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의 대륙 '욘'에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됩니다.
안녕하세요, 모험가 여러분!
[CM] 리샤입니다.
"욘으로 가는 배는 대체 언제 오는 거야~~~!!"
크로나 항구에서 애타게 외치던 한 우마르의 목소리를 기억하시나요?
이 우마르는 아직 업데이트 로드맵을 보지 못했던 모양이에요!
(시끄럽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베른 근위대에 의해 본래 위치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쫓겨났던...)
다가오는 6월 19일!
새로운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신대륙을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 항목들이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장인들의 대륙 '욘'을 선보이며 T3로 향하는 새로운 성장의 문이 드디어 개방될 예정이랍니다!
T3로의 성장의 문이 열리면서 그간 정체되어있던 아이템 레벨의 상한선 또한 대폭 상승할 거라고 하니,
모험가 여러분께서 애타게 기다려주신 업데이트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준비한 편지에서 6월 19일에 만나볼 에피소드를 살짝 소개해 드리니
곧 시작될 모험의 설렘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01] 우마르 장인들의 도시국가 '욘'
곧 개방될 욘 대륙의 모습입니다!
오래전, 손재주 좋은 우마르 종족은 척박한 외부 환경을 피해 땅을 파 내려갔고, 수백 수천 년의 공을 들여 지하 도시국가 '욘'을 이룩했습니다.
바로 이곳이 욘과 세계 각국과의 교역을 책임지는 그 이름도 '찬란한 금빛 항구' 그리고, 어디로든 보내주는 백만불짜리 정기선 '그라페인호'입니다.
이제 토토이크를 제외한 모든 대륙의 정기선은 '욘으로 가는 배' 입니다!
하지만 욘 대륙에서 모험을 시작하려면 그만큼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이템 레벨 545를 달성한 모험가분들이라면 안전하게 모험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마르들은 다들 무언가의 '장인'으로, 뛰어난 손재주를 가졌을 뿐 아니라 프라이드도 누구보다 높답니다.
거대한 지하 도시, '위대한 성'입니다.
우마르 하면 그들의 손재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들은 척박한 땅에서도 가진 재주를 총동원하여 많은 것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대한 성 한켠에 위치한 '전설의 대장간'과 위대한 성 중앙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태양석 '아크투르스의 빛'입니다.
아크투르스의 빛은 우마르들이 지하에서도 살아갈 수 있게 해 준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수백 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태양석은 밝게 빛을 내며 지하국가의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습니다.
저 태양석이 꺼진다면 욘 전체가 마비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태양석을 관리하는 '태양지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네리아의 주점 안쪽에서 에스더 샨디와 술자리를 함께하고 있는 태양지기 '바훈투르'를 발견했습니다...
"난 글렀어... 글렀다고!"
한창 자기 비하에 빠져있던 바훈투르는, 샨디가 혀를 차며 집어 던진 술잔에 맞고 기절해 있었습니다.
옛 에스더 '갈라투르'의 제자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바훈투르는 인생도 자존심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틈만 나면 술을 찾는 바훈투르의 첫인상은 단연코 제가 만나본 동료 중 최악...
바훈투르가 상처받을까봐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를 후대로 선택한 갈라투르의 안목이 의심된달지...
아니면, 이 장인의 대륙에서! 바훈투르가 숨겨진 전설의 대장장이의 능력이라도 간직한 게 아닐까요?!!
에스더들이 사용하는 무기를 만들어낸 것도 욘의 선대 에스더인 '갈라투르'의 업적이라고 하니,
저의 새로운 동료 바훈투르 또한 어떤 숨겨진 재능을 갖고있는 것은 아닐지 내심 기대됩니다!
지하에 건설된 욘에는 광물과 지하자원이 풍부합니다.
'검은모루 작업장'(좌) 그리고 '무쇠망치 작업장'(우)에서 우마르 재주꾼들이 실력을 발휘할 자원들을 열심히 채광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동굴이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광물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욘에서는 보석이 열리는 나무와 몸에서 보석이 자라나는 신비한 동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저거한덩어리면 #고생끝행복시작?
무쇠망치 작업장 안쪽에는 우마르들이 술 다음으로 사랑하는 '찬란한 금광'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마르의 자원을 야금야금 훔쳐 가는 땅두더지 '텔파'들이 오늘도 방해를 하고 있네요.
텔파 무리는 우마르뿐 아니라 모험가 여러분들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작고 귀여운(?) 외모에 속아 넘어가면 안 돼요!
한편, 연달아 발생하는 지진은 그대로 균열로 이어져, 그 속에서 끓고 있던 용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위험한 환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광물을 다루는 데 활용하는 우마르들이 정말 대단한데요,
어쩌면 이 용암은 우마르들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천이 아닐까요?
뭐, 가끔은 예상치 못했던 괴물도 등장할 수 있죠...
'기막힌 양조장'은 우마르의 성스러운 심장과도 같습니다.
우마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입장을 꿈꾸는 이곳에서는 향긋한 내음이 솔솔 풍깁니다.
