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브 Dear, Friends.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새 글
안녕하세요. 접속창은 가장 원활하지만, 낭만만큼은 가득 찬 서버 니나브의 모험가 여러분 :)
작년 9월 https://lostark.game.onstove.com/Community/Guild/Views/11040257?communityNo=1202 글을 마지막으로, 9개월 만에 길드 홍보글로 돌아온 저는 길드 시즌 1 `경제보복` 길드에서 시즌 2 `혼자 하지 않는 길드`를 지나 시즌 3 `당신의 낭만과 함께 하는 길드`로 성장 중인 길드 `너라서 좋아해`의 길드장 알렉입니다!
그, 아주 오래간만이지만 기억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아시겠지만, 시즌 구분과 시즌 명은 그냥 제가 길드장으로서 길드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담았을 뿐, 정말 뭔가 거창한 것을 이루고자 둔 건 아니라는 거...
하지만, 그래도, 로스트아크를 하면서, 길드원 분들과 함께 하면서, 드는 마음을 진득하게 담았다는 거...!
알아주세요!
정말 오래간만에 쓰는 길드 홍보 글인 만큼, 밀렸던 제 이야기 몇 가지(응?) 해볼까 합니다.
(제 길드 홍보글을 보아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 아무래도, 제 길드 홍보 글은, 길드 홍보 글을 가장한 수다글인 것 같아 보인다는거지요, 아무래도, 하지만 그래도 길드 홍보 글이니까,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1. Dear, Friends
마지막 길드 홍보 글이었던, `카제로스 종막` 시점에 썼던 염려와 희망은, 다행히도 이어진 패치와 후일담으로 무사히 마쳐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만과의 이별 그리고 아만의 테마송이나 다름 없는 `Dear, Friends`는 개인적으론 정말 마음이 아프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어요.
특히, `Dear, Friends`의 가사를 들어보면, 어쩌면 저나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겪으셨을지도 모를, 방황과 희망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버텨온 이가 그 여정의 끝무렵에서 어쩌면 사그라들지도 모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하지만 꾹꾹 희망을 눌러 담아 쓴 이야기 같아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와 닿았던 거 같아요.
사실 그 시점에, 저희 길드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서 정말 오래동안 함께 해주신 길드원 분이 `가자 에버 그레이스 사태` 시점에 로아를 떠나시기도 하셨고, 저 역시도 삶에서 해오던 도전에 대해서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 시점이었던지라 더더욱 그 노래의 가사가 내 이야기 그리고 내 소중한 친구의 이야기처럼 들려서 더욱 마음이 동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이 노래 만큼은 노래방에 나온다면 꼭 불러보고 싶었는데, 역시, 안 나오더라구요. 흑...)
그리고 그래서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처음 로아를 시작했을 때 저를 로아로 끌어들인 `낭만`이라는 그 단어가 가진 빛과 어둠 그리고 그 사이의 우리를 떠올리게 해주었거든요. 그리고 그 떠올림이 주는 위로가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당신께, 그날의 `Dear, Friends`는 어떤 마음을 전해주었나요? 그리고 지금 이 글을 보시면서 떠올려보는 `Dear, Friends`와 아만과의 여정과 이별은 어떤 마음을 전해주시나요?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이든, 희망이라는 단어로 맺어지길 바라여 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소중한 친구, 아만을 기다리며... :)
2. 로아온 썸머
사실 이번 로아온 썸머를 기다리며, 걱정 반 기대 반이었어요. 어차피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50%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고픈 건 아니고, 이번 로아온 썸머가 현 전재학 디렉터님의 진심과 앞으로의 로아를 가늠할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결론은...?!
일단, 로스트아크를 통해 수평과 스토리와 낭만을 쫓는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아참, 잠시 길드 이야기로 돌아가서, 어쩌면 제 글을 보시고 저희 길드 `너라서 좋아해`가 궁금하신 분은 일단 길드장 캐릭터부터 검색해보실 수 있는데, 절대 길드장 캐릭터만으로 길드를 평가하시면 안 됩니다! 왜냐면, 저는 수평과 스토리와 낭만을 쫓는 (캐릭터 11개의) 라이트 유저인 반면에, 저희 길드 길드원 분들은 저와 달리 수직을 사랑하는 분들, 수평과 수직을 모두 사랑하시는 분들, 아무튼 (제 시선에서) 대단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예를 들어, 새로운 레이드가 나올 때마다 첫주클과 MVP를 노리시는 분들, 매주 레이드 숙제를 6캐릭 이상 빼시는 분들 등등, 대체 왜 이런 대단한 분들이 우리 길드로 오셔서 레이드 공대도 외부에서 고생하시는건가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대단하신 분들이 많으니까, 저희 길드가 궁금하시면 꼭 길드 검색으로 길드를 보아주세요. 절대로 길드장 검색하시면 ㄴㄴ 그러면 진짜 저희 길드의 진가를 모르시는겁니다.
