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잔재된 기운 각인을 사용하던 기존 유저 입장에선 매력을 잃은 느낌이 드네요

zz 단점인 시전시간+버스트에 잔재가 묻지 않음 만 보완해도 고점의 장점은 유지하고 저점이 오를 텐데 지금은 솔직히 다른 장점과 단점으로 바꾼 느낌이네요

지금은 딜감,순간쉴드 기믹이 끝나갈 때 딜량이 꽤 좋은 버스트를 억지로 낭비하지 않으면 일반스킬 쿨이 밀릴 수 밖에 없어요

z즉발로 이후 사이클의 쿨타임을 다듬을 시간도 없이 이전 사이클을 반복하지 않으면 손해 본다는 느낌도 크구요 여기엔 보이드 쿨이 정렬되지 않는 것도 조금 있겠네요

그외 차징을 쓰더라도 실전에서 굳이 슈차를 써야 할 정도로 차징의 길이가 애매하게 긴 점, 때문에 주력기 자리를 놓지도 않은 버스트에서 손해를 봐야 하는 점 등

간단한 수치 조정으로 이런 단점들을 가려봤자 주력기 하나하나에 민감한 캐릭터라 지금까지 대충 수치로 때워온 것도 이젠 한계구요

블리츠 러쉬가 가장 강한 주력기여야 하는 이유도 안보이네요 모션 자체가 버스트 소앱같은 스킬에 비해 임펙트도 없고 쌍검+장검기라는 특징은 1도 없이 3단계 트포 두 종류가 다 쌍검 스킬이라 스킬 자체로의 매력도 없어요

그냥 말 그대로 쎄니까 쓰는거에요 순수하게 딜량 자체로 이펙트는 구려도 가장 강하니까

그래서 재미가 없어요

블리츠의 치적 불균형 문제는 바로잡아야 하는 게 좋았어요 그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단점이 좀 꼬이긴 했더라도 기존 버스트가 주던, 크리만 뜨면 블리츠보다 강하다는 점과 크리가 뜰때 오는 쾌감이 있었는데

이젠 그 쾌감은 공유하고 순수 딜량에서 블리츠에 밀려버리니까 편의고 자시고 이럴거면 버스트는 또 왜 살려놨는데? 싶어요

그냥 전반적으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수정해 주신 게 맞나요 아무리 봐도 대충 이거저거 만져서 있어 보이게 해놓고 나몰라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큰 변화는 없는 슈차 잔재도 이 모양인데 즉발 잔재, 버스트는 어떨지 상상도 안갑니다

무엇을 위한 개선이고 도대체가 어떤 부분이 구조 개선과 실전에서의 리스크를 줄여줄 것이라는 패치가 온전히 들어온 건지,

딜만 보던 게임사에서 딜만 늘고 유틸이 줄어든 캐릭을 또 언제 제대로 봐줄지

암울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해야겠죠 내가 선택한 게임이니까

캐릭의 매력은 모르겠고 같이 하던 사람들과 함께하려면 해야겠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진짜 패치를 그냥 막연하게 기다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