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유저 스익 리뷰 - 페이튼 스토리에서 본 블레이드러너 +로아 스토리 추측
로아 오베 유저인데 격세지감이 따로 없을 정도로 게임이 많이 변했다. 컨텐츠를 비롯해서 퀘스트, 편의성 전반적인 부분에서ㅗ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부분이 많이 느껴진다. 내가 했던 때가 자동항해가 없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질수도 있다. 그래서 만렙 찍고 제발 자동항해라도 만들어달라면서 울분을 터뜨리다 접었던 기억이 있음
오히려 만렙까지 찍으면서 경험이 재밌었기에, 뭔가 모자라고 불합리한 컨텐츠가 큰 불만으로 커져서 뭐라 더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랜만에 좋은 연출과 스토리를 가진 한국 rpg온라인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었기에 그 아쉬움이 더 컸던 듯 함.
다만 아만에 대한 스토리는 그 좋았던 스토리들을 뒤로 냅다밀고 로아 전체를 눈물 억지로 짜내는 신파 영화로 만들었고 로아 스토리의 한계가 여기라고도 생각했었다.
1주전 복귀 후에 점핑으로 편하게 할 수 있었지만 스토리가 어떻게 추가됐을까 궁금해서 스익으로 시작했고 드디어 페이튼까지 밀었다.
사이카의 마지막 장면에서 기시감이 느껴졌는데 검은비 아래에서 무릎을 꿇은 사이카의 모습에 딱 떠올린 하나의 장면이 있었다 바로 블레이드 러너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인간인가? 인간이 아닌가?의 딜레마에서 갈등하는 인물과 내리는 비. 분명 블레이드 러너의 오마쥬임이 틀림없다.
이게 또 훌륭한 오마주인 점은 고뇌하는 점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스토리를 얘기하고 있기 때문
감상평을 하자면 스토리도 많이 변했다고 느꼈다. 억지로 남바절에 밀어서 억지로 다 죽이고 억지로 캐릭터를 흑화 시키고는 당당하게 걷게하기를 유저가 직접 조종하게 하는 그 중2 악마같던 스토리에서
훌륭한 대사와 함께 그저 말 없이 단원들과 경례 인사 후 사라지는 사이카의 모습에서 '스토리 디렉터가 바뀌었나?' 싶었을 정도
페이튼 스토리에서 사이카가 활약이 많아서 주목을 많이 받지만, 그 외 기타 인물들이 역할도 한몫했다. 비올레를 비롯한 아베스타의 단원과 세이크리아 사제단은 납득할만한 행동을 하고(갑자기 흑화해서 '저의 복수를..컥' 이딴 거 없었다는 뜻) 각자 개성으로 서브 스토리를 완성해나갔고 장애물이었던 어둠군단장의 임팩트, 그리고 어둠의 기사가 자신의 말을 죽이고 산화하는 장면 이런 하나하나의 디테일한 장면이 스토리를 더 깊이있게 만들어준다.
근데 그건 오베때도 느꼈던 깊이었다. 루페온 스토리에서 아만은 공감이 전혀 안 되지만 실리안은 되게 멋있었고 감정이입이ㄷ 됐거든....내가 추측해보는데 아마도 전체 스토리 담당자와 퀘스트나 서브 스토리 담당자가 따로 있었는데 둘이 위치가 바뀌지 않았나, 그렇게 추측해본다. 확실히 서브 스토리의 완성도와 깊이는 좋은데 아만은 진짜 아만보 스토리였음. 그 수준의 스토리 작가가 블레이드 러너를 오마쥬 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임. 아만 절벽에서 발로 찬 연출이 아마... 스토리 작가가 바뀌었거나...각성했다 그런 뜻,,,?
-리뷰는 여기가 끝-
향후 스토리 좀 예측해본다면 뭐 베아트리체 흑막이 아니냐는 둥 얘기가 많은데 구체적인 건 모르겠고 이미 답은 게임 제목에 나와있지않나?
아크는 방주라는 뜻인데, 그러면 구약성서 내용이 빠질리가 없을 거 같고 애초에 잃어버린 방주라는 제목으로 성궤에 관한 책도 있고 인디아나 존슨 영화 제목이 로스트아크인 것도 연관이 있음. 루페온이 아크를 만들었다는 의미는 즉, 십계명을 뜻함. 십계명이 인간 사회에 뭘 만들었느냐 바로 질서임. 그래서 루페온이 질서의 신.
게다가 결정적으로 혼돈에서 질서, 즉 생명이 태어났다는 스토리 세계관 설명이 이미 다 말해주고 있음.
아크 모으는 이유는 아크 다 모으고 중요한 사람들 태운 뒤에 빤스런 하겠다는 뜻.
그러나........
혼돈에서 질서가 질서에서 혼돈이 찾아온다는 세계관 태도는 전체가 부분이고 부분이 전체라는 격언이 있는 카오스 이론과 연관이 있어보이고 아크는 파괴와 창조 다 한다는 어떻게 서버 이름이 카마인인이 뭔가 알고 있다는 듯이 튜톻에서 얘기하는 거로 봐서
아크를 모으는 이유가 세계 혹은 아크를 다시 파괴하고 다시 재조립한다. 아니면 그냥 '아크를 파괘한다'는 스토리로 될 가능성도 높음 그 이유는 뒤에설명.
