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트리비아의 숲! 아크라시아의 수많은 지식을 찾아서! -24- 모험가의 선택
- 베른 앞바다의 미확인 물체 -
베른 앞바다에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거대한 무언가가 있답니다.
이 사진은 2021년 3월 13일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저기 바다에 이상한 검은 상자 같은 것이 있네요.
순간적인 버그였던 것일까요?
이건 2021년 6월 26일에 다시 찍은 스샷입니다.
3달이나 지나서 다시 찾아왔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네요.
대체 저 알 수 없는 검은 네모는 무엇일까요?
고치기 귀찮아서 고치지 않은 버그일까요?
고칠 수 없는 버그일까요?
아니면 뭔지 알 수 없는 숨겨진 떡밥?
그게 뭐든, 수려한 경관을 망치고 있는 것만큼은 틀림 없는 것 같네요.
- 잘못된 세계 지도 -
아크라시아에서는 M을 누르면 세계지도를 펼쳐볼 수 있죠.
이 세계지도는 굉장히 정확하기에, 모험하는 내내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런데...
그 세계 지도에 잘못 표기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이 슈샤이어 옆의 '새벽의 바다' 쪽에 오류가 있답니다.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죠.
우선 이 섬에 가보겠습니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그 옆에 있는 섬은 어떨까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는 김에 그 옆 섬도 조사해보도록 할까요?
역시 아무 것도 없네요.
아직까진 딱히 중요한 부분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지도에 오류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 남겨진 바드의 절벽 -
남겨진 바드의 절벽?
무슨 뜻일까요?
군단장 레이드 중 마수군단장 발탄과 싸우다보면,
발탄이 지형을 붕괴시켜 절벽이 생겨난답니다.
지형이 변하고, 낙사라는 개념이 시작된 레이드죠!
지형이 변해서 없던 절벽이 생겨났다.....
이 점을 이용해서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사실 재미 없습니다.)
발탄이 죽은 뒤에,
보상을 받고, 맵에서 나가지 말고 다른 캐릭터에 갔다가 와보세요!
그럼, 발탄이 한 번 더 죽고,(불쌍한 발탄...)
플레이어도 죽습니다. (?)
그리고 부활을 하면!
짠짜잔-!
절벽 위 허공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엔 딱 부활 포인트에서만 움직일 수 있습니다만,
계속 움직이다보면....!
이렇게 먼 곳까지도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바람소리만 들려오는 이 절벽!
혼자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특별한 던캉스를 꿈꾸신다면, 한번쯤 도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 자동이동을 넘어서는 특수이동 -
자동이동을 넘어서는 특수이동?
뭔가 순간이동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후후, 아니랍니다.
자동이동보다 더 특별한!
말하자면 자동이동2 라고 할까요?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그냥 벽을 향해서 계속 달리고 있고 싶어지는 때가 있죠.
또는 자신이 달리는 모습을 확대샷으로 찍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런데 이럴 때, 자동이동으로 벽을 향해 달려가게 하면...
이렇게 자기 혼자 막 난리를 치며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해드릴 특별 이동을 사용하시면,
이렇게 안정적이게 벽을 향해 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조금씩은 옆으로 밀리기도 합니다.)
이 특수 이동은 각도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며,
심지어는 대각선 이동에서도 꽤나 훌륭한 안정성을 보입니다.
방법은...
이동 마우스 버튼을 꾹 누른 상태로,
마우스 커서를 캐릭터가 이동할 수 없는 위치로 옮깁니다. (절벽 허공이라든가, 건물이라든가)
그리고 이동마우스 버튼을 떼자마자 공격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무한 이동이 가능!
....이라는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만!
조사 완료한 때와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의 사이에 패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젠 자동이동으로 올곧게 벽으로 돌진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면 이 특별 이동은 필요가 없게 된 것일까요?
아뇨- 그렇지 않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마우스 이동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자동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즉, 귀찮게 클릭하지 않고도 마우스 커서 방향으로 자동으로 방향전환이 됩니다!
클릭하지 않고도 마우스 커서를 따라 방향전환을 하는 모습.gif
뭐...
다만, 저 방법을 읽으신 뒤 깨달으셨겠지만...
공격이 불가한 맵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격이 가능한 맵의 경우엔 공격 버튼을 누르면 평타를 날려버리기 때문이죠...
패치 내역을 봐도 자동이동 관련 내용이 없는 거 보면 잠수함 패치인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제가 유용하게 썼던 기능인데 갑자기 최근에 바뀐 것 보면...
그래도 완전히 쓸모없게 된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이 아래로는 후기입니다. 읽지 않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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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트리비아의 숲은 정말 오랜만에 업로드하네요.
최근엔 07.07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생활지도 전체 업데이트만 하고,
다른 공략글은 올리지 않았었네요.
(굉장히 힘들었지만, 생활지도, 특히 벌목 및 채광은 2~3일에 조회수가 1,000 건 정도 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업데이트 해드려야겠다는 책임감, 의무감이 들었답니다.)
정말 오랜만에 적는 트리비아의 숲!
다들 이 시리즈를 잊으신 것은 아닐까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최근에 브금지도를 만들고 있었습니다만,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임의로 삭제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게 낙심하곤, 공략을 더 이상 작성하지 않았었죠.
충격적인 건, 제가 열심히 만든 브금 지도는 삭제했으면서,
별내용 설명 없이 영상만 딸랑 올려놓는 식의 공략글은 그대로 냅두시더군요. (공홈)
그것을 보고, 더욱 큰 배신감을 느껴 아예 절필할까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확실히 브금지도는 트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레이드, 던전과 같은 플레이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을지 모르지만,
게임 자체를 즐기는 관점에선 꽤나 소중한 공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만의 생각이었던 것 같네요...
명곡 몇 곡만, 가끔씩 입에 오르내릴 정도고,
대부분의 브금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니까...
브금 제작팀의 노고에 감사하고자 기획했던 지도였습니다만....
(심지어 다른 곳에 외주 맡기는 것도 아니고, 제작팀 내에서 다 만든다고 하니까요.)
힝입니다.
아무튼 넋두리가 길었네요.
이번 글은 어떠셨을까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간단해보여도, 트리비아 하나 작성하는데에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니까요...
으음....매번 부탁드리는 사항입니다만...
부디, 강한 어조나, 비난, 또는 욕설 등은 적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굉장히 아프답니다.
그리고, 로아 인게임에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기쁘답니다.
다음 번엔 어떤 글로 모험가님을 만나 뵙게 될 지는 아직 알지 못하지만...
언젠가 또 다시 만날 뵐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모험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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