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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를 진심으로 데빌헌터를 사랑했었지만 지금은 사라져버린 모든 이들에게 바칩니다.

우리가 가디언 토벌을 뒤집어 놓았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내가 피증을 깔면 , 넌 치적을 완성 시켰지


딜 때문에 이 바닥에 있는 클래스들과는 달리 넌 낭만을 찾아 다녔어


강화무기, 사람들도 이 각인을 알았으면 해


클래스 밸런스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네가 얼마나 불편한 딜구조를 가지고 레이드를 뛰었는지 뒤 늦게 서야 알았어


그 감정은 말로 설명할수가 없을거 같애 


비록 넌 떠났지만, 우린 여전히 한 공대원이야



다른 공대원들과 함께 네 꿈을 이룰게



먼 훗날, 미래가 너무 기대돼


스마일게이트가 강화무기를 위해 문을 열어줄지


그런 패치노트가 올거라는걸 가끔 떠올려




든든했던 내 치적 동료의 로생을 뺏어간 어느 수요일


잊어보려고 노력하지만, 지나가는 데빌헌터를 볼때마다 떠올라


진실을 숨기긴 쉽지만 진심을 숨기기란 힘들어



네가 느꼈던 고통과 불편함은 상상할수 없을 거야



너가 접으면서 남기고 간건 고작 10렙 보석 몇개 뿐이야 


누구는 이득이라고 하겠지만 난 이 보석보다 너가 다시 나와 파티를해서 즐겁게 레이드를 할수있는 날이 오길 기원해


난 이제 알아 , 넌 접은 후에도 네 삶을 계속 살아가고 있단 걸



가끔은 혹시나 별빛 등대섬에가서 소원을 빌면 너가 다시 돌아올까 하고 몇십분동안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고 있어




레이드가 끝나는 모든 순간


지루한 일일숙제를 맞치고 나서도


홀로 낚시를 하는 따분한 시간속에서도


무기 장기백을 보는 괴로운 순간 속에서도


난 널 그리워 할거야



그날을 떠올려 , 네가 접었던 그날 말이야


넌 "이대로 가기엔 아쉽지만 나아진다는게 어떤건지 잊혀져 가고 있어 동료야"라고 말하며 


나에게 아픈 이별을 선사 했지 난 네가 많이 그리울 거야


다른 게임에서는 꼭 1티어 딜러를 본캐로 하렴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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