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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난 엄마가 돼버렸어요..

발컨이지만 남편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두 딸 애미입니다.. 집은 수도권이지만 팝업스토어

너무너무 가고싶어서 함께 게임하는 일본인친구랑

같이가기로 했어요. 남편이 아이들 봐주고요..

아이들도 나이가 어려 게임은 같이 못하지만

모코코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 그림을 그리기도하고

만들기도 할 정도라 .. 어제 딸들이 가서

굿즈 꼭 사오라고.. 아니면 모코롱이라도 사오라고

기대가 엄청났답니다.

새벽 다섯시. 딸들의 기대를 등에 업은채 ktx 기차에

몸을 싣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한손에는 얼음팩을 넣은 아이스박스도 들었습니다

모코롱 담아서 집에 가져가려구요….

대중교통 이용하면 늦을까봐 렌트카도 12시간

빌렸고요…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될 줄

몰랐거든요. 


이미 많은분들이 와계시더군요.

줄 끝을 찾아 가는데만 한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장장 다섯시간의 기다림 끝에 번호표를

받았어요. 혹시나 차례가 올까봐 멀리 가지도못하고

근처를 서성거리며 기다리고..기다리고….

순서 확인하며 계속 기다리다………

굿즈는 이미 끝났답니다.

모코롱도 없다고 하네요..

사진이라도 찍어서 인스타그램 이벤트라도

참여해서 굿즈를 노려볼까 했지만

당일 이벤트 참여 종료라고 하더군요

아, 되더라도 못했을거에요..

순서가 안되서 입장 자체가 안됐거든요

유리창 너머로 귀여운 모코코들을  눈으로 담으며

남편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

습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하니 둘째가 엄마미워

하고는 울다가 잠이들었다고 하네요

돌아가는 기차 안입니다. 세상에 이게 뭐라고

내가 오늘 하루를 돈은 돈대로쓰고 길바닥에서

서있기만 했는지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나요..


다른분들도 저같은 분들 많으시겠지요

아래에 있는 글처럼.. 한곳에서 팝업스토어

하실거면 예약제를 하시던지 모자람없이

굿즈 수량을 준비 하시던지  그게 안되면

팝업스토어를 여러곳에 해주시던지요

이런일이 처음도 아닌데 왜 나아지는게 없나요

오늘 저는 아이들 내팽개치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못난 엄마가 된 기분이라 너무 속상해요




속상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긴 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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