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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금강선입니다.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디렉터 금강선입니다.


여름이 참 길었죠? 그래도 어떻게 함께 웃으며 떠들다 보니 벌써 카멘 레이드의 업데이트가

벌써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9월 중순이 되어가고 있는데도 날씨가 여전히 무더운 것을 보면

카멘 레이드에 대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호응과 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몇 가지 여러분들께 이야기드리고 싶은 부분들이 있어 정말 오랜만에 편지를 써봅니다. 




[쇼케이스 이후]

게임을 만드는 창작자들의 입장에선 저희가 만드는 콘텐츠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설레며 기다려주시는 모습들이

그야말로 저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주말에 정말 놀라웠던 것은 아직 카멘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았는데도

카멘 쇼케이스 이후 갑자기 신규 유저분들이 151% 늘어나고 복귀 유저분들은 210%가 늘어날 정도로

많은 모험가분들이 다시 로스트아크를 찾아와주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새롭게 혹은 또다시 아크라시아를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려봅니다. 


기존 유저분들께서는 '아크라시아를 그냥 넘겨줄까요' 라고 농담해 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막상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특히 1620 이상의 유저분들의 경우에는 이전 주말 대비 2배 이상의 재련 시도가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카멘 레이드에 대한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카멘 레이드에 단단히 대비하고 계시는 모습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도 단단히 준비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멘 쇼케이스에 대해서도 많은 성원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저희 삼대장님들과 개발진들의 열정과 매력이 여러분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삼대장님들을 포함한 많은 스탭분들의 매력을 보여드릴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스튜디오의 궁극의 합작품인 카멘 레이드도 여러분들께 꼭 좋은 평가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 로스트아크는 모든 유저분들의 취향을 존중해 드리고 싶기 때문에

카멘과 싸우는 게 너무 두렵게 느껴지시는 분들, 아크라시아를 그냥 카멘에게 넘기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어둠 군단 가입 신청서 링크를 첨부하오니 자유롭게 선택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클릭: 어둠군단 가입하기] ☜☜


 


[시네마틱 트레일러]

최근 스토리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것은 저희에겐 정말 기적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MMORPG의 스토리를 분석하고 궁금해하고 토론을 하고 하는 것은 게임을 처음 만들었을 때 당시에는 그저 꿈만 같은

먼 이야기였지만 엘가시아 이후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늘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저희가 12년 전 처음 목표했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활발한 스토리 토론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쁘면서도 그만큼 더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재밌는 것은 여러분들의 토론이 활발해질수록 저희들의 토론 역시 활발해진다는 것입니다.

시나리오팀 분들과 스토리 회의를 진행할 때 늘 여러분들의 많은 추측들이 저희 회의의 주제가 되기도 한답니다.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카멘 레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플레이에 대한 동기부여를 드리고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하나의 깜짝 선물 같은 것을 드리는 마음으로 제작되었는데

공개 이후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정말 대단히 놀랐습니다.


지금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100만 조회수가 넘어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할 만큼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얼떨떨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러분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조만간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제작비화가 담긴

코멘터리 영상을 제작하여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기다려주시면 곧 코멘터리 영상 해설을 만들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카멘 The FIRST 이벤트 관련]

저희가 카멘 The FIRST 이벤트를 기획하긴 했으나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갑작스럽게 여러분들과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중에는 뭔가 정신없이 성사가 돼버리는 바람에 룰에 대한 부분을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 기준
    • 모험가 승리 조건: 2023-09-20(수) 06:00 이내 카멘 The FIRST 이벤트 순위 달성 공격대 출현
    • 개발자 승리 조건: 2023-09-20(수) 06:00 까지 카멘 The FIRST 미달성

  • 보상
    • 모험가 승리 보상: 보상 현재 준비 중 (아직 포장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 못함)
    • 개발자 승리 보상: 성취감..

 


쇼케이스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카멘 레이드는 시나리오의 흐름, 레벨의 흐름, 이펙트 색상, 환경음, BGM,

전투 패턴, 연출까지 모든 팀이 어느 때보다 상호 협력하여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풀 스크린, 풀 오디오 상태에서 플레이를 하신다면 더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카멘 The FIRST 이벤트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께 꼭 당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 편지를 작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꽤 오랜 시간 진행되는 레이드이다 보니

너무 최초 클리어에 대한 경쟁 때문에 자칫 건강을 해치시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될 수 있어 걱정이 됩니다.


저희 QA 팀의 경험상으로도 너무 오랜 시간 동안 부족한 수면으로 도전하는 것보다는 

적당한 수면을 하고 다시 도전하는 것이 실제로 팀 호흡이나 집중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지면 집중력도 함께 저하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최초 클리어에 도전하는데도 크게 불리합니다.

주변 파티원들의 건강을 꼭 함께 챙겨주시길 바라며 수면시간, 휴식시간의 분배가 

최초 클리어로 가기 위한 작전에도 큰 고려 사항이 되어야 유리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면시간, 휴식시간을 꼭 긴 여정의 작전으로 고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이 함께하는 도전이 되길 응원해 봅니다.

 



 [마치며]

이제 최강의 군단장 레이드인 카멘의 업데이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쪼록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드려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여러분들께 올립니다. 

오랜 기다림이 있었던 만큼 저희 스탭들 모두는 꼭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만한 레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간절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내일부터 어둠의 주인 카멘이 만들어낼 종말에 저항해 나가셔야 할 것입니다.

종말에서 꼭 살아남아 멋진 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로스트아크에 열정과 사랑을 담아주시는 모든 개발진들을 대표하여)

 

금강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