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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인파의 컨셉에 대한 고찰과 이에 따른 개선 요구

우선 필자는 로아 인벤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로아 인벤 인파이터 게시판에는 글을 작성했지만, 내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원 글은 링크로 남겼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340/146800


핵심 내용을 요약하자면 현재 인파이터의 컨셉들은 인파이터와 애매하게 컨셉이 묶여있던, 작년 10월 같이 개편받은 배틀마스터와 12월에 젠더락으로 출시된 브레이커와 비교했을 때 중구난방에 정리되지 않은, 말 그대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배틀마스터는 개편 당시 인파이터와 자주 묶이던 것 때문에 확실한 차별을 위해 기존의 직업 아이콘과 프롤로그, 애니츠 모험의 서 거대한 꽃잎을 통해 알 수 있던 애니츠의 근본이라는 캐릭터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힘과 권력의 상징인 용을 이펙트 전반에 몰아서 받았다는 것, 이를 통해 범을 모티브로 한 젠더락인 스트라이커와 용호상박의 라이벌 구도 확립 및 캐릭터성을 강화했다고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인파이터 유저인 필자가 봤을 땐 컨셉으로나 스킬 연출이나 상당히 박탈감이 드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당시 정보가 남 인파(현 브레이커)의 출시는 확정이었기 때문에 필자는 현재는 임시방편이고 남 인파 출시와 맞춰 젠더락과 이런저런 근거를 토대로 컨셉을 제대로 정리, 확립하고 이에 맞춰 추가적인 스킬 이펙트 개선도 받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남 인파는 브레이커란 이름으로 출시 했는데 젠더락 임에도 기존 행보와는 다른, 전혀 다른 각인 효과를 기반으로 플레이 방식을 크게 차별화했고 신규 직업답게 같은 스킬이어도 인파와는 다른, 완성도 있는 이펙트를 보여 주었고 원판인 인파이터와는 다른 확실한 천명(권왕, 황룡, 창천제일검, 섬광=번개, 포스 건틀릿, 전재학표 1호)이라는 컨셉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공들여 만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출시 직후 브레이커들이 권왕파천무의 아덴 스킬인 낙화와 수라의 길 아덴 스킬(?)인 수라결의 스킬 연출에 불만을 토하자 인게임에 실시간 공지로 발빠르게 고쳐주겠다 약속하며 고쳐주었죠.

반면 대척점에 있는 인파이터에겐 어떠한 언급이나 후속 조치도 없었습니다.

아? 후속 조치 있긴 했었죠.

개편 직후 인파이터 유저들이 요구했던 대표적 사례인 배틀마스터와 같이 용과 관련된 스킬에 용이 잘 보이게 수정을 요구하자 용의 강림에는 창술사의 청룡진 이펙트를 복붙하고 뽀록나자 부정적인 여론에 삭제한 것, 진 용출권이란 이름과 무색하게 용의 꼬리만 더 잘보이게 수정한 것, 풍신권의 이펙트 수정을 원했는데 차징 모션만 수정한 점 등이 있었죠.


여하튼 이러한 상황들과 비교했을 때 개발진들이 인파이터에 대해 너무 무관심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도 많이 듭니다.

필자는 인파이터가 보유한 컨셉으로 인파이터라는 직업명 다운 플레이 스타일, 환상종의 새를 형상화 한듯한 직업 아이콘, 클래스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브라는 존재, 스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흑룡의 존재, 여 무도가의 기본 토대인 연꽃과 개편 당시 뜬금없이 추가된 투지발산과 풍신권을 통한 바람 속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허나 위 두 직업과 비교해 보았을 때 한 눈에 봐도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린다는 느낌도 들지않고 대표적인 컨셉도 없다 보고 있어 의문만 남은 상태라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구난방인 컨셉 덕분에 획일화 되지 않아 스킬 연출에서도 완성도가 떨어진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공사도 아닌데 주먹의 형상이 나오는 일망 타진(보강된 타격 트포)과 빔을 쏘는 죽음의 선고, 뜬금없이 빛과 관련된 파쇄격(광속 타격)이 있죠.


이에 대해서 개발진 내부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방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초각성 업데이트를 앞둔 지금 공식적으로 이에 대한 짤막한 언급이라도 해 주었으면 합니다.

원 글은 이러한 상황과 현재 부여된 컨셉을 토대로 필자 개인의 아이디어로 인파이터를 정리한 글입니다.

꼭 담당 개발진 분들이 보고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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