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상단 메뉴

PC방 OFF

이벤트 & 업데이트

직업게시판

목록가기

초심배마 살려내라

인벤에 글을 올리지 못해 이곳에 적습니다.. (인벤 아이디 변경 위해 삭제한 상태..)

인벤에 글을 적지못해 답답한 마음입니다.


게임이란거 참 별거아닙니다 실제 삶이 중요하지 가상공간의 것이 얼마나 중요하겠나요

하지만 저는 RPG는 예술성을 갖춘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작품이라는 얘기입니다.


로스트아크는 특히 그렇습니다. 오늘 1460을 찍고 엘가시아를 가보았는데 정말 정성들여 만드셨더군요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라고 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배틀마스터 입니다. 무도가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부캐릭터들도 제대로 키우고있지는 않지만 모두 애니츠 무도가죠..


앞에 글을 하나 올리긴 했지만 오늘 비아키스 하드를 돌아보고나서 느낀부분이 있어 적습니다..


플레이가 매우 답답해졌습니다.


오픈이후 1~2달, 작년에 1~2달 결국 레이드에 적응을 하지 못하여 연달아 접었었는데 이번에 군단장을 정말 잘만드셨더군요

편의성 면에서 정말 많이 좋아졌구요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2달을 넘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신속캐릭터를 좋아합니다. 배틀마스터의 뚜렷한 개성이지요.

제가 로아 시스템 이해도가 부족하여 제 생각이 틀린건지도 모르겠지만 제 느낀바는 이렇습니다.


배틀마스터의 특징은 딜이 세진 않지만 재빠르며 치명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빠름을 극대화하기위해 신속을 투자하고, 치명이 좋기때문에 예둔각인을 채용합니다.

(예리한둔기 = 말그대로 '예리하다'입니다. 치명타가 좋은 직업들이 쓰라고 만든 각인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밸런스패치로 치명타가 날라갔습니다. 수치너프도아닌, 그냥 날아가버렸습니다.


인벤에서는 그 대안으로 [방천격 - 어둠가르기]를 쓰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섬열란아 암흑공격은 고정)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질량증가 각인]을 채용한 상태입니다. 질량증가 각인의 패널티(공격속도 10% 감소)를 받고 싶지가 않아

처음에는 [저주받은 인형 각인]을 채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르고스와 군단장 레이드를 가보니 초심자에게 저주받은 인형 패널티는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유튜브에도 초심자에게 저주받은 인형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저주받은 인형을 대체할 쓸만한 각인은 없었습니다. 아드레날린은 스택을 쌓아야하기때문에 레이드 숙련자들이 채용하는게 맞다고 보았습니다.


결국 질량증가 각인뿐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직접 써보니 배틀마스터는 신속캐릭이기때문인지 큰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그러나 밸런스 패치 이후..


사라져버린 치적을 메꾸기 위한 노력...

방천격의 정의로운 빛 트포(공격속도 증가)를 포기하고 어둠 가르기로 변경했습니다. (사라진 치적을 메꾸기 위해)

그리고 정의로운 빛 트포의 '공격속도 증가'를 메꾸기 위해 바람의 속삭임 - 바람의 축복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치명타 적중률이 사라지니 연쇄적으로 공격속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플레이 감성을 해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무(소)과금 유저이기때문에 아직 트라이포드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페온과 골드값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트포작업은 확률이기때문에 얼마가 들어갈지 모르는 상태)


때문에 바람의 축복(공속증가)가 부족했고 방천격(어둠가르기) 효과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방천격은 어둠가르기로 바꾸니 치명은 그래도 어느정도 잡아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속이었습니다.

30프로 이상 공속효과를 받던 트라이포드가 20프로 이상 내려가니 배틀마스터의 캐릭터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습니다.


이미 질량증가를 채용한 상태이기때문에 체감은 더욱 컸습니다.

심지어 이번에 각인세팅을 바꾸기 위해 악세서리를 구입하였는데 높은 품질을 구매할 여력이 부족해 신속수치가 좀더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또하나의 문제는 자체 치명타 적중률 트라이포드가 없는 스킬들의 문제였습니다.


방천격은 많이 느려졌지만 어둠가르기 트포로 최악은 면했다고 하더라도..

월섬각과 폭쇄진 그리고 배마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인 내공연소..

치명타가 터지지않을때마다 레이드에서 1인분 할수있는거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모든 문제는 사실 스펙을 높이면 어느정도 해결될 문제일 것입니다.


트라이포트를 최고레벨로 맞추고 악세서리 품질을 최대한으로 맞추어서 치명과 신속특성을 최대한 높게 맞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얼마전 재유입된 유저입니다.. 스마게는 유저들에게 말했습니다. 추억을 남겨주겠다고.


로스트아크는 군단장 레이드와 어비스 컨텐츠가 가장 메인입니다. 그들 컨텐츠에 맞추어서 캐릭터 성능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지나치게 튀어나온 세팅(노각지배)를 막게되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특정 세팅을 막는것이 포인트인데 왜 갈아엎느냐는 겁니다!!


위에서 말한 내용 정리하자면

치적이 빠졌습니다. >> 그 치적을 메꾸기 위해 공격속도를 포기하였습니다. >> 플레이 감성을 헤치게 되었습니다.


배틀마스터는 빠르고 날랜 정통 무도가 컨셉입니다. 맞지요? 그 정통 무도가의 플레이 감성을 현재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추가적으로 예리한 둔기는 배틀마스터의 고정각인입니다. 그런데 치명타 적중률이 받쳐주지 않으니 예둔효율이 낮아졌습니다.


고스펙 유저의 세팅만 견제하지 마세요!!

저스펙 중간스펙 유저들의 동랩대비 수치도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 레이드에서 1인분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핵심은 '캐릭터 감성' 입니다.

맞아요 돈을 쓰면 좀 나아질 수는 있습니다. 허나 그러기 위해서 선을 넘는 투자가 필요하다? 그만두어야합니다.


저는 배틀마스터의 캐릭터 컨셉이 좋습니다.

엄청 쎄지 않지만 파티원들에게 이로운 역할을 하면서 스피드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배마가 쎈 캐릭일거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여러 얘기를 들어보면 배마가 엄청 세다는겁니다. 이해가 안갔습니다. 난 아닌데..?


생각해보니 배마는 신속캐릭터이기때문인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스킬을 많이 쓸수록 딜 계수가 높아지겠지요. 고스펙으로 갈수록 신속 효율을 최대한 당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노각지배 아닙니까? 각성각인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의 스펙...


다른방안을 찾아주세요 저는 1오의를 쓰는 배틀마스터입니다. 현시점으로 '배틀' '마스터'가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배틀 마스터'의 기획 컨셉과

유저들이 느끼고있는 플레이 감성에 대해 되돌아 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이런 느낌을 느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배틀마스터 밸런스 패치 검색을 해보니 오픈때부터 너프를 계속해서 받았더군요 너프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어느정도 평준화를 맞추어야하는것이 밸런스니까요! 

딜 계수가 지나치게 많이 높다면 딜 수치를 낮추는것이 맞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것 같습니다.

허나 플레이 감성을 해쳐서는 절대 안됩니다!!!!


노각지배와 같은 특정 세팅을 잡을 다른방법을 고안해주세요....


말이 길었습니다. 정리되지않은 글 읽어나 주실런지 모르겠네요


이 작품을 얼마나 플레이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또다시 그만둘 수도 있겠죠


추억이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