무엇보다, 이번 로아온 썸머를 통해서, 로스트아크를 사랑하는 유저들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그리고 더 부담 없이 또는 치열하게 아크라시아에 함께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온 듯한 흔적들이 여기저기서 보여서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확신하기로 했지요.
아, 전재학 디렉터님은 표현력이 조금 부족할 뿐인 F이구나.
무엇보다 저처럼 리트에 대한 걱정으로 레이드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을 생각한 변화들이 가장 인상 깊었고, 로스트아크를 치열하게 즐기는 분들에게 `하는 맛`을 더욱 느끼게 하고자 하는 노력도 느껴져서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스토리가 조금 늦어지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스토리를 빨리 보는 것도 좋지만, 저는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끝까지` 꼭 보고 싶거든요 :)
그래서, 너라서 좋아해!
이제 그럼, 길드 이야기를 조금 해볼게요. 사실, 오래 묵혀온 하지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입니다 :)
1.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여기까지...
길드 게시판의 저의 길드 홍보 글을 쭈욱 보시면 아마도, 저희 길드가 조금은 의아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길드 공대도 없어, 길드 학원팟이나 케어도 없어, 디스코드나 오픈채팅방도 없어(팩트: 오픈채팅방은 만들었지만, 선택이라 저 말고 두 분 오심), 뭔가 딱히 장점은 없어보이는 혈석 길드 같은데 또 오라고 이런저런 수다를 길게 적어가면서 오라는데... 대체 이 길드는 무엇인 것이냐? 싶으실 수도 있는데...
사실 저도 저희 길드가 어떻게 2년 가까이 이렇게 상황리에 이어져 올 수 있었는지... 몰루! 진짜 몰루!
처음 길드를 열 때까지만 해도, 만렙은 까마득해 보였던 (심지어 레이드도 제대로 못 하는 길드장이 있는) 1인 길드가, 2년 동안 30렙 만렙이 되어서, 매주 10550개의 혈석을 넉넉히 나누는 길드가 되었다니...
는, 사실 실없이 웃자는 이야기이고...
저희 길드는 사실, 이런 저의 글 속에 정말 작디 작게 담겨 있는 낭만이라는 불씨를 보시고 와주신 길드원 분들 덕에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었답니다.
저와 길드에 홀로 있던 작은 불씨 같은 낭만을, 길드원 분들의 낭만들이 감싸며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실 정말 작년 `가자 에버 그레이스` 시점 쯔음에 그 낭만을 함께 해주신 분들이 여러분 떠나셔서 정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사실 그 시점에는 저도 길드를 더 좋은 관리를 해주실 길드원 분께 넘겨 드릴까도 싶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그 시점에 길드 홍보 글을 빙자한 떠난 분들께 헌정 하는 감사 인사의 글을 쓰려고 몇 번을 끄적이다가 하지 못하였는데...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작디 작았던 길드가 커오고, 공허한 메아리만 오갈 수도 있었을 공간이 생기를 띄고 오늘까지 따스하게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낭만 덕에 피어난 `추억`과 `희망`이 제게 그러하듯 당신에게도 전해졌길 바라여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오늘의 `너라서 좋아해`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제야, 남겨봅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실지 모를, `너라서 좋아해`에 함께 하셨던, 지금은 떠나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 드립니다.
당신의 낭만, 저는 분명 느꼈습니다.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저도 함께 아크라시아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
2. 하지만, 당신의 낭만에 기대어, 앞으로도...
그런데, 참 신기하죠? 신기하게도 그 이후로 길드에 신기한 일들이 생겼어요. 지난 `가자 에버 그레이스` 이후로 더는 길드 홍보 글도 쓰지 않았는데, 길드원 분들이 줄어 드는 만큼 항상 다시 늘어 나는 거에요.
이전에 언젠가 길드 홍보 글에서 전해드린 적 있는 `아게오롱이의 추억`을 함께 쓰신 길드원 분이, 돌아오셨구요.
최근(이번 주)에는 길드 역사 유일하게 열린 모코코 발탄팟을 도와주신 2대 부길드장님께서 복귀하셨고...
