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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게임의 본질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캐릭터를 키우며 성장해나가고 발전하면서 거기서 강해진 자신의 캐릭터를 보며 희열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을 투자하거나 과금을 하면서 돈을 투자해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려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배틀마스터'라는 직업이 정말 그 말에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대기만성형 클래스라고 불리는 배마는 유물셋이전 더욱이 유물 악세 이전에는 정말 약합니다 그만큼 깡통 성능이 좋은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강화를 하고, 유물 악세와 유물셋을 맞추고 보석, 트포작 등등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컨텐츠를 하면서 '내 캐릭터가 점점 강해지구나' 하는 성취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15층도 못 가본 1470따리 저점 배마긴 합니다만 그래도 지금도 충분히 느끼며 재미있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밸런스 패치는 이 모든 걸 부정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패치  내용을 보고 든생각이

'돈 들여 시간 들여 캐릭 키워놓으면 뭐하나 이렇게 쉽게 너프 먹이는데' '어차피 캐릭터 힘들게 키워놔봐야 너프 당할 게 뻔한데 뭐 하러 키우지?' 였습니다

저도 느끼는 게 이 정도인데 15층 배마 형님들은 오죽할까 싶네요

업뎃 당일 패치 내용 보고 겜만 켜두고 있다가 멍 때리다 끈 사람들이 저 포함 상당히 많더라고요

제가 오픈 베타 때부터 하던 사람은 아니라 모든 과정을 다 아는 것은 아니나 '배마'라는 직업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너프를 먹어온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그 간극을 채우려 선대 배마 형님들께서 연구하고 투자하면서 현재의 배마 고유의 딜사이클과 각각의 장비와 각인에 맞는 세팅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도 효율적으로 딜을 뽑아내고 강해지기 위해서 말이죠

'배마'라는 직업을 만든 건 제작사지만 그 직업을 살리는 건 플레이하는 유저들이죠

그리고 이번 패치는 그 유저들의 노력을 기만하고 무시했다는 느낌밖에 안 듭니다

커뮤 반응만 봐도 더 이상 연구할 의욕도 없고 rpg게임의 본질인 성장하려는 욕구가 상실된거죠

그리고 앞으로 고대 장비와 악세, 그리고 에스더 무기까지 나온 마당에 이제 본캐를 바꾸기가 점점 힘들어질 겁니다

레이드도 점점 어려워지고 이전과 달리 강화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고 시간과 노력, 많은 자본이 들어가는 에스더 무기까지 맞춘다면 지금처럼 너프 당했다고 다른 캐릭으로 옮겨가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저 같은 라이트 유저는 지금도 충분히 부담스럽습니다만)

이런 와중에 계속 박한 대접만 받는 직업을 계속 하는 게 맞는지라는 의문만 들 뿐입니다

이미 게임 접고 현생 살러 가신다는 분들 글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저도 그래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암튼 그만큼 밸런스 패치는 어떤 것보다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밸패팀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다만 답답한 마음에 제 생각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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