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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낭만

전직 관현악과 음악인 현직 바리스타로써 벡의 입장이 절절히 공감이 갔습니다.

인생 가장 빛나던 시기가 밴드였다는 대사와 함께

고3 방학 때 오전 11시 지하철을 타고 연습실로 가서 새벽 1시 막차를 타고 집에 오던 시절과

1학년 때 선배님들, 선생님과 함께 색소폰 콰르텟을 만들어 연주를 하던 기억이 떠오르고

지난 11월 졸업연주를 마지막으로 악기를 케이스에서 꺼내지도 않고 카페를 전전하며 돈벌이를 하는 지금의 저와

드럼을 그만두고 바텐더가 되기 위해 일을 배우는 벡의 대사, 그리고 더운 여름날 드럼을 치면 시원하다며 같이 가자는 말과 연주를 하는 모습에

주책맞게도 눈물이 나고 말았네요.

지금도 저는 버스를 타고 카페에 출근을 하고있지만 묻어둔 줄 알았던 저의 음악에 대한 꿈이 숨을 쉬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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