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은 다양한 유저층이 즐기는 게임이라는 거를 이해는 하고 계시는 거죠?
개발자 코멘트에 나온 "엔드 콘텐츠 지표" 라는 곳에서 합당한 성능을 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한 논리라면, 현재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에서 대부분의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는 중위권 컨텐츠에서는 합당한 성능을 내고 있다고 생각은 하시고 계신 건 가요? 아니면 그냥 중위권 유저층은 없는 유저라고 생각을 하고 계신 건가요?
현재 작성하신 코멘트로는 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렇다면 상위권 유저처럼 월 몇백 몇천씩 지른 유저 외에는 버서커 유저는 유저가 아니라는 논지로 해석이 될 수도 있는 민감한 사항이라고 생각이 됩니다.(그렇다고 해서 확실한 고점 유저분들에 대한 리턴이 돌아오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 버서커가 가지고 있는 부당함에 대해서 딜 파이를 가지고 자꾸 논지를 흐리시는 데, 버서커 유저들 대다수는 딜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직업에 비해 가지고 있는 리스크에 비해 돌아오는 리턴이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유저가 스트라이크 웨이브 스킬 3, 4타의 부당함, 피니쉬 스트라이크의 0.5초 고정 선딜, 레드더스트 등등의 구조적인 문제에 관한 개선을 요구하는 것을 내부지표에서 과연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 있는지도 현재 공개된 자료가 없어 모두가 답답한 실정입니다.
그리고 그 '플레이 하는 유저의 불쾌함' 이라는 표현에서 불쾌함의 기준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4월경에 이루어진 패치에서 타 직업군(ex. 인파이터)의 불쾌함을 해소하고자 사전준비 작업을 없애는 패치를 진행하셨습니다. 하지만 일부 직업에 한해서 이루어져 이 불쾌함이라는 것의 기준을 명확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것이 아니라면 이는 형평성의 문제로 이어지며. 이는 불쾌함을 유발합니다. 저는 이러한 불쾌함을 감수하면서 게임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개발자 코멘트에서 언급이 된 여러 문구들이나 변경 사항들에 관한 의도를 명시하였지만, 굉장히 부족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금일 패치에서도 다른 직업군에서 변경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아무런 멘트가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독 광기 버서커에만 코멘트를 명시한 이유가 좀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말 여자 버서커의 출시로 인해 기존 버서커 유저층의 탈락을 바라시는 것이라면, 차라리 노골적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ex. 사전예약 이벤트 등) 기존 버서커의 지갑은 포기 못하겠고, 여자 버서커에 따른 매출을 원하시는 거라면 이런 불쾌한 방향의 패치나 홍보는 자재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발 내부지표의 산출식이라던지 평가 항목 등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더라도 평가 요소는 좀 알려 주셨으면 싶습니다. 어떠한 기준으로 이러한 결과 나오는 지에 대한 설득없이 이루어지는 일방적인 통보는 '유저친화적'을 방자하고 진행하시는 로아온이나 로아콘 등에서 보여주시는 행보와 지나치게 상반된 듯 합니다. 아니면 로아온 같은 곳에서 이러한 언급 자체를 피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괜한 기대감으로 인해 현재의 상실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어째서 게임이라는 곳에서 느껴야 하는 지 아직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애정을 가지고 키우고 있는....처음으로 1년 가까지 퇴근 후에 매일매일 플레이하는 유일한 게임이였지만....이제는 모르곘습니다. 현재의 코멘트나 행보로 봤을 때는 이 직업군이 더 이상 좋은 방향의 미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과연 미래가 없는 캐릭터에 애정 하나만을 가지고 돈과 시간을 투자하라는 행태는.....사기꾼의 그 것과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선례가 다른 직업군에 적용이 되지 않을 거라는 보장도 없구요.....
마지막으로.....정말 직업마다 밸런스를 담당하시는 분이 계시는 건가요? 그분은 본인 담당의 직업을 키워보시기는 한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