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해야겠다
2024.08.0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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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가까이 로아 즐기면서 행복했다. 이게 게임이구나 하면서 밤새 트라이도 피곤한지 모르고 즐겼다.
그런데 요즘은 로아를 키는것이 망설여진다. 엘릭서, 초월, 새로운 레이드 및 장신구, 유물각인 등등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열심히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느꼈던 것들은 이제 옛말이다.
엘릭서, 초월, 낮은 확률 속 운을 기대하면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골드가 부족하면 레이드를 간다. 이전엔 즐거웠던 레이드는 이제는 또...라는 느낌으로 정착되고 겨우 번 골드가 허망하게 아무런 소득없이 사라지면 헛웃음이 나온다. 지쳤고 그만하고 싶다. 즐기려고 웃음이 나왔던 로스트아크는 이제 또 똑같은 한국형 양산 게임이 되고 있다. 천천히 나아가던 모습은 사라지고 리니지와 같이 돈을 내고 즐기는 헤비유저들을 위한 게임이 되고 있다. 운이 없다면 돈을 써라. 골드가 없으면 도전조차 할 수 없다. 그러니 운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는거겠지....
아이러니한건 성장하기 위한 레이드에 풀초월, 엘40이 정착되고 있다는것...새로고침을 누르면서 숙제 옆 풀초, 40+은 애초에 파티신청도 넣을 수 없으니 계속해서 맞는 방을 찾다 겨우 조건에 맞는 방을 찾으면 랏폿(딜러일때) 이거나 랏딜(서폿일때)...그럼 다시 방을 찾다보면 어느새 게임종료 버튼을 누르게된다. 결국 다시 찾게 되는 레이드는 비하, 발하, 쿠크. 낮아진 골드값에 반감된 재미를 겨우 정에 기대서 돌다보면 이게 뭐하는 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