저 위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술통이 보이시나요? 여기가 바로, 우마르 술사랑의 집약체랍니다.
술이 없는 삶은 우마르들에겐 상상조차 못 할 일이기 때문에, 양조장의 술은 항상 마를 일 없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만큼 소중한 곳이기에 우마르들은 기막힌 양조장을 온 힘을 다해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콤한 한 모금을 꿈꾸며 침략한 텔파 무리들과 수상한 악마들을 저지해야만 합니다!
저는 어떤 우마르가 건네준 한 잔의 술을 들이켜고 말았습니다...
으윽.. 에..? 웬 닭이지이이이이ㅣ....
저를 방해하던 땅 두더지 녀석들이 닭으로 보이는 것 같은데, 저 지금 잘 싸우고 있는 거 맞죠...? 히끅
어떤 의미로 이곳은 제 모험 인생 최고의 난관인 것 같습니다...(헤롱)
여기저기서 술이 폭포처럼 콸콸 쏟아져 내립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술 내음에 취할 것 같아요.
모험가 여러분의 주량은 모르겠지만... 조심하세요,
이곳의 술은 한번 입에 대면 멈추기 힘드니까요!
검은모루 작업장은 항상 우마르 작업꾼들의 채광 작업으로 분주한데요,
작업꾼들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잠이 솔솔 쉼터'의 분위기가 어쩐지 심상치 않습니다.
아마도 작업을 방해하며 보석을 탈취해가던 땅두더지 '텔파' 무리들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화롭고 웃음이 넘치는 우마르 주민들이 작업장 곳곳, 겁에 질린 표정을 하며 벌벌 떨고 있는 모습도 어렵지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도착한 욘의 항구에서 들었던 끔찍한 사건이 수상한데요,
지하국가 욘에 무슨 일이 발생한 걸까요...?
싸늘한 시체가 되어버린 시계 장인 마메르의 마지막 기억.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생존자는 눈에 띄지 않고, 어둠 저편에선 무언가 훅 지나가는 낌새가 느껴집니다.
까마득하게 어두운 선실을 더듬어가며 음산한 기운을 뒤쫒던 마메르가 목격한 끔찍한 사건들...
욘 대륙에 갓 도착한 배에서 목격된 '수상한 검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마'를 시작으로
욘에 위기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저는 과연 의지박약에 주정뱅이인 바훈투르가 자신감을 되찾도록 돕고,
자신의 스승 '갈라투르'의 유지를 이어 욘 대륙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정말로... 그럴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장인들의 대륙, '무언가가' 몹시 기다려지는 욘의 이야기였습니다!
지하 저 깊숙한 곳, 용암의 열기와 금속 냄새가 끊이지 않는 욘에서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눈부신 욘의 미녀, 네리아 역시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욘대륙 최고의 미인, 눈이 멀 것만 같은 네리아의 아찔한 매력!
네리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 우마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네리아의 주점은 욘대륙 최고의 핫플레이스!
인기 많은 네리아의 아버지는 땅딸막하고 풍채 좋은 우마르를 딸의 배필로 삼기 위해, 직접 사윗감을 찾는 시험까지 치르고 계시답니다.
네리아의 아버지의 취향에 따르면 멀대같이 키 큰 사람은 탈락이라는 점을 미리 살짝 귀띔해 드려요!
#하늘을치솟는 #그녀의인기 #네리아 댄서도 대.모.집!
[02] 크누트의 무덤
욘 대륙, 찬란한 금빛 항구에서 왕의 기사를 찾는 해적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배가 난파된 곳에서 새로운 모험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고대 괴수 '크누트'가 잠든 무덤은 대해적 크림스네일의 마지막 흔적이 발견된 곳입니다.
대해적 크림스네일의 마지막 행선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안개를 뚫고 무덤으로 향해야만 합니다.
자욱한 안개를 불러내는 사술사와 수상한 어인 해적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무슨 목적으로 안개를 불러내고 있는 것일까요?
강력한 사술사 '키르케네이아'를 조심하세요.
키르케네이아의 사악한 손짓은 아무리 튼튼한 배라도 순식간에 산산조각으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욘 대륙 앞바다, 안개 속에 난파된 조사선 '흰 고래 호'를 찾아 심연의 적을 상대하시기 바랍니다.
[03] 안타레스의 악몽
까마득한 옛날, 아크를 탐낸 불의 신 '안타레스'는 주신 루페온에 의해 멸하였습니다.
그러나 태초의 빛이 담긴 불의 잔영은 사라지지 않고 다시금 그 기세를 되살리기 시작합니다.
모험가 여러분이 경험했던 시네마틱 던전은 불의 잔영의 영향으로 '안타레스의 악몽'으로 변모하였습니다.
과거의 기억은 이제 아크라시아를 태우려 합니다.
수많은 시련을 이겨낸 8명의 모험가가 힘을 모아야만 그 불길을 잠재울 수 있을 것입니다.
