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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서머너 나쁘진 않음

일단 스킬 세팅 자체가 스킬샷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고 빙빙 돌면서 쉬지 않고 던져댈 수 있어 지루하진 않음.

문제는 딱 거기까지.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직업명과 기대치에 전혀 못 미치는 성능때문에 하면서도 계속 이걸 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음.


애초에 소서러처럼 애매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명칭으로 냈으면 서머너=소환사 라는 기대감으로 접하는 사람이 줄어 이만큼 불만이 많지는 않았지 않을까 싶음.

스킬 구성을 보면 고대 정령을 소환하기에 서머너이다 라고 지은거같은데 일반적으로 접하는 마법사나 소환사의 이미지와 애매하게 동떨어져서 그냥 마법사 상위호환정도.

각 직업군별로 기본 캐릭터의 발전형이 다 있기에 이해는 하는데 정작 그 소환기술조차 기대에 못미침.

그렇다고 소환물이 몸빵을 못하는게 단점인가? 라고 한다면 그건 아니라고 보는게 마리린보면 알 수 있음.

만약 모든 소환수들이 어그로를 끌고 몸빵하다 죽는다면 딜은 그만큼 낮게 나올거고 불만이 생김.

반대로 모든 공격을 버틸정도로 몸이 된다면 소환사 혼자 탱킹 시키면서 안전하게 프리딜해서 회피가 강제되는 다른 직업보다 더 높은 딜을 하게 될거임.

애초에 편의성 자체가 크게 차이나게되니까.


캐릭 기획할때 아르카나라는 개성적인 마법사를 넣고 버퍼로 바드를 기획한뒤 남은 마법사의 이미지를 다 때려박은 모양이라 고전적인 유리대포의 마법사도, 타 게임에서 쉽게 접하던 소환사도 잡지 못하는 어중간한 캐릭터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음.


만약 딜 능력을 높이겠다면, 현재 쓰이지 않는 전류 방출같은 기술을 한 2초 캐스팅으로 만들고 피해를 두배 이상 올려주면 됨.

전통적인 마법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좋아하는지라 이러한 선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을 즐기게 됨.

반대로 소환류를 즐기는 사람을 위한다면 마리린을 무한 지속으로 해주되 공격력을 반토막으로, 체력을 두배로 해주면 됨.

트라이포드에서 공격력을 만회하거나 방어력을 더 올려주거나 유틸성을 주는 등의 취향별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서머너의 또다른 불만사항은 속성 공격인데 트라이포트 1티어에서 각 속성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됨.

트라이포드가 반드시 3개일 필요는 없으니까.

이 부분은 디아3에서도 비슷한 불만이 많이 나왔던 것인데, 룬으로 공격 형태를 바꾸는 경우 속성변화까지 따라가게 되는 부분.

하지만 이에 대해 큰 불만이 없는게 블쟈는 각 속성별로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해줬으며 목걸이와 손목에서 고정적으로 모든 속성 피해를 고를 수 있게 해줬음.


340대라는 그리 높지 않은 레벨이지만 하도 징징대는 말이 많고 다음팟 방송에서도 서머너 하던 사람 중 두명이 접는걸 직접 본 지라 애착이 가도 하고 싶지가 않고 게임도 점점 하는 시간이 줄어드네요.

그러다 문득 인파 생각나서 꺼내보니 270대, 근데 20초마다 쓰는 충격스킬 피해가 고창 딜보다 더 세게 나옴.

백어택의 영향이 아닌가 싶긴한데 눈에 보이는 딜 차이를 보니 더 회의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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