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에 복귀한 *** 입니다.
제가 친구와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만든 캐릭터가 데빌헌터였습니다.
로스트아크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SNS에는 카스트 제도를 패러디 한 직업 카스트 짤이 유행 했었죠.
그 당시 데빌헌터는 상위권에 위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땐 몰랐죠 모두가 데빌헌터를 무시하게 될 줄은.
저는 로스트아크를 잘 모릅니다.
다른 유저분들에 비해 플레이타임이 많은 것도 아니고
레이드를 돌 때도 패턴이 익숙하지 않아 가끔 유튜브나 인벤 공략을 보며 그 패턴을 공부합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복귀한 저로서는 소위 말하는 누가 적폐 직업이고 누가 천민 직업인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도 데빌헌터를 파티원으로 두고 싶지 않아 했습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로스트아크에서 많은 컨텐츠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데빌헌터의 현 주소입니다.
운영자님은 저를 모험가님이라고 부르시더군요.
하지만 저는 모험을 하지 못합니다.
동료가 모이지 않거든요.
골드를 내고 버스를 타도 재미가 없습니다.
레이드가 끝난 후 MVP확인을 하면 얼굴이 있다면 하위권 대부분은 얼굴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데빌헌터도 뭔가 꿈을 가지고 모험을 떠났을 텐데 현실은 그저 왕따입니다.
가끔 착한 친구가 놀아주기도 하지만 저는 그저 깍두기 신세에 오히려 미안하기까지 합니다.
데빌헌터를 레이드에 꼭 필요한 직업으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파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도 미안함을 느낄 필요가 없는 직업.
친구들과 플레이 할 때 MVP 경쟁을 하며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직업.
그런 직업을 플레이하고 싶습니다.
제발 우리 아이가 왕따당하지 않게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