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테스터 소울 마스터 25렙 달성 기념 밀린 일기(약스압)
- ??일~ 0일차.
2차때는 배틀 마스터를 했으니 3차때는 인파를 해봐야 하나 고민하는데 기공을 다루는 캐릭이 나왔다.
이름도 멋있다 소울마스터란다(개발진도 사람들도 기공사라고 하지만 혼자 강단 있게 소마라고 부른다)
영상이 떴다.
......
뭐지? 어느 만화의 베X터와 손오X이 보인다?
설레기 시작했다.
반차 쓸까?
1일차.
일이 많아 반차는 못썼다. 젠장! 점심시간에 점심을 포기하고 잠깐 집에 들러 캐릭터만 생성해놨다.
아... 커스터 마이징은 여전히 너무 아쉽다. 이건 아직 개선이 필요해보인다.
나만의 캐릭터라는 느낌이 없어!!!
하지만 어쨌거나 캐릭 생성을 했더니 벌써부터 떨린다
아....... 야근까지 했다 젠장!!!
부랴부랴 집으로 달려와 9시 반부터 시작했다.
첫날이라 그런가 모든게 새로워 보였다.
2차때 해봤던 캐릭이 배틀 마스터였던지라 빠르게 튜토리얼을 마치고 소울 마스터를 체험으로 경험해봤다.
아............ 떨린다 에X지파!!!!
각성기를 못써봤던건 좀 아쉬웠다.
오랜만에 해서 그런가? 조작이 영 손에 와닿지 않네....
여러번을 마우스 반전을 눌러가며 뭐가 더 나을지 고민해야했다.
좌클릭과 우클릭의 기능이 내가 익숙한 기능과 반대인 기능들이 있어서 힘들었다.
소울 마스터는 기본 공격이 원거리였다.
처음에는 오 좋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몰이가 쉬웠으니까.
게다가 5타째에 저스트 입력 기믹까지 있다. 질리지 않고 완전 좋네!!!!
필드몹들은 원거리 뿡뿡 날려가며 저스트 입력 연습하느라 스킬연계는 신경도 안썼다.
그러다 던전을 들어가기 시작하니 저스트입력은 무슨 스킬쓰기도 정신없더라.
UI가 가독성이 떨어지는건지 내가 눈이 늙은건지 모르게 스킬 쿨타임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아이덴티티기술인 금강선공을 언제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스킬은 데미지만 보고 구성해서 그런가.
우르르 쓰고나니 쓸게 없어 평타만 치고 있는게 답답했다.
그렇게 아둥바둥 3시간 반훌쩍 보내고 17레벨을 달성.
아쉬운 기분으로 접속종료.
2일차.
아.... 오늘은 야근안했다!!!!!
룰루랄라 흥이 돋아 나도 모르게 치킨 한마리(제일 빨리 나오는 집으로 가서)와 맥주를 사들고 집에 돌아와 컴터 앞에 앉았다.
어제 오랜만에 몇시간씩 게임했더니 허리가 벌써 욱신거린다......
자, 감정 추스리고 다시 접속.
나으 기다리고 기다리던 캐릭터가 반겨준다.
접속하자마자 스킬 구성과 사용 방식을 싹 뒤집어 엎었다.
비록 17렙밖에는 안되더라도 뭔가 있겠지.
그리고 본격적으로 던전들을 돌면서 캐릭 연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근접과 원거리 스킬이 있는데 묘하게 섞이질 않는다.
영상에는 붙었다 멀어졌다 난리를 치더만.....
결국 일단은 좀 더 두고보자라는 심정과 초기화 물약을 믿고 일단 몇가지를 올려 트라이포드를 바꾸며
스토리를 진행......
하였으나, 2차때와 마찬가지로 본격 오픈때 즐기기 위해 스킵되는것은 전부 스킵했다.
여태 게임에 장시간 함께한게 X비X기 영웅전뿐이다보니(연어였지만) 금방 질릴까 두려웠기에...
아무튼, 트라이포드를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으나 17렙에는 한계가.....
트리시온 왔다갔다 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맘대로 올려볼 수 있다기에 참고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킬을 막 올려볼 수 없어 인터넷에서 좋다는 것만 깨작깨작 건들고 있으니 트라이포드의 획일화가 걱정된다.
좀 더 같은 스킬인 듯 다르게 사용해보고 싶었다.
초반 답답함에 게임을 잠깐 끄기도 하고 스킬셋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면서 오늘은 20렙 달성.
3일차.
아, 어제 스킬세팅에 몸을 비비꼬았더니 온몸이 쑤신다......
오늘은 불금이므로 예비 마누라와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빨리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어 미안해지긴 했지만 뭐... 시간제한이 있으니까!!! 라고 정당화해본다.
오늘은 접속하자마자 소금거인이 눈앞에 뙇!!
마침 사람도 없어 약 30초간 혼자 신나게 스킬 연습하며 두들겨패고 있었다.
어제 그 고생을 해서 그런가? 답답하던 캐릭터가 점점 활력이 돋기 시작했다.
치고 빠지며 현란하게 스킬을 쓰고 금강선공도 조절해가며 플레이 하는게 점점 신이 났다.
이것도 데미지 누적 어글이었던가? 스킬을 잘쓰고 있는건가?
다잡아가는데도 소금거인이 나만 바라본다!!!!
나도 모르게 착각에 빠져들어 겁나 기분이 좋아졌다.
점점 컨트롤이 늘기 시작하고 던전에서도 물약을 최대한 안먹으려고 기동에 힘썼다.
순보는 정말 관통만 붙어있으면 초 완소 스킬이 될것 같다.
모라이 유적을 두번정도 돌았는데 예전에 있던 버그(보스 잡고난 후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 증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제 슬슬 UI가 눈에 들어온다. 쿨타임을 보기 위해 눈을 내려야 하긴 했지만 나름 익숙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쿨타임과 금강선공 의 남은 시간이 잘 안보여 놓치기 십상이다.
비밀던전 지도가 오늘 유난히 많이 떨어져서 즐거웠다.
이곳저곳 나만 들어갈 수 있는 비밀 파밍 장소는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꼭꼭 숨어있는 어딘가의 비밀 던전에서는 초 레어 아이템이 떨어지겠지?
보스몹 사냥뿐만 아닌 머리를 좀 써야 하는 함정트릭이나 미로 같은 다양한 비밀던전이 생겼으면 좋겠다.
내일은 생활스킬을 체험해봐야겠다.
달성 이벤트도 있는지라 레벨 업도 중요하겠지만 이 게임은 렙업이 다인 게임은 아니니까.
오늘도 소소하게 25레벨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