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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15-

안녕하신가요! 베른 대도서관 사서이자 아만 서버의 바드 PorziaFabbri 입니다!

그럼 이전 글에 이어서 계속 지식을 배워보도록 할까요?


- 개발자도 가끔은 귀찮답니다. -


아크라시아는 수많은 설치물이 있지만,

루테란에는 개발자의 귀찮음을 특히 잘 나타내주는 설치물이 있답니다.


바로, 이 루테란 성문 양 옆의 두 기둥이에요.


"음? 잘 만들었는데, 뭐가 문제죠?"


후후, 확대해보면 알 수 있답니다.


왼쪽 기둥을 확대해보았습니다.

보이시는가요.

글귀를 적는 칸에 아무렇게나 막 친 저 모습이?


반대쪽 기둥은...

좌우 반전이랍니다. 후후...

많이 귀찮으셨던 것 같네요.


- 아크라시아 사람들의 문화생활에 대하여 -


아크라시아 사람들은 어떤 문화생활을 할까요?

아르데타인엔 세이라 씨의 소설이 있고, 네리아의 노래가 있죠.

베른에는 마법쇼가 있고요.

루테란에는 마창대회와 음유시인 그리고 광대쇼가 있네요.


보아하니 다들 제각기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모든 아크라시아의 국가들을 아우르는 문화생활이 있다는 것, 아시고 계신가요?


후후..... 그건 바로...


오페라랍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 오페라 하는 거 한 번이라도 나온 적 있어?"


스토리상에서는 오페라가 나오지 않지만, 이들이 오페라를 즐긴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이 포스터입니다.

저 포스터는 아크라시아 전 지역에서 볼 수 있어요.

심지어 낙후된 슈샤이어에까지 저 포스터가 붙어있을 정도지요.

저 포스터가 무슨 포스터냐고요?


바로, 푸치니라는 작곡가의 토스카라는 오페라의 포스터랍니다.


검색해보니 첫 공연이 1900년 1월 4일에 있었던 오페라라고 하네요.


아무튼 이런 포스터가 전세계에 붙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오페라를 즐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그 옆의 'Retro corn' 이란 것은 검색해보니...

동명의 다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영국의 팝콘 이름인 것 같아요.


후후, 오페라가 전세계를 아우르는 문화생활이라는 사실.

이제 납득되셨나요?


- 뭐라 적혀있는 거야? -


아크라시아에는 수많은 게시판이 세워져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내용을 읽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죠.

이번엔 그 게시판에 적혀있는 내용들을 읽어 볼 예정이에요.


그럼 시작해보도록 할까요?


그 첫번째로, 아크라시아 여기저기에 서있는 이 게시판이에요.

(음... 칠판이 더 정확할까요?)


영어 필기체로 되어있어서 읽기 힘들지만...

세계 여러나라에 흩어져있는 외국인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노력해보았습니다.


여러 해석이 나왔지만 그중 몇 가지를 뽑아보자면,


"Remember forever bolt life never is visible."

"Remember forever half life never is visible."

"Remember forever bulk ~"

"Remember forum ~"


화질이 워낙 나빠 다들 어려워했답니다...


미국인, 독일인, 말레이시아인....


그래도 뭔가를 기억하라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음... 가만히 보다보니... 묘비의 KHK가 떠오르더군요.

그리고... 설마 저거...

my name is KHK 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Tripod = Daniel.

또는

Tripod = David.


무슨 의미일까요?

아무 말이나 적어놓은 것일까요?


- NPC의 옷 안은 어떻게 구현되어 있을까요? -


(주의! 약후방주의입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쭉 내려주세요.)


로아에는 참 다양한 옷을 입은 npc들이 있어요.

그렇다면... 그 옷 안은 어떻게 되어있는 것일까라는 의문,

혹시 가져본 적 있으신가요?


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베른 대도서관 사서 PorziaFabbri가 직접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실험에 대해 말씀드리기에 앞서 3d 캐릭터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어요.


3D 캐릭터를 만들 때는, 보통 옷만 남기고 그 안은 전부 지워버린답니다.

그래야 용량도 줄고, 만에 하나 몸이 옷을 뚫고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죠.


하지만 노출도가 심한 옷의 경우에는 몸을 지우기가 애매해요.

잘못 지웠다간.... 몸의 일부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로아에서도 노출도가 높은 npc들은 옷 안에 몸이 남아있지 않을까요?


예를 들자면 파푸니카 여전사들 말이죠.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을 실시했답니다.


그럼 시작하겠어요.


우선 노출도가 높은 npc를 찾아서 셀피모드로 확대해보았습니다.

(트리비아 1편에서 원포 아내 마스크 속을 들여다 본 것과 같은 방법이에요.)


우선 이해하기 쉽게 옆가슴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게 셀피모드로 옷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요.

빨간색으로 쳐져 있는 것이 의상, 그 안의 저 파란색으로 쳐져있는 것이 가슴이에요.

(그 사이는 팔이고요.)


그렇게 관찰하던 중 무언가가 발견되었습니다.

가슴의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 그 위치에,

주변보다 툭 튀어나오고, 색깔이 주변과 약간 다른 무언가가 미약하게나마 구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냥 올리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검열에 걸리면 큰일이니까요...

그렇다고 그냥 모자이크를 하기엔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부끄러워하는 에아달린으로 대체하였습니다. (망토가 넓어서 좋네요.)


옆쪽에서 발견하였으니 앞쪽에서도 검증을 해야겠지요.


앞쪽입니다.

셀피모드로 인해 옷이 뚫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대로 옷 안의 가슴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앞쪽에서도 발견하였습니다.

둥근 가슴에서 유독 한 곳만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측 정면에서도 발견하였습니다.


이로써 양쪽 가슴에 포인트가 있음을 확인하였네요.


그럼, 다른 npc는 어떨까요?

혹시 이 npc만 이런 것은 아닐까요?


그렇기에 노출도 높은 옷으로 유명한 파푸니카 npc로 재검증을 해보았습니다.

(파푸니카 npc들은 애초에 가슴이 드러나있기에 가슴을 지울 수가 없네요.)


옷으로 가려진 부분에서 색이 약간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였습니다.

포토샵을 통해 살짝 확인해 본 결과 주변과 약간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왼쪽 가슴에서도 옷 안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로써 첫 npc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플레이어는 어떨까요?

제 가슴은......?


우선, 가슴이 지워지지 않았다는 점은 명확하게 확인됩니다.

(이건 당연하겠네요... 그렇게나 다양한 옷을 입는데, 지워버리면 곤란하겠죠...)


그렇다면 포인트는 있을까요?

글쎄요... 사실 이 부분은 조사하다 말았답니다.

음... 큰 의미 있을까요..?


그렇다면 잡npc가 아닌 주요 npc의 경우엔 어떨까요?


이번엔 주요 npc로 다시 한번 실험해보았습니다.

실험 대상은 파푸니카의 '나기' 입니다.

가슴이 많이 노출된 옷이기에 지우기 힘들다고 판단,

실험에 최적격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아주 선명하게, 실제처럼 구현되어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또한, 에르제베트도 나기보다는 연하지만 구현이 제대로 되어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주요 npc는 잡npc보다 더 섬세하게 구현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에아달린 때문에 의심이 되신다면... 직접 셀피모드로 실험해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후후, 감사드립니다.


이제 트리비아의 숲도 10개 지식만 더 올리면 인벤을 따라잡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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