아무튼 두 가지로 추측하는데 첫번째는 방주 타고 빤스런
두번째는 파개한다...다시 만든다...(아니면 그냥 파괴한다)
베아트리체는 그냥 중간 다리해주는 역할이고 루페온이 흑막인게 정설로 느껴지지만, 베아트리체 흑막일 가능성이 더 크다.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함. 베아트리체가 흑막이면 진짜 스토리 섹시해질거 같아서.
이유는 일단 트리시온이 뭔지 알아야함. 트리시온은 일곱 신들 세계 밑에 만들ㅇ어진 뭐어쩌구 세계와 아크라시아 연결하는 그 틈에 있는 전망대임. 여기서 하는 일이 아크라시아 미래 보는거라고 함. 그러니까 아크라시아 미래는 무조건 여기서 먼저 보게 되어있음. 루페온 이새끼는 애초에 아크라시아 쳐다 볼 생각조차 없어서 자기 세계 밑에 또다른 신의 세계 만들어서 시야 차단해버림. 즉, 그게 맞다면 주인공 유저가 아크 찾게된 배경의 과정이 베아트리체가 먼저 아크라시아 미래를 봄-> 신들에게 보고 -> 신들이 루페온에게 보고 -> 루페온 서류 결제 -> 아크 모아라 지시. 이거임.
자 여기서 의문점이 있음. 아크라시아가 가장 위험에 빠졌을때가 이그하람 쳐들어왓을때임. 이그하람이 뭐냐면 루페온 짝궁인데, 그냥 카제로스 선임이라고 생각하면 됌. 물론 아크 탐내서 쳐들어온거임. 다만 그 이유를 알아야하는게 그 모든 명분이 루페온이 만든 아크였음. 이그하람이 쳐들어온것도 아크가 아크라시아의 전쟁과 혼돈에 의해 폭주하고 균열에 빈틈생겨서임. 그때 아크가 다시 모였는데 어떻게 모였느냐? 신들이 루페온에게 갖다줌. 아크 모이기 참 쉽죠? 그걸 아는 베아트리체가 아크라시아의 위기를 봤고 원래대로 명령 체계가 이루어졌으면 루페온은 다시 일곱신에게 아크 모으라고 명령하고 바로 모았을거임. 애초에 트리키온 만든것도 아크라시아 종족 얘네들이 아크 훔치고 난리치길래 너네 신들 아크 관리 똑바로 안할래? 안되겠네 내가 지켜본다 이런 뜻임. 어 근데 ** 주인공이 쌩고생하고 있는 이유는 뭐지? 베아트리체 독단으로 아크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거임.
그럼 왜 베아트리체가 아크를 모아서 파개하려는가? 아크가 힘만 쎈 불안정한 실패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큼
왜냐면 아크라시아가 ㅈ됄뻔했던것도 아크 때문이고 세계가 쟁을 일으키고 혼돈에 빠지는 것도 아크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베아트리체가 본 미래가 아크로 인해 아크라시아는 물론이고 루페온까지 카제로스한테 털리는 미래를 봤기 때문일수도 있음
그럼에도 베아트리체는 아크가 질서를 가져다준다고 철석같이 믿는 자칭 질서의 신 루페온이 카제로스가 아크라시아를 박살낸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질서가 충만하다면 아크를 계속 유지할거라고 보는거고
즉 베아트리체는 지금 상관 명령 불복종하고 아크라시아에 사는 뇨속들 구하려고 하는 중인거임. 베아트리체 누나 나 주거
그럼에도 질서가 충만하다는 의미가 무얷이냐?
여기서 카제로스가 등장하는데, 이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거 같은데 사실 카제로스가 혼돈에서 질서 가져다준 놈임. 이그하람이 뒈진것도 카제로스가 혼돈에서 질서 만들어내서 힘을 키우고 쳐낸거임.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 혼돈에서 질서, 질서에서 혼돈. 제련할때 쓰는 파괴석, 수호석. 혼돈을 막는 자 질서를 헤치는 자가 드디어 완전 전체를 이룬다... 즉 지금껏 아크라시아는 혼돈을 가장한 질서였다면 이제 질서를 가장한 혼돈의 차례다..
그래서 카제로스가 '아크'를 빼앗고 아크라시아를 통합하고 정부세우고 궁당장들을 장관으로 임명하고 아크라시아 종족들 다 학살하고 새로운 어둠의 질서를 정립한다. 그런데 루페온과 일곱신은 오히려 세계가 예전보다 더 질서정연해졌네? 오히려 좋아. 를 외치고 있다.
그렇개 아크라시아의 모든 종족이 절멸하고 질서가 혼돈, 혼돈이 질서가 된 헬크라시아.
라는 제목의 미래를 베아트리체가 봤다? 이거 아크가 문제네 모아서 다 파괘. 주인공이 루페온을 만났을때, 루페온 목소리로 연기 쫌 해서 믿게 만들어주면 주인공은 루페온이 시킨 일이라고 생각하겠지? 하면서 베아트리체가 루페온 석상뒤에서 킥킥대고 있었던거임.
또 한 가지 더 추측이 가능한데, 애초에 질서의 신이 있다면 혼돈의 신도 있어야할텐데 이그하람이 죽고나서 세계가 더 불안정해졌다는 가정이면
베아트리체가 아크를 모아서 혼돈의 신이 된다는 스토리도 추측할 수 있음. 누나 나 주거
물론 다 뇌피셜이고 재미로 추측해본거임. 로아하러감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