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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라시아는 아직은 살 만한 곳입니다. [2편]

[프롤로그]

우연한 기회로 장비 15강과 16강의 차이가 아주 크다는 걸 알게 됨.

건슬 총을 16강 만들어 보려고 6~7번 정도 시도했으나 실패함.

잠시 딴짓하다 창술사로 접속해서 창 16강에 도전함. 가지고 있던 가호, 은총 다 털어서 18.xx% 만들고 클릭!

한 방에 성공!

벨가는 매칭으로 4번 도전했다가 3번 실패, 1번 눕클한 경험이 있음.

그 이후로 벨가 근처에도 안 가는 중이었는데 16강 창이 벨가 선클 의지에 기름을 부음.

데칼 가기 전에 벨가를 선클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그래서 벨가에 도전함.


[본문]

벨가 333 트라이팟이 딱 하나 있어서 신청함.

취업하고 나서 채팅으로 "저 예둔1 디버프 있어요. 돌에 6 있는데 돌 깎는 거 계속 실패해서."라고 자수함. (다행히 안 쫓겨남)

팟장인지 그냥 공대원인지는 기억 안 나는데 한 분이 강의를 함.

그거 들으면서 잘 따라다님.

세 번 시도해서 세 번 실패한 후에 한 분이 탈퇴함.

뭐가 잘못된 건지 파티가 해체됨.

다시 파티 찾기 확인하니 같은 방제로 전판에 함께한 분이 만든 파티가 보여서 신청함.

그리고 워황 두 분이 입장함. (평소에 다른 유저 상태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때는 몰랐음) 

강의를 들으며 들이받은 세 판의 경험이 큰 건지 꽤 오래 살아남음.

그러나 나와 팟장이 데카 3장 씀.

워황 두 분이 하다가 한 분이 사망함.

지금까지의 경험상 이런 상황이면 누군가가 중단을 눌러야 하는데 아무도 중단을 누르지 않음.

기회다 싶어서 관전하기를 누르고 숙달된 워황의 시범을 관전함. (이때까지도 별생각 없었음)

피자 도는 거랑 이런저런 짤패턴 보고 있는데 벨가가 죽음. (눕클 1회 추가)

살아나서 영혼 수확하는데 팟장이 "2수 갈까요?"라고 물음.

뭐라고 대답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선클 워황이 "ㄱㄱ"라고 함.

네 명이 2수에 도전함.

그러나 래퍼토리는 전판과 같음.

나와 팟장이 데카 3장 쓰고, 워황 두 분이 하다가 한 분(전판에 선클한 분)이 사망함.

그러나 아무도 중단을 누르지 않음.

다시 관전하기 눌러서 숙달된 워황의 시범을 관전하다 보니 갑자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트라이팟에서 세 명이 죽었는데 살아남은 한 명이 5~6분 이상을 버티고 벨가를 잡는다?

그것도 똑같은 패턴의 두 판을 각각 다른 사람이?

그리고 누워서 채팅하다가 알게 됨.

워황 두 분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 모르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두 분은 트라이팟에 올 렙이 아닌 거임.

벨가에 들이받는 사람들 도와주려고 온 거임. (다른 유저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서 나만 모르고 있었던 듯함)

관전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벨가가 죽음. (눕클 1회 추가)

그리하여 창 16강은 성공했으나 가디언 두 번을 모두 눕클하는 경험을 하게 됨.


"고생하셨습니다"라는 매크로 인사를 남기긴 했으나, 부족한 듯하여 자게에서 다시 인사드림.

벨가 선클은 실패했지만, 첫 파티에서 강의해 주신 분과 두 번째 파티에서 도와주신 두 분 덕분에 오늘도 즐로아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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