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레이크 스토리 후기
스포주의
진저웨일이랑 샨디를 찾으러 림레이크로 가는 길까지는 가벼운 마음으로 스토리를 밀었음
도착해서 림레이크의 상황과 그곳의 캐릭터도 볼수있었고
샨디를 찾으러 가는길에
자식을 잃은 요즈가 슬퍼하는 장면이 나왔을 때는 제 3자의 시선으로
크게 와닿지 않았고 그저 안타깝다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그리고 어찌저찌 자하라랑 다른 애들 도움받아 샨디의 다르가로 들어감
그곳에서 샨디의 인생에서의 기억을 보게됨
어렸을적, 사슬전쟁 이후, 진저웨일과의 추억까지
그 기억 속 또 다른 다르가를 찾아 그곳에 들어가 샨디와 진저워일이 만나고 성장하는 추억을 볼수있었고
그 이후 진짜 샨디를 볼수있었음
이장면 부터가 정말 많은걸 생각하게 해줬음
샨디에게 환영석을 가져다 대자 샨디와 대화할수 있었고
그 대화에서 샨디에게서 진저웨일이 죽은것을 알게됨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의 슬픔,후회,분노,자책을
제3자의 시선이 아닌 거의 1인칭으로 느낄수있었음
이 장면에서 많이 울었고
샨디가 진저웨일의 추억을 떠올리고 추스린후에 모험가와 샨디는 돌아감
그렇게 심각 하고 슬펐던 샨디와는 다르게 평온해보이는 림레이크의 풍경이 인상적이였고
그걸 보면서 아이를잃은 요즈를 볼땐 슬프지 않았지만 진저웨일의 죽음 처럼
샨디와 진저의 추억부터 보여주며 그것에 몰입하며 샨디의 기억을 보는사람도 그 기억을
추억처럼 느끼게해 자신의 일처럼 느끼니까 제 3자는 별거 아닌것처럼 넘길 죽음도
정말 슬프고 여운이 많이 남게 되었다
후반부에 요즈들이 샨디를 반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장난기 많고 평온해 보이는 곳 사이에는 샨디의 슬픔, 아이를 잃은 아빠 요즈의 슬픔 등
많은 슬픔이 곳곳이 비수처럼 박혀있는거같이 느껴졌음
그후에 요즈들과 나르가의 문을 지키고 샨디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샨디가 배꽃주를 두잔을 따라 마시고있었는데
둘이 살던 그 집에 이젠 작은 샨디는 혼자서 진저웨일과 먼저 떠난 아들을 그리워 할거라는
생각이 한번더 은은하게 슬프게 했다
이렇게 슬픔을 느끼고 젖어 있을때
쿠크세이튼이 등장하여 샨디를 살살 긁는 장면이 나오는데
앞으로 싸울 것들에게 분노하게 되면서
의욕을 끌어냈다
이번 스토리는 분량도 적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는 이의 슬픔과 림레이크의 환경과 그곳의 요즈도
알아볼수있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스토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