`가자 에버 그레이스` 때 떠나신 길드원 분은, 지난 설날 때, 잠시 접속 하셔서 세뱃돈을 남기고 가셨고...
(주신 세뱃돈은 길드 이벤트에 잘 썼습니다. 후후후.)
더 넓은 세상에서 모험을 즐기고 길드를 떠나셨지만 여전히 저희 길드에서의 `낭만`과 `추억`을 기억하고 계신 전 길드원 분께서는 로아톡으로 복귀하셔서 간간히 이지만 소통도 하고 계시구요.
한 분 한 분 닉네임을 적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되니까 대략 써보지만, 1대 부길드장님 외에도 많은 분들이 로스트아크에 다시 돌아오셔서 저희 길드로 복귀하시고 또 다시 떠나셨지만, 아무튼 저희 길드를 잊지 않아주셨어요.
그렇게,
`낭만`과 `추억`을 바라며, `혼자 하지 않는` 아크라시아를 만들고 싶었던 길드 `너라서 좋아해`가, 여전히 누군가의 낭만에 기대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길드를 더 알리고 싶어요.
저희 길드는, 정말 `혼자 하지 않는` 아크라시아를 만들고 파서 열린 그리고 이어지는 길드랍니다.
길드팟, 고정공대, 디스코드, 필참 오픈채팅방 등, 흔히 활동적인 길드들에 있는 좋은 또는 부담스러운 사항들은 없고, 유일하게 있는 건 `로아톡`방이고 이마저도 필참은 아닌 (하지만 일단 가입하면 초대는 보내는) 길드에요.
그래서 어찌 보면 그냥 `혈석 길드`라고 정의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로아톡`으로 거의 매일 아침 인사를 나누어주시는 3대 부길드장 님과 (그 덕에 조금 느슨해진) 인사와 안부를 나누는 길드장이 있고, `혈석 길드`라는 단어만으로는 정의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지니고 나누고 계신 따뜻한 분들이 모인 길드랍니다.
아참, 길드장 캐릭터가 11개나 되다보니, 길드원 분들 보이면 명예 +1 씩 올려드리는 특전도 있습니다.
(여기서 부턴 잠시 이전 홍보글 복붙)
길드 가입 제한 전혀 없습니다!
좋은 마음 가지고 오신다면, 서로 소통하는 노력을 해주신다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레벨 제한 없습니다!
타 길드와 원정대 내 병행 가입 가능합니다(단, 타 길드가 허용할 시)!
자주 안 하셔도 됩니다, 자동 탈퇴 외에 미접속 강제 탈퇴는 없습니다!
매주 100 활동포인트는 채우셔야 길드 혈석을 받으시니까 이건 권유 드리지만, 안 되도 (길드원님이 길드 혈석을 못 받는 건 아쉽지만) 오케이! (어느새 성장해서 매주 10550개의 길드 혈석을 나누는 길드가 되었습니다.)
카톡이나 디스코드방 없으니, 로아톡만 가입하셔서 함께 하시면 오케이! 그리고 로아톡 안 오셔도 오케이!
이 외에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피해를 입히거나 또는 스스로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과 같은 문제가 아니라면, 함께 가는 길,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대신 없는 것도 있어요. 저희 길드는 길드 내 공대나 레이드 파티가 없습니다. 그래서 길드팟, 고정공대, 학원팟 등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알맞지 않아요.)
(여기까지가 잠시 이전 홍보글 복붙)
저희 길드는, 지금 읽으신 길드 홍보 글을 읽고 가입해주신 분들이 모인 곳이에요.
혹시나 저의 이 길드 글을 보시고, 가벼운 마음이든 진중한 마음이든, 함께 해볼까? 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잠시라도 계시면서 숨을 돌리셔도 좋고 오래 진득히 계셔주셔도 좋고 들락날락하셔도 좋습니다.
그저, 혼자 하지 않는 그리고 함께 하는 아크라시아를 함께 이루고 누리실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아크라시아에 왔을 때,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은 그 마음 하나, 저희 길드는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사실 이 긴 길드 홍보 글을 보시고 길드에 오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생각보다 조용할 수도 있고, 생각보다 허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길드장으로서 `혈석`을 드리고 `인사`를 나누고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일에는 게을리하지 않을테니, 혹시, 함께 해보지 않으실래요?
이제 로요일이 시작되고 새로운 업데이트가 연이어 찾아오면 바빠질 아크라시아에, 저희 길드는 언제나처럼 있을테니, 마음이 닿으셨다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왜냐면....
너라서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