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막한 건의사항 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이번 Final CBT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못했지만 호크아이 34레밸 정도 키우기까지 소소하게 있던 건의사항 입니다.
1. 스킬 시전(캐스팅) 시간의 개선
거의 모든 스킬이 단축키를 누르고 써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전투의 흐름을 둔하게 만들어 흥미를 낮추고 스피디한 느낌을 감소시킵니다. 핵앤 슬래쉬 장르 자체가 다수의 몬스터를 화끈하고 빠른 템포로 잡는 것이 주요한데 반해 느린 전투 템포로 인해 흥미를 잃게 만듭니다. 대부분의 스킬을 즉발기로 변경하신다면 좀 더 빠른 전투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패자의 검 모양
중렙까지밖에 키우지 않은 유저라 건의드릴 만한 사항이긴 합니다. 실리안 왕자가 사용하는 검이 약간 만들다 만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특히나 검끝 부분이 그렇지요. 검 끝 마무리가 그냥 검이 뚝 끊겨버린 느낌이라 약간 어색합니다. 이름은 패자의 검인데 뭔가 미완성의 검인 느낌이 듭니다.
3. 혈흔 표현
왕의 무덤까지 플레이하면서 가장 의문점이 혈흔 표현이 매우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성인 게임임에 불구하고 특히나 수도원에서 기사들이 전멸한 장면 중 혈흔 표현을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혈흔 표현은 단순히 성인게임이라 잔인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사실감을 부여합니다. 2011년 영화 삼총사 작품을 보면 12세 관람가여서 전투 장면 중 피가 나오지 않습니다. 고로 검과 검이 부딪히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현실적인 느낌이 떨어집니다. 혈흔 표현은 단지 잔인함의 상징이 아닌 사실감을 부여하는 요소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4. 부활의 깃털 갯수 제한 및 파티원 수동 부활
2차 CBT를 했던 유저라 그런건지 보스전의 긴박감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CBT라 그런 것일 수 있지만 부활의 깃털을 이용하여 쉽게 부활이 가능하니 긴장감이 떨어졌습니다. 고로 부활의 깃털을 2 ~ 3개 혹은 그 이하 갯수로 제한하고 파티원이 G키를 눌러 수동 부활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시면 좀 더 긴박한 전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카드 등록 튜토리얼 문구 오타
소지품 창에서 카드를 등록하는 키는 우클릭인데 게임 내 설명에서는 L.Click 이라고 나오더군요. 수정 바랍니다.
6. 생활 레밸업 시 전투 스킬 포인트 획득 또는 그 외 전투스킬 포인트를 획득할 방법 제시(업적 달성으로 얻을 수 있다지만 너무 미비)
차후 레밸이 높아졌을 때는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킬 포인트가 만렙에서는 넘칠 지 모르겠다만 중렙까진 스킬 포인트가 너무 부족하단 느낌이 강했습니다. 트라이포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나만의 스킬을 만드는 건 좋지만 스킬 포인트가 많이 부족하여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보통 10레밸 트라이포드는 성능이 매우 좋아 딜이나 효용성이 10레밸 트라이포드를 찍었을 때와 찍지 않았을 때 차이가 심합니다. 하지만 10레밸 트라이포드를 찍기 위해선 다른 스킬들은 완전히 배제한 채 한 스킬만 열심히 올려야 합니다. 제가 34레밸을 찍기까지 10레밸 트라이포드가 고작 2개였습니다. 스킬을 8개 사용하지만 고작 2개 밖에 10레밸을 찍지 못하니 답답하더군요. 나중에 퀘스트나 기타 방법으로 스킬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다 하여도 오히려 전 초 중반부 부터 스킬 포인트를 어느정도 제공해야 필수적인 스킬 몇개 10레밸 달성해놓고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킬 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킬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결국 가장 효율적인 스킬 트리, 획일화된 스킬 트리만 찾게 되는건 당연한 것이지요 자원이 부족하니까요. 스킬 포인트를 넉넉하게 제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 배의 움직임 개선
저야 항해를 하기 전에 CBT가 끝나 해보진 않았지만 여러 영상들에서 보면 배의 움직임이 너무 부자연스럽습니다. 물론 너무 관성을 주게되면 유저들이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고는 하나 항해의 느낌이 너무 배제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배의 움직임은 아닐지언정 조금은 부드러운 움직임이 있었으면 합니다.
건의사항을 올리시는 분들 보면 대부분 만렙이시고 자세하게 쓰셨지만 저는 고렙이 아니었던지라 얼마 되진 않습니다. 이외 카드 게임의 답답함, 스킬 개연성의 문제 등이 있지만 다른 분들이 너무 자세하게 올리셨기에 저는 쓰지 않겠습니다. 여러 사이트들을 보면 이대로 나오면 망한다 어쩐다 하는데 전 어서 빨리 OBT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게임 곳곳에 정성이 뭍어나있고 개발자들의 피땀눈물이 보이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빠르고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십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