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전재학입니다.
모험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전재학입니다.
지난 7월 10일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주신 로스트아크 시즌 3가 드디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시즌 3를 준비하며 열심히 개발을 진행하던 와중에도 출시 일자가 며칠 앞으로 다가올 때마다
여러 가지 기대와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즌 3를 여러분들께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즌 3에서는 게임 구조 및 시스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변경 사항들이 적용될 예정이었던 만큼
모험가 여러분들께서도 시즌 3에 대한 기대도, 걱정도 굉장히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즌 3 출시일을 맞이하게 되고 이윽고 업데이트가 이뤄진 당일부터는
로스트아크의 스토리가 본 궤도에 오르며 쿠르잔 북부를 통해 거대한 전쟁이 비로소 본 막을 열게 되었고
새로운 콘텐츠와 변경된 시스템들도 여러분들께 하나씩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즌 3 업데이트 초반부터 클라이언트 불안정 이슈를 비롯한 여러 가지 버그와 오류들로
여러분들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파티 플레이 도중 갑작스러운 팅김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을 모험가분들을 떠올려보면
굉장히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희의 설계가 미흡했던 부분이라든가 미처 면밀히 살피지 못했던 부분들이
라이브 데이터나 모험가 여러분들의 제보를 통해 계속해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현재까지 점검을 통해 일부 수정이 진행된 내용들 외에
추가로 최대한 빠르게 조정 예정인 항목들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좀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드 보스
이번에 새로운 필드 보스를 제작함에 있어서 어찌 보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설계했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3 초반인 현시점에서 고대 장신구를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콘텐츠이기도 하고
심지어 주요 내실까지 보상으로 집어넣어 놓았기에 여러분들께서도 가볍게 넘기긴 어려우셨을 것입니다.
이에 필드 보스 몬스터의 레벨을 1680 -> 1640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몬스터의 스펙(체력, 공격력 등)과 보상 레벨대의 구성은 지금과 동일하지만
더 이상 '막힘'이 뜨지 않게 되므로 1640 이상의 모험가라면 온전한 대미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조정이 됩니다.
초월/엘릭서
초월과 엘릭서가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감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번에 보상 획득량을 크게 늘리고 비용 소모량을 함께 줄이는 완화를 진행하였으나
조금은 단순 계산으로 생각하고 미처 면밀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상이 늘어난 만큼 파밍에 소요되는 시간이 그만큼 배로 증가하게 되었고
실패의 경험도 그만큼 함께 늘어나게 되면서 여러분들께서 체감하시게 되는 불쾌한 감정을 가중 시키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불쾌감을 완화하기 위해 초월과 엘릭서에 다음과 같은 추가 조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엘릭서 정제 시 마지막 슬롯에는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는 기능 추가
- 엘릭서 연성 화면에 현자의 연출을 스킵 할 수 있는 옵션 추가
- 초월에서 엘조윈의 가호 단계가 상승하는 조건 완화
- 초월 화면에 연출을 빠르게 재생시킬 수 있는 옵션 추가
이와 같은 조정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입니다.
가디언 토벌
신규 가디언 아게오로스와의 전투에 있어서도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게오로스를 통해 여러분들께 첫 선을 보인 저스트 가드 시스템은 인지가 잘 되지 않고, 타격감도 부족했습니다.
카운터 시간은 촉박하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도발이 먹히지 않는 등 미흡했던 부분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일일 콘텐츠인 가디언 토벌에서 이러한 부족한 점들이 완화될 수 있도록 빠른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저스트 가드 시스템은 최근 한 번의 개선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개선을 통해 여러분들께서 만족하실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듬어 나갈 예정입니다.
아크 패시브
아크 패시브가 공개된 이후 많은 분들께서 아크 패시브 효과에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연구와 분석도 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 클래스의 깨달음 효과에 있어 일부 우려되는 사항들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모험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크 패시브로의 전환이나 깨달음 포인트의 온전한 활용이 비록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아크 패시브가 활성화된 이후 클래스간 성능을 확인하고, 밸런스 조정이 가능한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깨달음 효과에 있어 변화의 정도가 부족하거나 운용 방식에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싱글 모드
싱글 모드가 업데이트된 이후 지표가 조금씩 쌓이기 시작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이 하나씩 확인되고 있습니다.
던전과 관문별로 난이도가 유독 튀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으며
각 클래스 별로 성공률, 사망률, 클리어 타임 등을 유심히 살피며 밸런스를 맞춰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싱글 모드 보상에 있어서도 비록 골드 보상량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여러분들의 캐릭터 성장에 조금 더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귀속 재료의 개수를 늘리는 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며
싱글 모드 진행 중 중단하기를 누락하고 이탈하여 입장 횟수가 차감되는 실수를 예방하는 방안도 함께 준비할 예정입니다.
기타 조정사항
신규 수집형 포인트인 크림스네일의 해도에서 지나치게 많은 양의 대양의 주화를 요구한 부분은
명백한 저희 실수가 맞으며 이 부분은 빠르게 요구 수량을 대폭 감소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귀속 보석을 실수로 대량 구매하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구매 개수에 제한을 둘 예정이며
고가의 물품을 경매장에 낮은 가격으로 올리는 실수를 줄이기 위한 경고 메시지 추가도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조정 예정인 항목들에 대해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시즌 3 업데이트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추가 조정이 필요한 사항들이 발견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빠르게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3를 여러분들께 새롭게 선보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고 싶은 생각만 너무 앞섰는지
시즌 초반에 여러 가지 오류나 미흡한 부분들이 발생되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여러 의견들을 소중히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게임을 다듬고 보완하여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서 꼭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멋진 시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후 시즌 3가 정착되기까지 필요한 업데이트 항목들이 여름 시즌 내에 차근차근 진행이 되는데
바로 다음 업데이트인 카제로스 레이드 1막의 경우 7월 24일 출시될 예정이며
입장 레벨은 노말 난이도 1660, 하드 난이도 1680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제로스 레이드 1막의 주요 보상으로는 고대 장비 제작 재료를 획득하실 수 있으며
노말, 하드 난이도 모두 동일한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지만 개수에 차이가 있고
노말에서는 티어 4 유물 장신구, 하드에서는 티어 4 고대 장신구를 추가로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카제로스 레이드 1막을 통해 고대 장비와 장신구를 모두 세팅하시게 된다면
기존 세팅에서 아크 패시브로의 전환이 가능하실 것으로 보이며
성장 체감과 플레이 변화도 함께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곧이어 출시되는 카제로스 레이드 1막 뿐만 아니라
초각성, 카제로스 레이드 2막, 기억의 오르골, 악보 시스템 등
앞으로 업데이트되는 내용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리며
끝까지 잘 준비하여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즌 3 업데이트 이후 여러 가지로 불편하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리며
여러분들께서 로스트아크에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조언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모험가 여러분들에 대한 저희의 죄송한 마음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름 시즌에 맞춰 여러분들의 캐릭터를 꾸미고 성장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쿠폰 코드 : 시즌3감사선물
- 바다의 축제 아바타 세트 (귀속)
- 재련 재료 선택 상자 세트 (귀속)
그럼 계속되고 있는 장마에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고
곧이어 찾아올 무더위에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여러분들께서 나아가시는 길에 기쁨과 행운만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전재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