몸이 약한 딜러 계열에서  방어효과 각인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은지 말하고자 합니다


일단 각인의 효과는 이렇습니다


중갑착용 : 모든 방어력 수치 50% 고정 상승

위기모면 : 죽음에 이르는 데미지를 받을 시 3초 무적, 지속 중 받은 총 피해의 50%를 효과 후 회복

여신의가호 : 20% 확률로 60% 받는 데미지 차감


보통 이 중에서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선택하는 것이 중갑착용과 여신의 가호입니다

위기모면의 경우 3초 무적 중 피해량이 없으면 hp 1로 잠시간의 연명에 불과하지 않고 쿨타임 또한 1렙 기준 15분으로 효과 조건이 까다로워 외면 받는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탱커 계열에서는 중갑착용 여신의 가호가 맞습니다만 딜러 쪽에서는 위기모면 여신의 가호를 추천드립니다

제 현재 템렙은 370이며 중갑착용 시 방어력은 물마 4500 가량, 체력은 7700입니다


중갑착용 해제 시는 동일 체력에 방어력이 3000까지 떨어집니다 

다만 방어력 수치의 급감이 들어오는 데미지의 현격한 증가는 아닙니다

방어력 수치는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롤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방어력 수치에 따라 특정 비례공식에 따라 데미지 감소 수치가 오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방어력 3000과 4500은 사실 데미지 감소 측면에서 30%와 40%의 차이일 뿐입니다


물론 지속효과로서 아주 큰 효용성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유리몸인 딜러들에게 30%의 감소건 40%의 감소건 사실상 즉사데미지라는 건 다를 바가 없죠..

예컨데 데미지가 1만인 보스몹의 즉사기를 맞는다고 하면 데미지가 6000이 들어오느냐 7000이 들어오느냐의 차이인 겁니다


여기서 여신의 가호 효과를 비교해보면 1차로 방어력에 따른 데미지 수치에 따라 받는 데미지가 결정되고 이후 각인효과에 의해 받는 데미지의 60퍼센트가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1만의 즉사기의 예로 보면 1차 차감으로 데미지 7000에 각인 효과에 따라 데미지가 2800으로 차감되는 것이죠

물론 20%의 확률입니다만 평균 산술치 계산을 위해 1만 데미지 기술을 5번 맞고 여신의 가호가 한번 터진다고 했을 때 중갑착용과의 피해량 차이는 미미합니다


결국 한방을 맞지 말아야 하고 한방을 견뎌야 하는 딜러에게 있어서는 여신의 가호가 중갑착용보다 훨씬 효용성이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위기모면 또한 딜러에게 매우 효용성이 높습니다

위기모면의 가치는 1 레이드에서 사실상 데카 1개를 줄이는 것입니다


두가지 레이드 상황이 있습니다


하나는 보스몹에게 뚜들뚜들 맞다가 물약을 모두 소진하게 되었을 때..

초행이 아니라면  물약까지 모두 소진할 정도라면 보통은 레이드 중반을 넘겼을 겁니다

체력은 빈사이지만 위기모면이 있다면 각인 효과 사용까지는 레이드를 비빌 수 있습니다 3초를 넘기는 보스 공격패턴은 흔치 않으므로 마지막 구명줄이 있는 셈이죠 

지속 즉사딜 패턴을 잘 맞는다면 물약보다 뛰어난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위기모면이 없다면 빈사 시 데카 여유분이 없을 때 파티원은 빠져야하고 4명이서 받던 어그로는 3명이 감당해야합니다 

이는 단순히 보스에게 가하는 데미지가 25%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어그로 대상 한명을 제외한 세명이 딜을 하던 데미지가 둘로 줄어들기 때문에 최소 1/3, 또한 자신에게 돌아오는 보스 패턴을 잦아지므로 보다 유의해야하기 때문에 스킬 쿨타임 손실이 발생하면서 가하는 데미지가 한명의 이탈로 반감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아슬아슬한 레이드 후반의 순간 위기모면의 유무는 어지간한 회복약 보다 큽니다


두번째 상황으로 숙련 레이드라도 예기치 않게 데카 소진이 잦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저희 데복치나 복치의 운명을 공유하는 타 딜러분들이 스킬 지속 중 갑작스런 즉사기 피격이나 광역기 한가운데서 회피기 쿨이 어긋났을 때 한방 끔사로 눈물짓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쉽던 레이드도 초기부터 갑작스런 끔사나 빈사상태로 인한 회복약 소진이 불가피할 때 갑자기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 때 위기모면은 돌연사 방지는 물론이고 조금의 요령이 생긴다면 보스의 스킬 패턴에 따라 회복약 이상의 회복수치를 노려볼 수 있게 합니다

레이드 시에는 딜러에게 필수 각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기모면과 여신의 가호는 사용조건이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사실 저는 템렙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장신구 하나에 여분으로 중갑착용을 하나 더 각인합니다

중요 레이드 시에는 위기모면 여신의 가호를 활용하고, 또한 틱뎀이 아픈 경우는 중갑착용과 위기모면을 활용합니다


각 상황에 따라 효용성이 달라지는 각인들이므로 결국 상황에 따른 활용이 최선이라는 뻔한 소리를 하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ㅎㅎ

다만 위기모면 꼭 구하세요 레이드 시 정말 좋습니다, 정말 좋아요

































(저만 당할 수 없습니다 금화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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