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 개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코어수급량은 상당히 증가함
단순히 행코가 100%가 되어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코어 수급량이 꽤 개선되었습니다.
비록 헤크의 행코는 사라졌지만, 헤크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력 집속기애 전부 추가코어가 달렸기 때문입니다.
행코로 인한 편의성 증진을 논외로 치더라도, 드레드, 파숄에 없던 행코가 달린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물론 기존에는 헤크에 행코가 달려있었기 때문에 별 차이 없다라고 하면 그것도 또한 틀린말이 아니긴합니다만
여기엔 한가지 변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인듀어페인의 개편이죠.
과거 시너지 목적이던 인듀어페인은 이제 시너지는 사라진대신에
순간적으로 해방기 두개를 붙여 쓸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필살기로 변했습니다.
반대로, 이제는 인듀어페인이 필수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집속기를 하나 더 넣는다는 선택지도 가능해졌구요.
2. 사이즈믹의 너프는 필연적이다.
자 이게 잘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다지 이상한 변경점이 아닙니다.
사이즈믹 해머는 해방기 가운데 스페 캔슬의 혜택을 가장 크게 보는 스킬입니다. 그야 차지스킬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사믹스페캔슬로 시작하는 일종의 필살기성 콤보가 가능했죠?
기존에는 이 콤보가 헤크 행코가 안터진다거나, 날해날벽의 거리조절문제 등으로 난이도도 높고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죠
그런데 이제 개편으로 헤크는 넣을 필요도 없어지고 인듀어는 맞출 필요도 없고 날해날벽도 사라졌어요.
그럼 이 콤보의 DPS는 어떻게 될까요?
바로 이 콤보를 막기 위해서 사이즈믹을 기존과 전혀 다른 스킬로 바꿀수밖에 없던거죠.
덤으로 슈차 효율이 떨어지던 문제도 해결하려고 한거구요.
즉 어스이터와 사이즈믹이 서로 위치를 바톤터치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의 어스이터의 데미지는 거의 풀스윙급이라 사이즈믹에 비하면 약하지만 거진 8할 정도의 위력은 나옵니다.
반면 사이즈믹은 이제 주력딜링기가 아니라, 과거 어스이터의 위치처럼 순간무력이나 유틸용도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1트포 자리에 뎀감이 들어온것도 뎀감과 피면 중에 잘 활용해보라는 의미겠죠.
3. 비록 사이즈믹은 너프를 당했지만 총 딜 기여도는 줄어든게 아니다.
딜은 약해졌는데 왜 총 기여도는 줄지 않았느냐?
그야 당연하죠. 시너지가 개편되었으니까요.
디트의 시너지는 가동률이 처참하기로도 유명했고,
어차피 퍼스에 시너지를 맞춰야 했으므로 더더욱 그랬죠.
사실상 반쯤 붉파 시너지도둑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록 사이즈믹은 사라졌지만, 기존에 (앞서 설명한 콤보를 제하고 보면) 퍼스에만 묻던 시너지가
이젠 풀스윙과 어스이터에도 골고루 묻게 되었으므로 디트 본인의 기준에서도 손해는 없으면서
파티원에게 부여하는 시너지는 크게 증가했으니 딜 기여도 측면에서 따지면 딜 너프를 상당히 상쇄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믹이 기존에 차지하던 딜 비중을 약 3할로 보자면 그 딜이 절반이 줄었으므로 딜 감소는 약15%
하지만 퍼스와 어스이터의 상향으로 인해 약 5%정도가 상쇄된다 가정할 경우 10%가 남고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 둘에게 6% 시너지를 제공한다면 약 10%로 플러스마이너스가 대략 상쇄됨을 알수 있습니다.
4. 결론적으로 딜량은 현상유지 되면서 편의성이 크게 개편된 패치다.
위에서 살펴봤듯이, 딜몰이용 콤보가 밸런스 측면에서 제거되긴 했지만
이 또한 인듀어페인의 3코어 수급으로 어느정도 유사한 형태로 흉내는 낼수 있고
(사믹 캔슬을 못 쓰는 대신 헤크를 쓸 필요가 사라졌으니)
사이즈믹이 너프가 되긴 했으나 다른 여러 개편점을 고려해봤을 때 딜적인 측면은 현상유지에 가깝고
대신 행코 확률 100% 화와 날해날벽 삭제로 인해 딜각이 편해지는 개선사항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지금의 패치가 완벽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토로하듯이 아직 어스이터의 경우 차징스킬로 쓰기에는 많이 불편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고로 지금 디트유저들이 의견을 모아야 할 부분은
차징시간을 풀스윙 급으로 줄이고, 차스나 버캐처럼 차징중에 방향전환 기능을 넣어
어스이터를 제대로 된 차징스킬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5. 물론 현재 즉발디트는 사장된것에 가깝습니다.
사이즈믹의 비중이 그나마 낮던 차징분망 디트가 현상유지일 정도면
사이즈믹의 비중이 훨씬 크던 즉발디트는 타격이 훨씬 큽니다.
중수를 위해서는 직각에 공속 10~15%만 붙여서 정흡이라도 뺄수 있도록 해주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한데로 시너지가 개편되었으므로, 이제 중수에 온전히 방깎 시너지가 묻기는 합니다. 그래도 손해가 더 크지만)
즉발 분망 디트의 경우엔 사이즈믹 대체 스킬을 만들경우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되버리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슈차로 선회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