[04] 새로운 섬들의 이야기
조용하던 섬들은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는 새로운 이야기로 북적일 것입니다.
섬들이 들려주는 새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고립된 영원의 섬
섬 안쪽, 굳게 닫혀있던 유적의 문!
황량한 섬, 정체 모를 유적이 마침내 그 비밀을 드러냅니다.
며칠 전 이 섬을 방문한 아르데타인의 벤더빌트 박사에 따르면, 유적 안의 잔해들은 네벨호른의 최신식 기계들이라고 하는데요!
유적 안에는 겉보기와는 달리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을 것 같습니다.
유적 안에 이런 최신식 승강기가...?
쏟아지는 기계 군단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들어오지 마. 마리는 분명히 경고했어. 죽어도... 이젠 몰라."
아르데타인에서 카인과 에어가이츠를 잃었던 마리의 표정이 슬픈 것 같습니다.
한동안 자취를 찾을 수 없었던 마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언젠가 마리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환영 나비 섬
오백년이 지난 사슬전쟁에서, 아브렐슈드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몽환에 사로잡혀 악마가 되어버린 로헨델 제1기사단장 아드린느.
천 일마다 섬의 마나가 안정되는 '천 일의 밤'이 되자, 그녀는 수많은 환영 나비들과 함께 섬 안쪽에서 홀연히 실린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천 일의 밤'이 지나면 다시 몽환에 잠식되어 버리는 아드린느.
오백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아드린느는 파괴만을 갈구하며 뒤틀리고 말았습니다.
폭주하는 영혼이 본능에 따라 로헨델로 향하기 전에 아드린느를 막아내야만 합니다.
그녀가 흩뿌리는 나비 가루에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환영 나비 섬에 출현하는 아드린느는 8명의 모험가가 힘을 합쳐 상대해야 하는 정말 강력한 필드 보스입니다.
기존의 항상 열려있던 섬의 입구는 아드린느의 출현에 맞추어 모험가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게 될 것입니다.
부디 모험가 여러분의 힘으로 아드린느가 평화로운 안식을 맞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앞서 소개드린 고립된 영원의 섬과 환영 나비 섬 업데이트 이후,
조금 더 준비기간을 거친 후에 만나보실 섬들도 있답니다.
#푸른 바람의 섬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초원을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 가끔 하지 않으시나요?
푸른 바람의 섬은 말의 신이 머문다고 하는 섬으로, 향긋한 꽃바람이 불어오는 푸른 초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섬에서 말을 타고 한없이 달리면 얼마나 상쾌할까요?
#지스브로이
욘 대륙 우마르들의 술 사랑은 지스브로이에서 이어집니다!
지스브로이는 각종 맥주와 즐거운 축제로 가득! 맥주 저장고와 숙성고에는 신박한 맥주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지스브로이에선 마음 놓고 술에 취해도 괜찮습니다!
목이 원하는 대로 쭉쭉 들이키다 보면, 숨겨진 맥주 창고를 찾을 수 있을지도요..?
[05] 신규 가디언 : 아카테스
광휘의 날개를 펼친 아카테스는 강력한 힘으로 지상의 모든 존재를 압도합니다.
낙뢰처럼 떨어지는 빛의 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아카테스의 수호 석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재빠른 판단력을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아카테스의 발걸음을 따라 '붉은 모래 사막'으로 향해보세요.
'가디언 조사관 루나'가 모험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06] 선박 스킨
좀 더 개성 있는 모습으로 항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선박 스킨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선박 스킨'을 이용해 색다른 모습으로 항해를 즐겨보세요!
※ 주의! 작살을 쏘거나 그물을 던지지 마시오.
위 안내해드린 내용들은 6월 19일에 모두 만나보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이 외에도 로스트아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몇 가지 개선사항에 대해서 전달 드리겠습니다.
# 섬의 마음 통합은 대체 언제?
이전에 말씀드렸던 '섬의 마음'의 원정대 통합도 동시에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섬의 마음 통합 건의 경우에는 정리해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조금 더 시간이 걸리고 있는데요,
그래도, 계속해서 준비 중이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 룬 시스템의 변화
향후에는 룬을 장비에 장착하고 콘텐츠에 따라 계속 룬을 소비해가며 바꿔 가는 현재의 구조를 삭제할 예정입니다.
룬 시스템은 다른 형태로 개선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T3 장비의 룬 장착 슬롯을 제거하였습니다.
룬 시스템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최종적인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핵 앤 슬래쉬 컨텐츠
모험가 여러분께 핵 앤 슬래쉬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분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데요,
조만간 좋은 소식을 준비해서 돌아올 테니 기대해주세요! +.+
마치며,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외에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준비 중인 업데이트 사항들은
다음 리샤의 편지를 통해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새로운 소식을 기다려 주신 모험가분들을 위해 오랜만에 선물을 준비해 보았는데요!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모코코 마을 테마곡의 피아노 버전입니다.
명랑한 모코코들이 시끌벅적하게 모여있는 모코코 마을의 풍경이 떠오르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